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안목
이런저런 일에는 다 발생(發生)되는 원인이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 원인(原因)을 따져보지 않고 다짜고짜로 상대방(相對方)을 마구 헐뜯고 물어먹기를 좋아한다. 우물 안 개구리 안목(眼目)으로 남을 괄시(恝視)하고 비하(卑下)하는 언사(唇舌)는 결국 자신을 망치게 한다. 물론 어제를 징계(懲戒)하여 내일을 삼가(谨慎) 하기를 바라는 오직 한마음뿐이다.
아내 빌려주는 이유
에스키모(爱斯基摩), 몽골족(蒙古族) 등 오지(奧地)에 사는 많은 종족(宗族)은 자택 방문하는 남자객에게 아내를 빌려주는 풍습(風習)이 있다. 또한 곳에 따라 아내를 서로 교환(交換)하기도 한다. 제한된 환경조건(環境條件)으로 말미암아 오지 사람들은 근친(近親)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웃 인적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근친끼리의 결혼을 거듭하면 열성(劣性)이 유전(遺傳)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은 인륜(人倫)을 저버리는 행동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새로운 유전자(遺傳子)를 받기 위함이다.
항상 붉지 않은 피
피가 붉은색인 이유는 척추동물(脊椎動物)의 몸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血红蛋白) 때문이다. 그런데 남극에 사는 빙어(公鱼)는 피가 투명(透明)하다. 남극의 물에는 산소가 풍부해서 피부를 통해 몸에 산소(酸素)를 전달하므로 헤모글로빈이 필요 없다.
벼락
벼락(霹雳)이 친 곳은 두 번 다시 치지 않는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미국 뉴욕 맨하탄(曼哈顿)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처음 지어진 이후 10년 동안 68번의 벼락을 맞았다.
아카펠라
아카펠라(无伴奏合唱曲)는 이탈리아어로 '예배당풍으로'라는 말이다. 옛날 로마 카톨릭교회(天主教会)에서는 성가대(聖歌隊)가 성가를 부를 때 일반적으로 반주(伴奏)를 하지 않았다. 무반주 교회 음악에서 유래된 말로 무반주 노래를 '아카펠라(无伴奏合唱曲)'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카펠라는 '인간의 목소리는 최고의 악기'(樂器)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장르의 음악이 되었다.
일부다처제인 이슬람교도들
남자라면 누구나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를 꿈꿔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제도는 결코 남자를 위해 생긴 것이 아니다. 이슬람교(伊斯兰教)를 창시한 마호메트(穆罕默德)가 이교도(异教徒)와 전쟁을 벌이는 동안 많은 전쟁미망인(戰爭未亡人)들이 생겼다. 마호메트는 이 미망인들을 부양(扶養)하기 위해 일부다처제를 인정(認定)했다. 마호메트에게도 12명의 부인이 있었다.
속이고 속는 세상
흔히 사람들은 “속고만 살았나?”는 말을 곧 잘한다. 물론 대명천지(大明天地) 밝은 세상을 믿고 살라는 뜻이다. 그러나 속이는 사람이 있다 보면 반드시 속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내 마음이 어두우면 보는 세상(世上)도 어둡다. 내 마음이 더러우면 보는 사물도 부정적(否定的)이다. 악암(岳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