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3명 보좌한 살아있는 제갈량”...시진핑主義 띄우는 황제의 책사
“주석 3명 보좌한 살아있는 제갈량”...시진핑主義 띄우는 황제의 책사 ‘살아있는 제갈량(諸葛亮).’ 중국 공산당 서열 4위 왕후닝(王滬寧·68) 정치국 상무위원이 10일 중국 국정 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에 취임했다. 시진핑(習近平)이 왕후닝에게 여론·사상을 통합하는 기구인 정협을 맡긴 것은 ‘시진핑 사상’을 공고히 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중국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왕후닝은 지난해 10월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에서 동갑인 리커창(李克强), 왕양(汪洋)을 제치고 최고 지도부(상무위원 7인)에 잔류했다. 왕후닝은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시진핑 등 중국 최고 지도자 3대의 브레인으로 활동해 ‘황제들의 책사’로 불린다. 장쩌민의 ‘3개 대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