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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甲辰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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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생각을 제때에 적으면 좋은 글이 된다

 

나는 매일 아침 정각 6시에 기침(起寢)을 한다. 때론 잠이 오지 않으면 더 일찍 기상(起床)한다. 군인도 아닌 내가 이렇게 규칙적(規則的)인 습관을 가지는 데는 다 원인(原因)이 있다. 바로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해서다. 그렇다고 잘 나가는 블로그도 아니다. 다만 심심풀이를 재미를 푸는 것이다.

별로 특별한 블로그가 아닌지라 댓글도 몇 개 정도(程度)다. 남을 탓하지 않는다. 자기의 부족함에 반성(反省)할 따름이다. 그러나 일상적인 문안(問安)이라도 답변(答辯)은 최선을 다한다. 이것만이 내가 방문자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의(禮儀)이기 때문이다. 간혹 기분을 망치는 댓글도 있다. 처음엔 강경((強硬)하게 대처할까 고민하다가 지금은 아예 무시(無視)해버린다. 하등 답변의 가치(價値)도 없는 댓글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虛費)하기 싫어서다.
 
내가 쓴 글의 유입경로를 살펴보면 대부분은 검색 키워드라고 뜬다. 그러나 나는 유입경로나 검색 키워드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특별한 블로그가 아닌지라 별로 기대도 크지 않다. 그저 방문자의 찾아오는 유입경로(流入經路) 훑어볼 뿐이다. 또한 유입경로를 연구(硏究)하거나 키워드를 분석(分析)해 본 적도 없다. 할 일 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초보자들만 방문 했네 라고 느꼈을 따름이다. 다른 의도(意圖)는 없다.

서두가 너무 길다. 워낙 서론(緖論)이 길면 질색하는 나다. 그런데 오늘은 유별(有別)나다. 이제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본론에 들어가겠다. 우선 먼저 좋은 글은 절대 쉽게 써지지 않는다는 걸 강조(强調)하고 싶다. 이전에 이와 비슷한 내용(內容)의 글을 쓴 적이 있는 것 같다. 재차 말하지만 좋은 글은 절대로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왕년(往年)의 경험에 의하면 좋은 글은 이른 아침에 씌어진다. 아마도 아침의 고요한 정적이 사색(思索)의 나래를 펼쳐주어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다 아는 사실(事實)이지만 좋은 글을 쓰려면 많이 생각하고, 다양한 각도(角度)로 시도하고, 다양한 경험을 섭취해야 한다. 이런 습관(習慣)이 계속 반복(反復) 되면 나중에 자신이 늘 놓치는 부분에 대해 새로운 발견(發見)을 하게 된다. 이때가 바로 한 걸음 더 진보(進步)하는 좋은 기회이다. 이 절호(絶好)의 순간을 놓치지 말고 계속 반복 훈련(訓練)을 해야 한다.

좋은 글의 개념도 사실 지극히 주관적(主觀的)인 개인 관점(觀點)이다. 개인 입장에서 생각하면 주관적 의사를 직관적(直觀的)으로 토로하는 것이 좋다. 좋은 글은 절대 선정적(煽情的)인 유혹이 아니다. 그리고 남이 쓰지 않은 또 쓰지도 못하는 자기만의 글로 결말(結末)을 끝내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글이란 읽기가 쉬워야 한다. 그리고 이미지와 내용이 잘 조합(組合)되어야 한다. 난삽(難澁)한 단어나 허접한 글은 쓰지 말아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글이 좋다. 이것이 글을 쓸 때 제일 많이 신경 써야 하는 핵심(核心)이다. 

같은 범주(範疇)의 글도 분명히 다른 블로그에는 없는 자기만의 독창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競爭力) 있는 콘텐츠와 가치 있는 콘텐츠가 된다. 그리고 최대한 경험(經驗)을 살려 남과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 경험이 쏙 빠진 일반적인 글은 읽어도 별 감흥(感興)이 없다. 또한 다른 블로그와는 서두(序頭)도 확실히 달라야 한다. 처음 서두만 읽다가 그만 읽는 글은 잘못 쓴 글이다. 현재 국내 1위 블로그 플랫폼의 글을 보면 천편일률적(千篇一律)이다. 이런 글들의 대부분은 영양가(營養價)가 적다. 읽어도 원하는 정보(情報)가 뭔지 모를 정도로 애매모호(曖昧模糊)하다. 방문자들은 이런 글을 싫어한다. 그러므로 서두가 무척 중요(重要)하다. 서두가 흥미(興味)를 끌면 호기심(好奇心)으로 글을 다 읽게 된다. 여기서 조심(操心)할 것은 다른 블로그의 스타일을 따라하면 끝장난다. 그러니 글을 하나 작성(作成)하는데 온갖 심혈과 노력을 다 기울어야 한다. 좋은 글은 절대로 단번에 써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銘心)해야 한다.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이를 구체화(具體化)하고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 그런데 이 실천 과정(實踐過程)에서 겁을 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런 내용(內容)으로 글을 작성했는데 노출(露出)이 잘 안 되는 것에 대한 걱정, 스킨을 변경(變更)하고자 하는데 모든 글들이 누락(漏落)될까에 대한 걱정, 이런 카테고리로 운영(運營)하고 싶은데 방문자가 잘 늘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 등등... 다양한 걱정이 있다. 다 부질없다. 이런 것에 구애(拘碍)되거나 쫄 필요가 없다.

하지만 감히 말씀 드린다. 겁쟁이는 절대 발전(發展)할 수 없다.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의례짐작하고, 여러 가지 풍문(風聞)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서 결국 행동(行動)으로 옮기지 않으면 확실한건 100% 제자리에 머무른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치다. 행동하지 않으니 블로그에 변화가 없다. 블로그에 변화(變化)가 없으니 당연히 방문자수도 제자리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바로 행동(行動)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눈을 뜨고 나서 여러 가지 블로그 생각들을 한다. 그리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텍스트로 옮겨두고 바로 컴퓨터로 실천(實踐)에 옮긴다. 그리고 하루 마무리를 짓고 취침(就寢) 전에도 블로그 생각을 한다. 생각에서 머무는 게 아니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다. 여기서 메모가 중요(重要)한 데 이것이 좋은 글을 쓰는 핵심(核心) 중의 핵심이다.

이 글을 보고 저 분의 블로그는 지금 규모(規模)도 커졌고 방문자도 많고 그러니까 저렇게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큰 소리 치는 게 아닌지 의문(疑問)을 품을 수도 있다. 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分明) 있을 거다. 죄송하지만 아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마음과 지금 마음은 완전(完全) 똑같다. 생각했으면 실천(實踐)해야 한다. 배가 고프면 밥 먹어야 한다. 생각만 백날 하면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다. 치킨을 시켜 먹든, 집에 있는 찌개를 먹든 분명한건 공복(空腹)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블로그를 운영(運營)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좋은 생각만 밥 먹듯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블로그는 쫄쫄 굶게 된다. 그러니 우리들은 즉각 행동(行動)에 옮겨야 한다. 오늘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블로그에 대한 애착심(愛着心)을 듬뿍 가지시고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그러다 문득 괜찮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늦어도 하루 전까지 무조건(無條件) 실천으로 옮겨보시기 바란다. 잘 안되면 어쩌나? 안 좋아지면 어쩌나? 이런 생각들을 하실 거다. 까짓 한 번 망한다는 생각으로 운영(運營)해 보시기 바란다. 이런 뚝심과 배짱이 있으면 뭐나 다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제때에 적으면 좋은 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强調)하고 싶다. 왜냐 하면 마음을 표현하는 말, 생각을 보여주는 글은 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表現)하고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글은 진실성(眞實性)을 그대로 보여 준다. 가식(假飾)이나 허식(虛飾) 없는 솔직(率直)하고 성실(誠實)한 글을 보면 읽는 사람의 마음도 유쾌(愉快)하고 상쾌(爽快)하게 된다. 누가 뭐래도 이런 글이 좋은 글이고 읽어도 또 읽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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