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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걸프국에 "석유·가스 교역 위안화 결제"…'달러패권' 맞서는 시도?

 

글 :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시진핑, 사흘간 사우디 방문

GCC 정상회의서 3∼5년간 협력사안 제안

빈살만 "中 관계 역사적 새 시기"

FTA 지대 창설 가능성도 논의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압둘아지즈 국왕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GCC(걸프협력회의)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가운데 걸프지역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석유 및 가스 수입에 대한 위안화 결제를 시행할 뜻을 밝혔다. '글로벌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GCC) 정상회의 기조 연설을 통해 향후 3∼5년간 금융과 투자, 항공우주, 혁신 기술 등 중점적으로 추진할 협력 사안을 제안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걸프협력회의(GCC·사우디·UAE·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참여) 국가로부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계속 확대하고 석유 및 가스 개발, 청정 저탄소 에너지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석유 및 가스 무역에 대해 위안화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우디는 미 달러로만 석유를 팔고 일부 보유고를 미국 재무부가 보유하도록 하는 '페트로 달러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로이터는 시 주석이 '상하이 석유·가스 거래소'를 위안화 결제의 플랫폼으로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위안화 결제 언급은 미 달러 지배력을 약화시키려는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시 주석의 추진은 미국 등 서방이 중국에 에너지 공급 제재를 가하는 상황 등을 대비한 전략적인 시도로도 읽힌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걸프국가 간 평화적 핵이용 기술 포럼을 설립하고 중국-걸프 국가간 핵안보 시범센터를 공동으로 건설해 GCC 국가들의 평화적 핵이용과 핵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중국-GCC 정상회의를 시작하면서 "중국과 관계에서 역사적인 새 시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과 걸프 국가들이 공통의 자유무역협정(FTA) 지대를 창설할 가능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걸프 국가들이 세계의 에너지 필요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원천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석유 가스가 수십 년간 계속해서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

 

앞서 시 주석은 빈살만 왕세자와 만난 자리에서 "걸프 국가들과 중국은 공동 투자 센터를 설립하고 그린 에너지 투자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나는 걸프 국가들이 글로벌 안보를 확실히 하는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중국과 걸프 지역 국가들이 핵 안보에 관한 센터를 창설해 인류가 직면한 도전에 함께 맞서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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