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의 네티즌들이 믿는 하나의 격언(格言)이 있다: 유언비어는 시대를 앞서가는 예언(豫言)이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 왜냐하면 중국정부의 관방매체여말로 진정한 거짓말과 유언비어의 발원지(發源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중들이 믿으며 몰래 전파(傳播)하는 유언비어야말로 왕왕 신뢰도(信賴度)가 아주 높은 정보원이다.
예를 들어, 1976년 당산대지진(唐山大地震)이 발생한 후, 필자는 직접 지진국장이 나의 부친을 찾아와서 호소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 지진국은 사전에 중앙에 지진의 정확한 예보를 보고했다. 그러나 당시 중앙정부에서 당직을 서고 있던 왕홍문(王洪文)은 투쟁의 대방향을 틀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유로 경고(警告)를 내리는데 반대한다. 사후 다시 책임을 지진국에 떠밀었다.
내가 여기에서 전하는 소식은 여러분들이 모두 믿는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나를 믿기 때문이다. 이 소위 유언비어는 신뢰할만한 소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문혁부터, 북경은 기밀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었다. 모두 갈수록 소위 유언비어를 믿게 되고, 더 이상 관방소식(官方消息)은 믿지 않게 되었다. 왜냐하면 관방소식은 대다수가 사후에 진정한 거짓말로 증명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로 믿고 전파한 소식의 신뢰도가 관방뉴스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모택동(毛澤東) 본인조차도 관방소식은 그다지 믿지 않았는데, 일반백성들이야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증거(證據)를 얘기하자면, 나는 공개적으로 그 지진국장을 팔아먹을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한무리의 사람들에게 인생비극(人生悲劇)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의 국정(國情)이다. 백성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정부를 변호하는 소위 전문가들이 가장 유력하게 정부를 변호(辯護)하는 말은 바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의 우한폐렴(武漢肺炎)의 바이러스에 관한 변호에서 전문가들의 말은 바로: 증거가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외국의 전문가들은 비교적 함축적(含蓄的)이다. 증거가 없기 때문에 생물학전연구의 존재는 없다고. 이런 논리는 아주 기괴하다. 증거가 없으면 증명(證明)하지 못하는 것이지, 어떻게 생물학전연구가 없다는 것까지 알 수 있는가? 어떻게 생물학전 바이러스누설이 아니라고 알 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 결론내리는 것은 아무리 봐도 고학자(古學者)의 태도는 아닌 듯하다. 남금황(藍金黃)인지 아닌지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왜냐하면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기실 많은 과학자들은 바이러스를 유전자조작(遺傳子操作)의 산물이라는 증거를 내놓고 있다. 미국과 서방의 관방기구는 여러해전에 중국의 생물학전연구에 대하여 경고를 한 바 있다. 최근 서방국가도 여러 중국에서 유전자조작연구를 진행하던 과학자들을 체포했다. 중국과학자(中國科學者)들이 서방의 전공논문지에 발표한 논문은 간접적으로 그들의 기술이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중국공산당이 생물학전연구를 하지 않는다고 단언하고, 생물학전무기(生物學戰武器)가 누출된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유언비어이다.
생물학전무기의 누설(漏泄)과 유사한 사고는 이미 최초가 아니다. 소련의 생물학전무기연구기지 스레르들로프스카야에서 생물학무기누출사고가 발생한 바 있고 여러 명이 죽었다. 소련도 극력 진상을 숨겼고, 일부 서방인들도 소련을 변호했다. 이유는 현재와 같다: 증거가 없다. 그래서 없다. 소련해체우에 진상이 드러난다. 확실히 그런 사고가 있었다. 극단적인 기밀유지(機密維持)와 정보봉쇄(情報封鎖)로 직접증거를 확보하기는 불가능하다. 현재의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증거가 없으면 그런 일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는가? 이런 기이한 논리는 정말 비정상적이다. 상식은 더더구나 아니다. 과학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도 정상적인 논리(論理)를 가졌다면 이런 괴이한 사고방식을 갖지는 않을 것이다. 속담에서 말하는 것처럼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 발생하면 분명히 배경이 있다. 중국정부는 전세계에 침투(浸透)하고 있다는 것이 모두의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증거가 없다. 이들 과학자들이 남금황을 당한 것인지, 아마도 책벌레들은 좀 멍청하기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비교적 멍청한 논리와 비교적 정상적인 논리를 비교해보면 어느 것이 믿을만한지 바로 알 수가 있다. 하물며 중국의 백성들은 여러 해동안 소위 유언비어를 통하여 일찌감치 중국정부가 생물학전무기를 연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에 인터넷에서도 엿볼 수 있다: 우마오(五毛)와 비교적 고명하게 숨어있는 감추어진 우마오들이 생물학전연구가 없다고 말하는 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번 바이러스재난이 중국정부가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은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예전과 마찬가지로, 당하는 것은 무고한 백성들이다.
최근 시주석이 그래도 양심있는 일을 한 가지 했다. 그것은 바로 긴급하게 생물안전법(生物安全法)의 제정하고, 국가안전법안(國家安全法案)에 넣자고 제기한 것이다. 즉 단순히 과학적으로 관할하는 것만이 아니라 안전부서의 감독관할(監督管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늦기는 했지만. 소잃고 외양간고치기이지만, 아직 늦지는 않았다. | 글: 위경생(魏京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