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의 훈훈한 일화
어느 날 피츠제럴드가 매우 상심한 모습을 헤밍웨이가 보았다.
헤밍웨이: 여, 마이 프렌드-! 왜 이렇게 우울한가?
피츠제럴드: 마누라가 내 거시기가 작다는 군. 그러면서 여자들은 거시기 작은 남자를 싫어한다는거야...
헤밍웨이는 친절하게 피츠제럴드의 사이즈를 벗겨서 확인한 후,
피츠제럴드를 미술관으로 데려가, 고대 그리스, 로마의 나체 조각상들을 보여준 후,
결코 피츠제럴드의 사이즈가 작은 것이 아님을 확인시켜줬지.
그리고 헤밍웨이가 말했어,
헤밍웨이: 이봐, 친구, 자네 것은 결코 작은게 아니야. 자네 아내가 자네 바람피지 않게 하려고, 구라친거야.
.
묘비명 / 후안 헬만(Juan Gelman)
새 한 마리 내 안에 살았다.
꽃 한 송이 내 피를 떠돌았다.
내 마음은 바이올린이었다.
사랑했다,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때로
나를 사랑해주었다. 봄,
맞잡은 두 손, 행복함에 나도 즐거웠다.
내 말은 사람은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새 한 마리 눕는다.
꽃 한 송이.
바이올린 하나.)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
빅톨 위고의 가장 짧은 편지
빅톨 위고(Victor Hugo)
장발장으로 유명한 소설 <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톨 위고는
역사상 가장 짧은 편지를 쓴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어떤 사람에게 보낸 편지에는
달랑 '?'
물음표 하나만 적혀 있었다.
그런데 받은 이도 만만치 않은 사람이었나 본다.
빅톨 위고가 답장을 열어보니
'!' 느낌표만 똑 적혀있었다.
하지만 빅톨 위고는 그 답장을 보고 뛸 듯이 기뻐했다고 한다.
사연인 즉,
<레미제라블>의 원고를 출판사로 보내고 나서
작품에 대한 반응이 무척이나 궁금했던 빅톨 위고는
"내 소설이 어떤가? 잘 팔리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을 함축해서
그냥 물음표 하나로 보냈던 것이다.
이 편지를 받아본 출판사 사장이
"대단한 작품이군요. 놀랍습니다. 잘 팔리고 있습니다."
라는 답장을 위트있게 느낌표 하나만 찍어 보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