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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 岳岩

乙巳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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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고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 - 인생 명언(논어)

배우지 못함을 두려워하라
'논어, 태백(이상적인 정치를 이루려면)' 
못 미치지 않을까 배움에 임하고 오히려 그 배운 것을 혹 잃을까 두려워해야 한다. 아무것도 배움이 없는 일상, 깨달음이 없는 삶, 한 걸음씩 앞으로 성장해 나가지 못하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 인간은 육체의 보존만을 위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항상 의미를 발견하고 추구해가는 것이 인간이다.
배울 때는 따라잡지 못할까, 놓칠까 전전긍긍하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도 혹시 그간 배운 것을 잃지는 않을까 두려워해야 한다. 배움을 멈추는 순간부터 인간은 도태된다. 인간에게 배움은 생존의 문제다. 인간은 배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두려워해야만 하는 것이다.


너그럽게 포용하라
'논어, 태백(이상적인 정치를 이루려면)'
용기를 좋아하고 가난함을 싫어하면 분란이 일어난다. 인(仁)하지 않은 사람을 너무 심하게 미워해도 분란이 일어난다. 가난한 사람이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지나치게 그 처지를 비관하는 동시에 폭력에 의지하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 자신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그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모든 잘못을 외부로 돌리는 마음을 가지면 어지러움이 일어날 수 있다. 인(仁)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현재 수준을 인정하고 그대로 포용해주는 것이 순리다. 그것을 지나치게 미워하고 버릇을 고치려고 하면 다툼이 일어난다. 어떤 상황에서도 극단으로 치우치지 말고 너그럽게 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어려운 것은 실천이다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학문과 지식에 있어서는 나도 남을 따라갈 만큼은 된다. 하지만 몸소 군자의 도를 실천하는 것은 내가 전혀 얻은 것이 없다. 공부하고 지식을 구하는 것은 시간을 들이면 누구나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군자의 도를 머리로만 아는 것도 마찬가지다. 경전에 있는 좋은 말을 그대로 흉내 내어 입 밖으로 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것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천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자신의 이익이나 안전을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다수가 원하는 것을 거스르면서 양심을 따르고 소신을 지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군자와 소인의 차이는 아는지 모르는지에 있지 않다. 실천하는지 하지 못하는지에 있는 것이다.


겸손하고 또 겸손하라
'논어, 태백(이상적인 정치를 이루려면)' 
뛰어나더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물어라. 아는 것이 많아도 부족한 사람에게 물어라. 있으면서도 없는 듯하라. 학문이 충만하더라도 비어 있는 듯하라. 남이 기분을 상하게 하더라도 따지지 마라. 증자가 자신의 친구 안연의 덕을 생각하면서 한 말이다. 겸손함은 뛰어난 재능과 학문을 더욱 빛나게 한다. 성숙한 사람일수록 누구에게든 묻는 것ㅇ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아는 것이 많아도 자만하지 않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다. 이미 알고 있다는, 모든 면이 부족함 없이 가득 차 있음을 자랑하려는 마음을 들키면, 질투와 미움의 대상이 된다. 남이 나를 침범해도 그것을 따지지 않는 것은 '나'라는 껍데기를 내려놓아야 가능한 경지다.


진정한 스승은 아낌없이 내어준다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자네들, 내가 숨기고 가르치지 않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숨기는 것이 없다. 내가 행동을 할 때 자네들에게 보이지 않은 것은 없다. 공자의 제자들은 스승의 경지가 너무 높아 자신들이 그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 공자가 학문의 정수를 숨겨놓고 가르쳐주지 않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공자는 자기가 숨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행동으로써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쓸데없는 의심은 거두고 행동을 살피라는 것이다. 진정한 스승은 자기가 가진 지식과 지혜, 경험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가진 것을 다 보여줬을 때 혹시나 제자가 스승을 뛰어넘지는 않을지, 자신의 권위가 깎이지 않을지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자가 더 뛰어난 군자가 된다면 더욱 기뻐하는 사람이 진정한 스승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따르라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부유함을 구하여 얻을 수 있다면, 비록 채찍을 잡는 일이라도 할 것이다. 만일 구하여 얻을 수 없다면, 내가 좋아하는 바를 따를 것이다. 부유함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공자의 생각은 두 가지로 해설할 수 있다. 첫째, 공자는 애초에 부를 구하는 것에 뜻을 두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부를 구하여 얻을 수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직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이다. 둘째, 공자라고 해서 부귀영화를 싫어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부는 좋지만, 그것은 오직 하늘에 달린 것이기에 그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따르다 보면 부는 자연히 따라올 수 있다. 만일 그렇지 않다 해도 슬퍼할 일은 아니다.


의롭지 않은 부귀는 멀리하라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개 삼더라도 그 가운데 즐거움이 있다. 의롭지 않게 부귀한 것은 나에게 뜬구름과 같은 것이다. 이 장을 보고 공자가 부귀를 멀리하고 곤궁한 생활을 즐겼다고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공자는 가난함을 즐긴 것이 아니라 의로움을 택한 것이다. 그런 떳떳함과 도덕적인 자신감에서 즐거움을 찾은 것이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남을 음해해서 많은 재산과 벼슬을 얻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 하지만 몸은 부귀하게 된다. 인간다움, 정의를 선택하면 몸이 곤궁해질 수 있다. 하지만 양심에 거리낌이 없고, 부끄러울 것이 없다. 살아가면서 무엇을 즐거움으로 삼는지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신중하고 계획이 있어야 한다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반드시 일을 대할 때 신중히 경계하고,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여, 성공을 이루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로가 공자에게 대군을 이끌고 전쟁터에 나간다면 누구와 함께 갈 것인지를 물었다. 자로는 은근히 용맹한 자신과 함께 갈 것이라는 대답을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공자는 맨손으로 범을 잡으려 달려들고,
맨발로 강을 건너려는 자와는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위의 말을 덧붙였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일본과 치른 23번의 전투에서 모두 이긴 것은, 완벽한 정보 수집과 치밀한 전략 때문이었다. 일을 할 때 용기만 앞세우면 백전백패다. 상황을 신중하게,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야 일을 이룰 수 있다.


스스로 구해야 배울 수 있다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스스로 분발하여 얻기를 구하지 않으면 깨우쳐주지 않는다. 하려는 말이 있는데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니면 일깨워주지 않는다. (네 귀퉁이가 있는 물건에) 한쪽 귀퉁이를 들었는데, 나머지 세 귀퉁이를 알지 못하면 다시 가르치지 않았다. 배움은 스스로 구해야 한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잔뜩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배움이 간절한 사람, 그에 대한 성의가 얼굴이나, 말, 행동에 드러나는 사람에게 일러주면 확실한 깨달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억지로 가르침을 전해봐야 서로 기운만 뺄 뿐이다. 교육자에게는 배우려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의 중요성을 일러주는 말이다. 배우는 사람에게는 스스로 구하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욕심에 얽매이지 않으면 자유롭다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고, 너그럽게 넒으며, 소인은 마음에 항상 근심이 있다. 양심을 지키고 인간의 도리를 잘 따르는 사람은 항상 마음이 떳떳하고 평탄하다.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재갈을 물리지 않은 야생마처럼 자유롭다. 하지만 소인은 자신의 욕심에 매여 있다.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욕심 때문에 사물을 지배하지 못하고, 사물에 집착한다. 그러니 항시 마음이 편하지 않고 근심이 많다. 더 얻지 못하고, 잃게 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재갈을 물리고 눈가리개를 한 경주마와 같다. 마음이 욕심에 좌지우지되고, 욕심을 채우는 것 외에 다른 것을 보지 못해 견해가 좁다.


지나침을 경계하라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지나치게 사치하면 교만해지고, 부족할 정도로 검약하면 고루하다. 그러나 지나친 것보다 차라리 부족한 것이 낫다. 지나친 것이나, 부족한 것이나, 적절하지 못한 것은 매한가지다. 예(禮)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성대하게 차린다면 예의와 풍속을 해치고, 위화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례식이나 결혼식을 지나치게 화려하게 행하는 것은 교만함, 불손함으로 비춰질 수 있다.
대중들이 연예인의 초화화 결혼식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절약하면 부족하고 고루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지나친 것보다는 조금 부족한 편이 낫다. 중도에 맞게 순리대로 할 수 없을 때는 지나침을 경계하고, 조금 부족한 듯이 하는 것이 해가 적다.


허물을 일러주면 기뻐하라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나는 운이 좋구나. 진실로 나에게 허물이 있으면, 남이 반드시 그것을 알려주는구나. 진나라의 사패 벼슬을 하는 자가 공자에게 노나라의 소공이 예(禮)를 아는지 물었다. 공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사패는 공자의 제자인 무마기에게, 소공은 같은 성을 가진 여자에게는 장가를 가면 안 된다는 &예기&의 가르침을 어기고 결혼했다며, 공자의 대답이 편파적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공자는 소공을 두둔하거나 사패의 무례를 언짢아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허물로 돌리고 기뻐했다. 잘못을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미워하지 않고 솔직히 인정한 것이다. 누군가 내게 허물을 일러주는 것은 나를 공격하고자 함이 아니다.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로 여기고 고마워하면 불편한 감정도 쌓이지 않고, 자신도 성장할 수 있다.


성숙한 인격은 온화함으로 드러난다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공자께서 집에서 한가롭게 계실 때 말은 자상했고, 얼굴빛은 온화했다. 한 사람의 인격이 성숙하면 할수록 그가 하는 말이 따뜻하다. 다정다감하고 온화하게 말한다. 말 속에 날이 서 있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성숙한 사람은 얼굴빛도 온화하다.
표정이 어딘가 일그러져 있거나 불편해 보이는 사람은 믿고 따르기 힘들다. 한 사람의 말이나 표정은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성숙한 사람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고, 평화롭다. 바깥의 환경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평정을 유지한다.


정말 근심해야 할 것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덕을 닦지 않고 학문을 익히지 않으며, 의로운 것을 듣고도 의로 옮겨가지 않고, 선하지 않은 것을 고치지 못하는 것, 이런 것이 나의 근심이다. 우리는 많은 걱정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이런 걱정의 대부분은 생존이나 안전을 위협받거나, 어떤 이익을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비롯한다. 
하지만 정말 근심해야 할 것은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공자는 학문과 인격이 성숙하지 못한 상태를 근심한다. 덕을 닦고, 학문을 익히고, 의로움을 실행하고, 허물을 고치는 것은 모두 매일매일 성장하고 새로워지는 길이다. 이를 통해 한층 성숙한 자세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겸손한 자세로 배워라
'논어, 술이(겸손한 태도로 학문에 임하려면)' 
나는 옛것을 그대로 따라 전할 뿐 새로이 창작하지 않고, 옛것을 믿고 좋아한다. 남몰래 나를 노팽(노나라의 어진 대부)에 견주어 본다. 공자는 &주역&을 해설한 &십익&을 짓고, 노나라 역사서인 &춘추&를 편찬했다. 또한, 예악을 정립하고 &시경& &서경&을 연구하여 불필요한 글자를 삭제하였다. 당시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가 3천 명에 이르렀다고 할 정도로 활발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공자는 이에 대해 자신이 새롭게 만든 것은 없고, 옛것을 그대로 전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실제로 그가 완전히 창작한 것은 없을 지언정 고대 여러 성인의 가르침을 집대성하고, 당대에 필요한 지혜를 정리한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학문을 연구하고 전하고자 한다면 겸손함은 기본이다. 겸손한 태도를 잃으면 열린 마음으로 배울 수 없다.


자신을 미루어 다른 사람을 생각하라
'논어, 옹야(군자의 마음가짐을 배우려면)' 
인(仁)한 자는 자기가 서 있고 싶은 곳에 다른 사람도 설 수 있게 해주고, 자기가 통달하고 싶은 것에 다른 사람도 통달하게 해준다. 가까이 자신을 미루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이 인(仁)을 얻는 방편이라 할 수 있다. &논어&에서 공자는 여러 차례 인(仁)에 대해 말한다. 인(仁)한 사람은 천지만물과 자기 몸을 다르게 보지 않는다. 
모든 것을 자신의 몸처럼 생각한다. 내가 무엇인가 얻고 싶다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의 욕구를 미루어 보아 다른 사람의 욕구를 헤아린다. 내가 깨닫고 통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사랑을 깨닫고 그대로 실천하는 경지가 바로 '인(仁)'이다.


지혜로운 자와 인덕이 있는 자
'논어, 옹야(군자의 마음가짐을 배우려면)'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인덕이 있는 자는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자는 동적이고, 인덕이 있는 자는 정적이다. 지혜로운 자는 즐기고, 인덕이 있는 자는 장수한다. 지혜로운 자와 인덕이 있는 자의 특징을 재치 있게 설명한 말이다. '지혜롭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물의 이치에 통달하여 꽉 막히지 않고 두루 통한다는 것이다. 막힘이 없이 흐르는 물처럼 동적이다. 움직임이 자유롭고 속박되지 않으면 근심이 적다. 즐기면서 살 수 있다. '인덕이 있다'는 것은 어떤 응석이라도 다 받아줄 것 같은 무게감이 있다. 산과 같이 정적이고 당당하다. 마음에 거리낌이 없고 떳떳하니 장수할 수 있다.


모두의 이익을 행하는 것이 인이다
'논어, 옹야(군자의 마음가짐을 배우려면)'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얻는 것을 나중에 하면, 인이라 할 수 있다. 인덕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는다. '얻는 것을 나중에 한다'는 말은 두 가지로 해설할 수 있다. 첫째, 어려운 일을 한 뒤에 그 결과로 얻는 이익에 대해서 조급함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베푼 것에 대해 빠른 보답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둘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어려운 일은 남보다 앞서서 하고, 개인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남보다 뒤에 한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뜻이 통한다. 모두의 이익을 위한 일은 앞장서 행하고, 자신의 이익은 뒤에 생각하는 것은 남과 나를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 사랑이 있어야 가능하다. 공자가 이야기하는 인(仁)은 곧 사랑이다.


즐기는 자는 이길 수 없다
'논어, 옹야(군자의 마음가짐을 배우려면)' 
배움의 좋은 점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못하고, 좋아만 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보다는 못하다. 이 말의 대상을 학문에만 국한해서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논어&에서 전반적으로 배움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학문의 단계를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무엇인가 배우는 행위의 유익함을 알기만 하는 것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배워야 성장할 수 있다. 배울 때는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좋아서 하는 것이 오래간다. 하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얻지 못하면 지속하기 힘들고 이내 시들해진다.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면서 성과를 얻고 성취감을 느낄 때 진정 배움을 즐길 수 있다. 배움을 즐기는 경지는 좋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성과를 얻고, 배움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삶의 이치는 정직
'논어, 옹야(군자의 마음가짐을 배우려면)'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는 정직이다. 속임수로도 살아갈 수 있지만, 그것은 요행히 화를 면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정직한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복을 받으며 잘 살지는 않는다.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며 사는 것도 아니다. 그렇더라도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삶의 이치는 본래 정직이다. 정직은 생각을 바르게 하고, 사실에 어긋나는 말을 하지 않으며, 도리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봄에 씨를 심으면 가을에 그 열매를 거두듯이,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삶이다. 정직하지 않은 생각을 품고 말과 행동을 하면서도 잘살고 있다면 그것은 요행일 뿐이다. 남을 속이는 그 사람이 지금 당장 벌을 받지 않더라도 원한이 누적되면 역사가 그를 심판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대가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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