어도비는 ‘Code Conference 2023(코드 컨퍼런스 2023)’에서 1년여에 걸친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포토샵 웹 버전’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고 C넷 등이 전했다.
웹 버전 포토샵은 이미 제공되기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2022년 6월에 이 회사가 일부 시장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기능 한정판이어서 무료였던 것은 새로운 웹 버전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의 애슐리 스틸(Ashley Still) 수석 부사장은 미국 시간으로 27일 행사 무대에서 이번 발표를 전하면서 웹 버전의 포토샵은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Adobe
브라우저 내에서 제작과 편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30년 전 PSD 파일이든, 6개월 전의 파일이든, 이전에 포토샵으로 만든 모든 파일을 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웹 버전 포토샵 사용자는 어도비의 생성 인공지능(AI) ‘Firefly(파이어 플라이)’를 활용한 생성 AI 도구 ‘Generative Fill(생성형 채우기)’과 ‘Generative Expand(생성 확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들 AI 툴을 사용하면 원본 이미지 크기 이상으로 이미지 크기를 확장하고, 비어있는 주변부를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채울 수 있다. ‘구글 픽셀’의 ‘지우개 매직’처럼 이미지 속 사물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웹 버전 포토샵은 개편된 레이아웃으로 사용자 경험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7일 무료 체험 판에 등록할 수 있다. | (참고 : blog.adobe.com) 김영희 기자ksyhtec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