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알려준 것, 내가 건강하려면 '모두' 건강해야 한다"
"코로나가 알려준 것, 내가 건강하려면 '모두' 건강해야 한다" 글 : 이대희 [인터뷰] 저자 김준혁 교수 어느덧 코로나19의 공포는 다소 옅어졌다. 지난달 18일부로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고, 이제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됐다. 지난 2년여 간 점증하기만 한 코로나19 관련 강제 조치가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9가 남긴 숙제의 무게감마저 가벼워진 건 아니다. 돌이켜보면 논란의 연속이었고, 위기의 일상이었다. 중국인 혐오와 소수자 혐오 논란이 일어났다. 정부의 개인정보 취득과 사용은 올바르냐는 논란이 이른바 'K-방역'의 그림자로 드리워졌다. 미비한 공공의료체계가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더한다는 비판이 2년 내내 이어진 가운데, 정부 조치로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