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 단어 선택, 문법배열 결합, 집필의도, 성격을 표현하는 문장 쓰기 매일 글을 쓰려 해도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내 생각을 담은 나의 글을 쓰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생각을 어떻게 하면 글로 잘 표현(表現)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문장은 내가 나타내고자 하는 생각이나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그 생각이나 느낌도 단어에서처럼 단편적으로만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니고 통일된 뜻을 체계적으로 완결(完結)지어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는 문장을 써 나가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 글을 쓰다보면 문장(文章)을 짓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의 생각에 꼭 들어맞는 단어를..
미디어 전망대 좋은 아이디어와 기발한 사고 충격 고로케의 블랙코미디 인터넷 신문(新聞)의 기사(記事)들을 전문적(專門的)으로 다루는 통계(統計) 사이트. 그 중(中)에서도 '충격(衝擊)', '경악(驚愕)' 등(等) 자극적(刺戟的)인 제목(題目)의 기사(記事)들을 집계(集計)하여, 낚시성(性) 제목(題目)을 많이 쓰는 신문사(新聞社)의 순위(順位)를 매긴다. 제작자(製作者)는 ‘뉴스 고로케’, ‘일간(日刊)워스트’의 제작자(製作者) 이준행(레이니걸)이다. 사이트 제목(題目)의 "충격(衝擊)" 부분(部分)은 지금(只今) 보고 있는 키워드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例)를 들면 "경악(驚愕)"을 클릭할 경우(境遇) 사이트 제목(題目) "충격(衝擊) 고로케"가 "경악(驚愕) 고로케"로 바뀌는 식(式)이다. 자매(姊..
평양파와 함흥파 모두가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 냉면집 10 냉면은 고상할 필요 없다. 만드는 법도, 먹는 방법도, 생긴 형태도 시원하면 그뿐. 평양파와 함흥파 모두가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 냉면집 10. 강서면옥 평양파와 함흥파가 섞여있는 그룹이라면 강서면옥을 추천한다. 단출한 메뉴판 가장 상단에 적혀있듯 평양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누구의 입맛도 희생시키지 않고 타협을 볼 수 있다. 서소문동에서 70년 전통을 뽐내고 있는 곳이다.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35 전화번호 02-752-1945 사리원냉면 평양냉면은 모두 진한 육수에 메밀면이 말아져 있는 모양새가 비슷해 보이지만 만드는 사람과 재료, 손맛에 따라 각양각색의 맛을 낸다. 부산 사리원냉면은 첫 국물에 짭조름해..
찬찬하고 온화하게 달려달라며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네 곳의 길 충주호 내비게이션은 언제나 옳을까? 최단 거리로 유도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은 줄일 수 있지만,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릴 뿐이다. 경로 안내에 몰두하는 동안 운전을 통해 부가되는 우연한 경험과 소소한 기쁨은 조금씩 배재된다. 충주호를 알게 된 계기도 내비게이션의 부재에 따른 공교로운 과정 때문이었다. 내비게이션이 매립되지 않은 차를 타고 스마트폰에 의지한 채 월악산으로 향하던 길이었지만, 충주시로 접어드는 길에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고 말았다. 멀찌감치 보이는 봉우리의 기암을 향해 무작정 차를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얼마간의 가파른 오르막을 거듭하고, 숲 사이로 소심하게 난 길을 통과하자 예정에 없던 전경이 나타났다. 그릇에 소담히..
황홀한 광경 혹은 파탄의 현장, 지구에 문신처럼 남아 지울 수 없는 흔적 24° 42’ 24.59” N 46° 40’ 16.79” E 리야드, 사우디 아라비아 높이 302.3미터의 킹덤 센터 Kingdom Center는 2002년 건립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현재 다섯 번째로 순위가 밀려났다. 2022년에 완공 예정인 제다 타워 Jeddah Tower에 비하면 왜소해 보이기까지 한다. 킹덤 센터를 세로로 세 번 쌓은 것보다 큰 제다 타워의 높이는 무려 1킬로미터다. 완공이 되면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가 보유 중인 기록을 깨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등재된다. 032° 59’ 57.66” N 118° 30’ 03.00” E 장쑤성 쉬이현, 중국 매년 수..
사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풀이하는 글의 진술방식 글의 진술방식(陳述方式)은 글 쓰는 동기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술방식에는 설명, 논증, 묘사, 서사 등이 있는바 이번 글에서는 글의 진술방식과 설명에 대해 개략적(槪略的)으로 살펴봅니다. 용례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신문에서 찾기로 합니다. 설명은 독자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提供)하려는 글에 쓰입니다. 백과사전, 국어사전, 교과서, 참고서, 해설서, 안내서 등이 이 방식에 따른 것입니다. 설명 방식으로는 지정(指定), 비교와 대조, 분류와 구분, 예시(例示), 정의(定義) 등이 있습니다. 설 명: 설명이란 사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情報)를 알기 쉽게 풀이하는 진술방식입니다. 이를테면 ‘이것이 무엇이냐?, 어떤 뜻이냐?, 어떤 가치..
글의 설계도인 개요가 작성되면 집필단계로 들어가서 단락 나누어 쓰기 글을 쓸 때 단락(段落) 나누기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봅시다. 우리가 문단(文段)을 나누는 이유는 독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글의 메시지나 맥락(脈絡)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내용상의 전환(轉換)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문단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새로운 주장(主張)을 제시한다거나 접속사(接續詞)가 등장한다거나 소설 같은 경우라면 상황(狀況)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거나 문단을 나누는 것 역시 작자의 개성(個性)에 따라 다양합니다. 흔히 글을 읽다보면 문장(文章)이 몇 개 이어지다가 행(行)이 바뀌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행을 바꾸어 쓰는 것은 거기서부터 새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계속되는 중영관계 악화 속에 영국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파기 7월 20일, 영국의 외교대신(英國大臣) Dominic Raab는 의회에서 이렇게 선언(宣言)했다. "즉시, 그리고 무기한(無期限)으로" 영국과 홍콩간의 범죄인인도조약(犯罪人引渡條約)을 중지한다. 영국은 또한 중국대륙의 무기금수조치(武器禁輸措置)를 홍콩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한다. 라브는 중국이 홍콩에 실시하는 국가안보법(國家安保法)은 '상당히 큰 불확정성'을 지니고 있으며, "영국은 주목하고 있고, 전 세계도 주목(注目)하고 있다"고 말한다. 영국의 야당인 노동당의 당수(黨首)인 Keir Starmer는 정부가 인도조약을 중지한 조치(措置)를 지지했고, 이는 '정확한 방향으로 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라브는 이전에 BBC와의 인터..
현재 미중관계와 중국인들이 미국에 대해 4가지 생각 못한 것과 10가지 인식 2020년 미중관계(美中關係)는 가장 어려운 한 해이다. 이런 어려움은 아마도 몇 년 간 지속(持續)될 것이고, 심지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현재까지는 해약(解藥)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미중관계에 대하여 중국인들이 몇 가지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첫 번 째 생각지 못한 일: 미국이 중국에 이렇게 원한(怨恨)이 깊을 줄 몰랐다. 트럼프는 미국에 조그만 치의 호감(好感)도 없다. 그는 중국을 '무역테러주의자', '글로벌 경제침략자', '사기꾼', '좀도둑'이라고 말하고 심지어 '규칙파괴자(規則破壞者)'라고 불렀다. 이는 중국인들이 전혀 생각지 못했었다. 미국정부는 이미 모든 선전기구를 동원하여 전 세계에 최대한으로 중국을..
을지로 시장통 와인페어링 3개 키워드로 요즘 술집 업데이트 을지로, 시장통, 와인페어링. 3개의 키워드로 묶어 소개하는 요즘 술집 업데이트. #을지로 스탠딩바 전기 스탠딩바라는 이름 그대로 정말 서서 술과 안주를 마시는 곳이다. 도쿄의 좁은 골목길에서 본 것 같은 그 분위기를 을지로 한복판에서 재현할 수 있다. 위스키 하이볼, 리몬첼로 하이볼처럼 탄산감이 있는 시원한 술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씻어 내리기 좋은 분위기다. 술 안주로 곁들이기에 아쉽지 않은 적절한 간의 안주들이 매력적이다. 오픈 시간에 정확히 맞추어가면 긴 웨이팅에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 42-19 인스타그램 @standingbar_denki 서울 비어 프로젝트 을지로에서의 맥주라면 노가리와 골뱅이에 묻혀 늘 조연, ..
사상 최악의 사이버 테러를 막아낸 20대 해커 마커스 허친스 사상 최악의 사이버 테러를 홀로 막아낸 20대 청년이 FBI에 체포됐다. 영화 같은 사건의 전말과 그 중심에 섰던 해커의 최초 증언. 2017년 8월의 조용한 아침. 스물세 살의 마커스 허친스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빌린 라스베이거스의 저택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배달원이 가져온 빅맥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곳에서 열흘 동안 파티를 벌였다. 햄버거를 받던 그의 눈에 검은 SUV가 들어왔다. FBI에서 운용할 듯한 외형이었다. 수면 부족과 네바다주에서 합법인 대마초를 피워댄 탓에 여전히 정신이 몽롱한 가운데, ‘결국 다 끝난 건가’라는 생각이 스쳤다. 하지만 이내 FBI가 뻔한 전술을 펼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
주제를 좁혀 쓰는 요령으로 세련되게 글을 잘 쓰는 방법 시나 소설을 쓰는 작가나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學者)에게만 글쓰기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인도 생활하면서 늘 글 쓰는 일에 부딪칩니다. 예컨대 직장에서 기획안(企劃案)이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요즘은 기계·전기·토목·건축 등의 기술자(技術者)에게도 소위 ‘기술문서 작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경쟁력(競爭力)인 시대인지라 글을 잘 써야 성공합니다. 직장인(職場人)들의 글쓰기에 당장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요령(要領)에 대해 알아봅니다. 주제(主題)를 좁혀야 쓰기 쉽습니다. 그런데 주제를 좁히지 않고는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막연하게 범위를 잡아서는 쓸거리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쓴다고 해도 누구..
전쟁, 테러, 재난, 이상기후 및 죽음의 역병과 안타까운 비극 역병 비상사태로 접어든 지 벌써 반년이 되었다. 미구에 극복할 수 있다는 초기의 성급한 낙관적 전망은 이제 허망한 집단적 백일몽이 되고 말았다. 이제는 역병과 평화 공존해야 한다는 현실론으로 기울어진 것 같다. 의료 전문가들의 예측이 현실적인 것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그나마 미국을 비롯한 열강 제국에 비해서 확진자나 희생자 수가 소규모인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동안 진력해온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모든 영웅들에게 심심한 경의와 사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거침없이 벌어지고 있는 불미스러운 권력층의 반(反)영웅적 오만과 편견에 대해서는 인내와 수기(修己)의 계기로 삼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위로를 찾아서 역병 비상사태에서..
연암 박지원의 열하를 방문한 진귀한 견문을 기록한 대작 “열하일기” '열하일기(熱河日記)’는 조선조 1780년(정조 4)에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 건륭황제(乾隆皇帝)의 70세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외교사절단(外交使節團)에 참가, 중국을 다녀오면서 북경에서 230km 떨어진 만리장성(萬里長城) 너머 ‘열하(熱河)’에서 세계적인 대제국으로 발전한 청나라의 실상을 직접 목격(目擊)하고 이를 생생하게 기록한 여행기(旅行記)입니다. 박지원(朴趾源)을 포함한 일행은 열하를 방문한 최초의 조선 외교사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열하에서 보고 들은 진귀한 견문(見聞)을 자신의 여행기에 집중적으로 서술(敍述)했을 뿐 아니라 그 제목까지도 특별히 '열하일기(熱河日記)'라 지었습니다. “열하일기(熱河日記)”는 조선 정조 때의 ..
올바른 걷기운동과 여러 가지 걷기의 종류 걷기는 누구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運動)으로 인간이 하는 운동 중 가장 완벽(完璧)에 가까운 운동입니다. 걷는 것은 몸 전체를 한 지점(地點)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移動) 시키는 것으로 단순해 보이는 동작(動作)이지만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進行)되려면 관절, 뼈, 근육, 신경 등이 모두 조화(調和)롭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 중 한 부분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正常的)인 걷기가 불가능해집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운동부족(運動不足)으로 인해 예전보다 체력(體力)이 떨어져 있기도 하고 많은 질병(疾病)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效果)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막상 이를 실천(實踐)하기 위해서는 시간, 장소, 비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운..
직장에서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돈을 받는 꿈의 직업을 아시나요? 직장에서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돈을 잘받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세계를 여행하고 발견하는 많은 꿈. 그러나 그들의 빈약 한 연봉과 시간표는이 사치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아무 것도 쓰지 않고 전 세계를 여행 할 수있는 직업을 얻는 것이 개인 장르에게는 꿈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가능한 꿈입니다. 관광 회사가 “꿈의 직업”에 대한 광고를 배가하는 경우, 그것이 큰 이점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세지 않고 일하는 직원 1 명 중 3 명은 고객과 더 나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오늘날 소셜 네트워크와 블로그의 등장으로 마케팅 전략을 해독하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회사 브랜드 홍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회사는 모든 종류의..
일본 자민당, 일본유신회와 연대 ‘더 센 우익’ 나오자 거침없이 ‘우향우’ 일본 자민당, 일본유신회와 연대 꾀하며 우경화 재촉 국내 대선보다 앞선 12월16일, 일본에서는 중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요즘 일본의 정부 부처가 밀집해 있는 가쓰미카세키의 공무원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년도 사업 계획을 결정해야 하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마에하라 세이지 국가전략상은 공무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업무에 전념하라”라고 강조했다. 오가다 가즈야 민주당 부총재도 “정권이 유지되는 한 공무원들은 책임을 갖고 일해야 한다”라며 공무원들에게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11월14일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국회 해산을 결정한 이후 민주당은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과 연립정권을 유지해..
괴테를 모르는 자 괴테를 논하고 시를 모르는 자 시를 논함 이른 아침에 아파트 옆 푸른 소나무가지에서 이름 모를 새가 흥겨워 지저귑니다. 고운 날개를 펼치고 허공(虛空)에 깃을 치며 의미 깊은 어조(語調)로 재잘거립니다. 마치 “내 울음소리에 해는 동쪽에서 뜨고 사람들은 꿈에서 일찍 깨어나네.”라고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오색문장(五色文章)이 있다면 시보다 더 좋은 문장(文章)은 없습니다. 오늘도 나는 괴테시집(哥德詩集)을 집어 들었습니다. 공기가 청신한 새벽에 무성한 나무숲에서 노니는 새들의 날갯짓과 지저귐 속에서 나는 괴테의 시 ‘발견(發見)’을 읽고 있습니다. ‘나는 숲속을 홀로 걸었다 / 아무것도 찾지 않았다 / 그저 생각에 잠기면서, 그늘 속에 서 있는 조그만 꽃을 보았다 / 별처럼 반짝이는 /..
중산층·유색 인종·젊은 층 위한 오바마 2기 화두는 ‘지지층에 빚 갚기’ 중산층·유색 인종·젊은 층 위한 정책적 지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위태위태했지만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그 사이 터진 중동 화약고를 진화하고 같은 시기에 중국 최고 지도자로 올라선 시진핑 국가주석과 새로운 기 싸움을 벌이는 등 승리의 기분을 느낄 새가 없다. 앞으로는 더 큰 과제가 남아 있다. 내년 1월20일 새로운 4년 임기가 시작되면 자신을 살려준 각계의 유권자들로부터 빌린 빚을 갚으러 나서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새해 벽두부터 부채 갚기에 나설 것임을 예고해 놓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을 재선시킨 일등 공신은 7대 경합지..
의미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어체(文語體)로 이야기를 서술해야 글쓰기라 하면 편지나 논문(論文), 보고서(報告書), 소설(小說)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편지나 이메일과 같은 개인적인 글이 아니라 평론(評論)이나 논문(論文), 논술(論述) 등 공적(公的)인 글을 주로 다루어 보렵니다. 이런 글에서 자신의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려면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提示)해 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공적인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을 능숙하게 쓰는 방법도 스포츠에 통달하는 방법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합니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의 신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신의 상황이 시시각각(時時刻刻)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파악하면..
‘마그니츠키 법안’ 울타리에 갇힌 냉기류 흐르는 미-러 긴장된 관계 미국 하원 ‘마그니츠키 법안’ 통과…러시아 “강력 대응”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긴장되지 않은 적은 거의 없다. 이번에도 미국 하원이 러시아의 인권 유린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인권법(人權法)을 통과시키자 양국 관계에 심상치 않은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미국 하원은 11월16일 무고한 시민의 고문과 사망에 관련된 러시아 관리들에게 비자를 거부하고 미국 내 금융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마그니츠키 법안(Magnitsky Act)’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결(可決)했다. 미국 상원외교위원회도 이 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로 넘겼다. 이 법안은 유대인 차별을 이유로 러시아에 경제제재(經濟制裁)를 가한 1974년의 ‘잭슨-배니크 수정 법안’을..
코웨이 기술이 집약된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인기는 단연 '카나리아' 이제는 필수 가전이 된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코웨이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라는 이름 자체가 생소했던 1995년 코웨이는 '카나리아'라는 제품을 내놓으며 공기청정 사업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렌탈시스템을 도입, 시장을 확대했다. 코웨이가 공기청정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선두자리를 굳건하게 차지할 수 있었던 데는 2016년 6월 출시한 '멀티액션 공기청정기(제품명: AP-1516D, AP-1519M)'가 톡톡한 역할을 했다.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코웨이의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출시부터 현재까지 월 최대 2만대 가량 판매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 공기청정기의 인기 ..
하나를 알면 열을 깨치는 것이 배움이고 깨달음이며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배움의 원리를 알고 이해를 통해 지식(知識)을 깨칩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깨치는 것이 배움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내가 배우기 위해서이고 내가 배움으로써 이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 깨치는 것입니다. 인간은 배움이란 깨달음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存在)라는 걸 많이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배움이란 문구가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을 배운다는 건 자신과 약속(約束)된 언행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배워서 알게 되는 깨달음이 곧 내게 작은 울림을 남겨줍니다. 배움은 현실의 꿈입니다. 배움의 어원은 배우거나 들어서 이룬 지식이나 교양(敎養)입니다. 배움의 아상(我相)은 몸과 마음에 참다운 ‘나’가..
"트럼프, '한국국민 끔찍한 사람들'이라"며 '한국사위' 호건 주지사가 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과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한국 국민을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가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혼자 싸우기’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월 7일 워싱턴DC에서 공화당주지사협회가 연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연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만찬은 전미주지사협회가 워싱턴DC에서 동계회의를 연 계기에 공화당주지사협회가 대통령과의 만남을 마련한 것이었다. 호건 주지사는 전미주지사협회장이다. 호건 주지사는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말 좋은 이름이 성공이나 출세의 운명을 바꿔줄 수 있는 동아줄인가 이름이란 한 개인(個人)을 부를 때 사용합니다. 이름이란 명칭(名稱)의 기원은 12세기 이전으로 추정(推定)됩니다. 아기가 출생하면 곧 이름을 지어 부르는데 이것은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공통적인 풍습(風習)입니다. 그러나 이름을 짓는 구체적(具體的)인 풍습은 나라와 민족에 따라 그리고 역사적 시대와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원래 우리 조상(祖上)들은 고유한 우리말로 된 이름을 지어 불렀습니다. 우리나라에 유교사상(儒敎思想)이 전파되고 지배계급이 사대주의사상(事大主義思想)에 물젖게 되면서 관청이름, 벼슬이름, 고장이름 등과 함께 사람의 이름도 한자말로 지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실례로 신라사람 이사부를 태종(苔 이끼, 宗 마루)으로, 거..
독일 코로나19 사망률 낮은 이유는 배추로 만든 음식섭취하는 식습관 때문 독일이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코로나19 사망자가 적은 이유가 배추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몽펠리에 대학 의대의 장 부스케 박사와 연구팀은 지난 5월 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발표한 논문에서 국가별 코로나19 사망률의 차이를 따질 때 환경이나 영양 섭취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사람의 세포막에는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안지오텐신 전환요소(ACE2)가 있는데, 배추에 ACE2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독일, 오스트리아, 크로..
창작물에 대한 작심비판과 효과성 있는 비평문장 작성법 작심(作心)은 마음을 단단히 먹거나 또는 그런 마음을 뜻합니다. 비판(批判)은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철학사물(哲學事物)을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와 가치(價値)를 인정하고 전체 의미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며 그 존재(存在)의 논리적 기초를 밝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작심비판(作心批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사물의 시비(是非)를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비평문장(批評文章)을 가리킵니다. 비평이란 대개 소설, 영화, 시, 그림 같은 창작물(創作物)에 대해 평가하는 글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뉴스나 특집 기사처럼 많은 조사(調査)가 필요한 글이나 영상을 대상으로 쓰기도 합니다. 작심비판 형식의..
해질 무렵 북서쪽 하늘을 보면 혜성이···23년 만에 맨눈 관측 가능 23년 만에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한 혜성이 찾아왔다. 기상 조건만 좋다면 이번 주말 해뜨기 전과 해진 후 모두 혜성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해뜨기 전과 해진 후 국내에서 니오와이즈(NEOWISE) 혜성(C/2020 F3)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천문연구원은 이달 중순까지는 이 혜성을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었지만 중순 이후부터는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했던 혜성은 1997년 헤일-밥(Hale-Bopp) 혜성 이후 23년 만이다. 니오와이즈 혜성의 겉보기 등급은 7월 셋째 주 현재 약 2..
노벨상 받을만한 걸작 쓰는 대가들의 꼼꼼하고 탄탄한 글쓰기 비법 흔히 글 쓰는 것을 집 짓는 것에 비유(比喩)하기도 합니다. 좋은 집을 지으려면 면밀한 설계도(設計圖)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글쓰기 또한 탄탄한 구조(構造)와 좋은 재료가 마련되지 않으면 좋은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장원한 관점(觀點)에서 볼 때 생각나는 대로 무작정(無酌定) 글을 쓰는 것은 설계도 없이 집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집이 세월(歲月)의 무게를 이겨낼 수 없고 오래 갈 수도 없습니다. 물론 대충 쓰는 글은 독자를 설득(說得)시키거나 이해시키거나 감동(感動)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독자가 설득되고 이해(理解)되고 감동될 만 글은 오로지 장인(匠人)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최고의 집을 짓듯 좋은 재료를 이용해야 합니다. ..
내안의 감옥, 고독의 방, 혼자 있는 시간, 고독연습 혼자 할 용기 있을까? 홀로 고독연습을 할 용기(勇氣)를 가지고 이 글을 씁니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내안의 감옥, 고독의 방,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다시 성찰(省察)하게 합니다. 평범한 사람인 나를 강한 인간으로 만드는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는 혼자 있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그 무한한 가치(價値)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람은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외로움과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혼자 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시간을 늘려가는 연습(演習)을 통해 외로움을 절망의 시간이 아닌 희망의 기회이자 위대한 가능성을 발효시키는 시간으로 만들어가야 비로소 도약(跳躍)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변한 직업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