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시민권 박탈된 ‘IS 신부’...미성년 인신매매 vs 성적 좋은 15세가 IS 몰랐을 리 없어
英 시민권 박탈된 ‘IS 신부’...미성년 인신매매 vs 성적 좋은 15세가 IS 몰랐을 리 없어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과 결혼한 ‘IS 신부’가 미성년 인신매매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영국 정부의 시민권 박탈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영국 정부 측은 성적 좋은 15세 학생이 IS의 정체를 모르고 합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S에 가담했다가 영국 시민권을 잃은 샤미마 베굼(23·사진)의 변호인들은 이날 특별이민항소위원회에서 베굼이 미성년 인신매매 피해자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베굼의 변호인들은 시민권 박탈 결정으로 베굼이 사실상 종신 망명자가 됐다고 지적하고, "이 사건은 IS 선동에 영향을 받고 설득된 15세 영국 미성년자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