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테러, 재난, 이상기후 및 죽음의 역병과 안타까운 비극
전쟁, 테러, 재난, 이상기후 및 죽음의 역병과 안타까운 비극 역병 비상사태로 접어든 지 벌써 반년이 되었다. 미구에 극복할 수 있다는 초기의 성급한 낙관적 전망은 이제 허망한 집단적 백일몽이 되고 말았다. 이제는 역병과 평화 공존해야 한다는 현실론으로 기울어진 것 같다. 의료 전문가들의 예측이 현실적인 것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그나마 미국을 비롯한 열강 제국에 비해서 확진자나 희생자 수가 소규모인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동안 진력해온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모든 영웅들에게 심심한 경의와 사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거침없이 벌어지고 있는 불미스러운 권력층의 반(反)영웅적 오만과 편견에 대해서는 인내와 수기(修己)의 계기로 삼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위로를 찾아서 역병 비상사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