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에 영화로, 21일에 드라마로 모두 영상화된 <대도시의 사랑법>. 원작의 제목도 같다. 원작 소설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대도시의 사랑법에 실린 <재희>라는 단편으로 만들어졌으며, 드라마는 책의 모든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각본을 원작자인 박상영 작가가 직접 집필하여 원작의 맛을 살렸다고 하니 원작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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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네이버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현재 tvn에서 드라마로 방영 중이다. 1950년대 여성 국극단을 배경으로 하는 성장물. 원작의 스토리는 서이레 작가가, 작화는 나몬 작가가 맡았다. 드라마에선 배우 김태리가 주인공 정년이 역을 맡았으며 배우 신예은이 정년이의 라이벌인 허영서로 분했다. 총 1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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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족
10월 16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9번째 장편 영화 <보통의 가족>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한다. 자신의 아이들이 범죄를 저지른 것을 알아차린 부모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수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인간의 허위를 예리하게 담아냈으며,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함께 좇는 독자와 관객들에게 가족과 사회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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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쿠팡플레이 가입자 수를 폭증시켰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원작은 정한아 작가의 <친밀한 이방인>이다. 상습적인 거짓말을 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설정은 원작과 드라마가 같지만 그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서 차이가 있다. 원작과 드라마의 매력이 다르니 둘 다 감상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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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가게
강풀 작가의 웹툰 <조명 가게>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12월에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 예정이며 <무빙>에 이어 강풀 작가가 직접 대본을 썼다. 공포 미스터리물이지만 원작을 본 사람들은 단순히 장르물 이상의 무엇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카카오웹툰에서 원작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