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해달라 구걸 말고 존경 받게 처신하라우리 모두는 존경받고 싶어 하지만, 존경을 구걸하는 건 역효과만 불러올 뿐이에요. 진정한 존경은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이죠. 어떻게 해야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말로만 존경해달라고 요구하지 말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볼까요?존경받는 사람의 첫걸음: 상대방을 먼저 존중하라존경은 주고받는 것이에요.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존경받는 첫 번째 조건이죠. 우리는 종종 상대방의 말을 듣는 척하면서 머릿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거나 대답을 준비하곤 해요. 하지만 진정한 경청은 온전히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회의 중에 동료가 의견을..
'이 과일' 하루 100g씩 먹었더니 심장 질환 위험 감소서양의 자두를 말린 푸룬,/캘리포니아푸룬협회서양 자두를 말린 ‘푸룬’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가 국제 학술지 ‘골다공증 인터내셔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푸룬 100g을 섭취하면 복부 지방의 분포 변화가 억제됐다.복부지방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연구팀은 푸룬을 섭취하면 심혈관 건강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는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심혈관 질환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그중에서도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는 가장 주요한 ..
[만물상] "부자로 죽는 것은 불명예"일러스트=김성규고대 그리스에서 ‘기부’는 부유한 시민의 공적 의무였다. 당시 아테네에선 축제가 빈번하게 행해졌는데, 술, 음식, 공연단을 준비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었다. 이 축제 비용을 부자 시민의 기부금으로 충당했다. 아테네 광장에선 기부에 참여한 부자들을 칭송하는 행사가 열렸다. 기부에 ‘명예’라는 사회적 유인이 있었던 셈이다.▶이기적 유전자를 타고난 인간이 왜 기부라는 선행을 할까. 진화생물학자들이 찾아낸 답은 인간 유전자에 ‘호혜적 이타주의’가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원시시대에 인류는 집단을 형성하지 않으면 멸종에 처할 약한 존재였다. 인간보다 더 크고 빠른 포식자로부터 살아남으려면 ‘공동체’라는 울타리가 필요했다. 내가 가진 음식을 나눠주면, 내가 음식을 구..
[홍성욱의 과학 오디세이] [80] 패권 경쟁 시대엔 '과학 외교'를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1950~1980년대 냉전 시기에 미국과 소련은 모두 10만기가 넘는 핵무기를 만들어 비축했다. 무기 비축이 정점에 이르렀던 순간에는 두 나라 합쳐 7만기의 핵폭탄을 보유한 시기도 있었다. 당시 전면적인 핵전쟁이 발발했다면 양국뿐 아니라 인류 문명이 종말을 고했을 것이다. 과학자들의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핵전쟁으로 발생해 성층권까지 올라간 미세한 연기가 태양 빛을 막아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현상인 핵겨울을 낳기 때문이었다. 핵겨울이 지속되면 식물, 동물, 인간 순으로 멸종할 운명이었다.이렇게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에도 미국과 소련의 과학자들은 국제 협력을 이어갔다. 1957~1958년 ‘국제 지구..
“외계생명체 같은 모습”…스페인 해안서 ‘마귀상어’ 포착(영상)스페인에서 심해 희귀종인 ‘마귀상어(고블린 상어)’가 포착됐다.[뉴시스]스페인 해안에서 심해 희귀종인 ‘마귀상어(고블린 상어)’가 포착됐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은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해안에서 현지 어부가 마귀상어라 불리는 ‘고블린 상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마귀상어는 1억5000만년 전에도 존재했다고 알려진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희귀종이다. 마귀상어는 튀어나온 턱과 길쭉한 부리를 가지는 등 독특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마귀상어가 물속에 숨어 있다가 이빨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마귀상어는 지역 어부 마르코스 에르난데스와 라몬 산타나가 발견했다. 두 사람은 약 900m 깊이의 수심에서 대구와 ..
"하늘에 파도가"… 수도권 하늘서 포착된 특이 구름 정체는1일 서울 하늘의 구름이 거친 물결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구름은 ‘거친물결구름’으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1수도권 하늘에서 파도처럼 생긴 특이한 구름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른바 ‘악마의 구름’으로도 불리는 이 구름의 정식 명칭은 거친물결구름(asperitas)으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일 온라인상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특이한 구름을 목격했다는 글이 잇달았다.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구름이 파도 모양으로 하늘을 뒤덮은 모습이다. 한 네티즌은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을 첨부하며 “살면서 이..
이승기 "장인어른 위법 행위로 또 기소… 처가와 관계 단절할 것"가수 겸 배우 이승기. (뉴스1 DB) 2024.7.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어른의 기소 사실을 밝히며 아내 이다인의 부모와 연을 끊겠다고 했다.이승기는 2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를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했다.이승기는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
[태평로] 자강(自强) 의지 거세하는 민감국가 호들갑동맹도 배신·모욕당하는 시대EU는 즉시 재무장 돌입 착수野, 핵 잠재력 논의조차 죄악시자주국방 無의지가 최대 위험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와 관련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남강호 기자“미국 대통령이 임기가 한 달 남은 시점에 다른 나라를 위해 핵 위험을 무릅쓰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겠는가? 대통령 선거 후 취임하기까지 3개월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겠는가?”걸핏하면 핵 공격 협박을 퍼붓는 북한을 염두에 둔 질문 같지만 아니다. 아데나워 서독 총리가 1957년 10월 키신저를 처음 만났을 때 물었던 내용이다. 그는 미국 대통령..
[태평로] 美 약점이 희토류라면 中 약점은 콩中 대두 80%를 수입에 의존美, 中 주변국과 우선 협상中 12년 만에 '주변공작회의'관세 넘어 환율·대만 확전일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로이터 연합뉴스미국 트럼프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그동안 군사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 채굴권을 내놓으라고 했다. 전후(戰後) 재건 사업권 등 다른 노다지도 많은데 희토류를 찍은 것은 중국과 싸움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희토류는 첨단 및 방위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광물인데 미국은 희토류의 75%를 중국에 의존한다. 미군 주요 무기의 85% 이상에 중국산 희토류가 들어간다. 트럼프가 관세 폭탄을 투하하자 시진핑은 희토류 7종에 대한 대미 수출 통제로 응수했다. 미국의 아킬레스건을 아는 것이다.중국 약..
[朝鮮칼럼] 미래 세대 위할 줄 아는 정치인을 환영한다여야가 합의한 연금 개혁안은 젊은 세대에게 개혁 아닌 개악이미 취업한 사람에게 유리한 정책… 신규 일자리 창출에는 치명타실업자는 4%, 취업자는 96%니 정치인은 기득권·기성세대 옹호하지만 미래는 젊은 세대에게 달려… 그들 이익 대변할 정치 환영해야여야가 합의한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양당 공히 등장했다. 연금 기금 고갈 연도를 8년 정도 미룰 수 있다니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젊은이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연금 수급 개시 이전에 연금 기금이 고갈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반대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 젊은 국회의원들이 미완성의 절충에 그친 연금 개혁을 마무리해 주고 나아가 지금까지 무시당해 온 젊은이들의 이익을 충실히 대변해 주기를 기대한다..
[朝鮮칼럼] 자충수가 될 수 있는 한국 사회의 공개적 핵무장 논의인류 역사상 모든 핵무기 개발은 정부·국민도 모르게 극비 추진그런데 지금 우린 전대미문 美 양해와 묵인 공개적 압박한국 안보를 고려해 美가 용인? 국제사회 모르는 비현실적 가설유일한 방법은 극비리 개발 후 제재 감내하는 길밖에 없어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가 증가 추세다. 2017년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후 주로 보수적 시민단체들에 의해 제기되기 시작한 핵무장 담론은 이제 학계와 전문가들을 거쳐 일반 국민에게도 폭넓게 확산되었다. 30년에 걸친 회유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해결 전망이 희박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실질적 억지력을 확보하려면 독자적 핵무장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그 주장엔 강력..
[윤주의 이제는 국가유산] [25] 종묘 새 단장… 왕과 왕비 신주 다시 모시네종묘 정전/윤주“신주(神主) 모시듯 하라.” 조심스럽고 정성스레 다루거나 간직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돌아가신 분의 영혼이 깃든 신주를 소중하게 모시는 데에서 유래했다. 예로부터 신주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것은 세상 떠난 조상과 살아있는 후손이 만나는 자리로 중요하게 여겼다.그중 최고의 격식을 갖춘 곳으로, 종묘의 중심 건물인 ‘종묘 정전(宗廟 正殿)’을 꼽을 수 있다. 조선 왕조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자 신전으로 영혼을 위한 공간이다. 왕에게 삶의 공간이던 궁궐과는 사뭇 다르게, 그 혼령을 모신 신주가 종묘의 주인인 셈이다.신주는 몸을 떠난 혼령이 깃드는 상징적인 물품이다. 왕과 왕비의 신주는 밤나무로 만들었다...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8] 미중 관세 전쟁Cui Jian(崔健) '한 조각 붉은 천(一塊紅布)'(1991) 관세 전쟁으로 전 지구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11일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개별 협상에 돌입하면서 이 새로운 전쟁의 최후 타깃이 중국임이 분명해졌다. 그리고 이날 중국도 대미 맞불 관세율을 미국과 똑같이 125%로 올리면서 두 강대국 간의 관세 전쟁은 치킨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국토 면적상으로 미국은 세계 3위, 중국은 4위이고, 인구상으로 미국은 3위, 중국은 2위, 명목 GDP는 미국이 29조달러로 세계 1위, 중국이 18조달러로 세계 2위다. ‘세계의 공장’ 수준으로 치부되었던 중국이 2010년대 이후 급..
96세 기타, 96세 그림 시작… 취미가 일본 100세인들 살아있게 한다그래픽=정인성일본 공영방송 NHK는 올해 방송 100주년을 맞아 얼마 전 100세 장수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 일본에는 현재 100세 이상 고령자가 9만5119명 있다(2024년 9월 기준). 인구비를 감안하면 우리보다 대략 5배 많다.NHK는 백세인 100명을 찾아가 건강 비결을 분석했는데, 3가지로 압축했다. 첫째는 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억제하는 양배추 등 식이섬유를 매일 많이 섭취했다. 둘째는 하루 종일 뭔가를 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셋째는 어울림이다. 여러 사람과 두텁고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다는 것이다.흥미로운 것은 그다음이다. NHK는 사진과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동의한 90명을 모아 인물 편람을 냈다. 거기에 백..
"세계 최강 미국이 베트콩에게 어떻게 무너졌나"...50년전 사이공 함락 본 외교관의 징비록50만명 투입하며 압도적화력 과시한 미국지형지물 익숙한 베트콩에 번번이 밀려정확하고 신속한 뉴스가 오히려 미국 반전 여론 불러1975년 4월 30일 북베트남군 진격에 미군 병력과 미국 외교관들이 긴급 탈출하고 남베트남 수도였던 사이공이 함락됐다. 1964년 8월 통킹 만에 정박 중이던 미군 구축함이 북베트남 어뢰에 피격 당한 ‘통킹만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참전했던 베트남전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북베트남이 무력 통일을 완수한 사이공 함락 50주년을 앞두고 베트남에서‘베트남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경축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전 끝무렵 초임 외교관으로 현장에 있었던 미..
중국 군부 2인자 한달 이상 실종...또 불거진 시진핑 최측근 낙마설[온차이나]군사위 부주석 허웨이둥 공개석상서 사라져대만 담당 사령관 출신, 군부 대리인으로 발탁FT "해임돼 부패 혐의로 조사 중" 보도리샹푸 전 국방부장처럼 실종 후 해임되나 2023년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새로 선출된 중앙군사위 허웨이둥 부주석, 장여우샤 부주석, 리샹푸 군사위원 겸 국방부장(왼쪽부터)이 헌법 선서를 하고 있다. 리샹푸 국방부장은 2023년 10월 해임됐고, 허웨이둥 부주석도 숙청설이 돌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중국군 2인자인 허웨이둥(何衛東·68)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지난 3월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폐막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숙청설이 나돕니다. 군사위원이자 정치공작부 주임인..
"살인자는 용서해도"… '배신자'는 왜 보수의 주홍글씨가 됐나[아무튼, 주말]윤리인가 족쇄인가배신의 정치심리학보수 진영 내부에서 또 '배신자 논쟁'이 휩쓸고 있다. 배신자는 누구인가. 아니, 배신은 과연 무엇인가. /일러스트=한상엽“배신자들 벚꽃 지듯 떨어져 나가네.” “중도 운운하는 배신의 정치는 설 곳이 없다!”지난 주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였던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나 경선 불참을 선언하자 쏟아진 보수 강성 지지자들의 반응이다.온건 보수를 표방한 두 사람은 최근 당 경선 규칙이 탄핵에 찬성한 인사들에게 불리하게 설계되고, 보수 유권자의 지지 역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에게 몰리자 낙담한 것으로 알려졌다.황폐해진 보수..
인류, 영생에 도전하다[WEEKLY BIZ] [Cover Story] "당신의 과거 기억, 데이터센터에 저장...수세기 동안 살아숨쉬게 될 것"일러스트=김의균2100년의 미래. 당신은 과거의 기억을 기억 탱크에 저장해 두고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 된다. 정신이 계속 살아남게 되면 인간의 외피(外皮)인 몸뚱이가 노쇠하더라도 당신의 존재는 불멸한다. 인간이란 종(種)을 생물학적으로만 정의 내리기 어려워 ‘포스트 휴먼’이란 새로운 개념도 등장한다. 정신적 영생(永生)뿐이 아니다. 생물학적 노화도 거스르는 세상이 열린다. 마치 썩은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심듯, 내 장기와 똑같은 장기를 키워내 병든 나의 장기와 바꿔 다는 날이 온다.마치 공상과학(SF) 영화 속 허황된 이야기 같지만, ‘나이 듦’이란 시간 흐름..
싱크홀은 자연재해인가, 아니면 인간 잘못인가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보게 되죠? 집이나 차가 통째로 땅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은 영화 속 장면 같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현상이 과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 인간의 활동 때문일까요? 이 글에서는 싱크홀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싱크홀, 정말 위험한가?싱크홀은 말 그대로 땅이 갑자기 꺼져서 생기는 구멍이에요. 이런 현상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데요. 최근 서울, 부산, 대구 등 우리나라 주요 도시에서도 싱크홀 발생 사례가 늘고 있어요.특히 지하철 공사나 고층 빌딩을 짓는 곳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2025년 4월 조사에 따르면 대규모 공사장 근처에서..
"성관계해서 차 팔았다고?" 1년에 포르쉐 170대 거래한 중국女, 성 접대 루머고객 절반 이상 여성...3분의 1은 SNS로 판매/사진=바이두, 소후닷컴[파이낸셜뉴스] 중국 북부 지역에서 럭셔리 스포츠카인 포르쉐를 가장 많이 판매한 여성 영업사원이 성 접대 루머에 휩싸였다.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사는 무첸웬(34)은 지난해 1월 포르쉐 중국 북부 지사 판매 챔피언으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주목 받았다.무씨는 올해 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0월에만 27대의 차량 거래를 성사시켰고 그중 4대는 특정 날짜에 판매됐다"라고 밝혔다.무씨의 유명세가 널리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성 접대..
전문가칼럼[윤희영의 News English] 미국인들의 세계 각국에 대한 호불호일러스트=최정진 미국인들의 세계관(worldview)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양상을 보인다(reflect mixed perspectives).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선 공화당·민주당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share an overwhelmingly negative view). 최근엔 중국에 대한 반감(antipathy toward China)도 급증하고 있다.미국의 초당적 여론조사 기관(nonpartisan polling organization) 퓨리서치센터의 수년간 조사를 종합하면, 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은 북한을 ‘적대국’으로 인식하고 있다(perceive North..
암기 천재가 알려주는 암기법공부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왜 외운 내용이 금방 잊혀질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밤새 외운 내용이 시험지만 받으면 사라지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단순한 암기가 아닌, 진짜 머릿속에 지식을 새기는 효과적인 암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암기의 과학적 원리부터 실전 테크닉까지, 학습 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합니다.올바른 암기법 체크리스트성공적인 암기를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먼저, 수동적으로 내용을 읽기만 하는 것은 피하고 정보를 적극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 중요한 단어에 밑줄을 긋거나 질문을 던지며 두뇌를 활성화하세요. 또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한꺼번에 외우려 하지 말고 작은 덩어리로 나..
"그 대사, 내가 써도 되나" 정상회담서 트럼프 홀린 이 남자의 원맨쇼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MAGA가 가장 좋아하는 외국 지도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간 정상 회담은 마치 부켈레의 원맨쇼와 같았다. 2019년 당선돼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부켈레는 그가 펼친 이른바 ‘범죄와의 전쟁’ 덕분에 트럼프가 주창한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정상 중 한 명이다. 실제로 트럼프 일가와도 가까운 편인데 이날 불법 이민자 추방,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폐기, 트랜스젠..
트럼프는 왜 겁먹었을까... 착각이 불러온 재앙 [강명구의 뉴욕직설] 오락가락 정책이 불러온 시장의 경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시장도 놀랐고, 필자도 당황했다. 트럼프 본인의 강한 지도자상을 위해서라도 최소 몇 주간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갑작스러운 후퇴였다.왜 갑자기 물러섰을까? 혹자는 트럼프가 모든 것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믿고 싶어 한다. 중국을 옭아매기 위한 함정이었다는 식이다. 하지만 그것은 희망적 사고에 불과하다. 진짜 이유는 시장 신뢰의 급격한 추락에 있다. 특히 미국 국채 시장이 붕괴 직전까지 몰..
사회경제의 중추인 중산층 지갑이 얇아져간다안녕하세요. 경제 블로거 hakgeun choe 입니다. 최근 뉴스나 신문을 보면 '중산층이 사라진다' 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중산층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중산층이란 무엇이며, 왜 줄어들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중산층의 정의와 현황, 원인, 그리고 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중산층의 역할과 중요성 이해하기현대 사회에서 중산층은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제 활동의 중심에 있으며, 소비와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합니다. 동시에, 중산층은 ..
트럼프 3대 오판… 시장·물가·중국이 반대로 갔다관세 전쟁에 美경제 역풍10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참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각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 약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 조치를 발표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 관세율을 더 높였다. 이날 회의에서 그는 “중국과 합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관세 전쟁 이후 처음으로 “두렵지 않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대미 관세도 125%로 상향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1일 베이징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에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세계를 거스르는 행동은 결국 자기 고립으로 이어진다”고 했다.무차별 관세..
바닷빛이 맑고 푸른 '한국의 나폴리'에서 영감을 낚았다[아무튼, 주말]예술인들의 고향통영으로 떠난 봄 산책통영=박근희 여행기자경남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서포루' 부근 '서피랑' 전망대에 서면 통영항과 함께 거장들에게 영감을 선사한 바다가 펼쳐진다. / 임화승 영상미디어 기자 시인 정지용이 아름다워서 도저히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고 한 곳, 백석이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라 한 곳, 소설가 박경리가 ‘김약국의 딸들’에서 “조선의 나폴리로 불렸다”고 소개한 그곳, 경남 통영이다.걸출한 문화 예술인들이 글과 그림, 음악 등 자신만의 언어로 예찬해온 통영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중 가장 다양한 표정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은 단연 봄이다. 이맘때 남쪽으로부터 달려와 통영 앞바다에 ..
신문으로 배우는 實用漢字 - 비축미(備蓄米) 공공비축미는 정부가 자연재해, 전쟁, 식량부족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미리 비축해두는 쌀을 말합니다. 비축미, 정부비축미라고도 불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2023년산 5만 톤과 2024년산 40만 톤을 포함하여 총 45만 톤입니다. 공공비축미의 운영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입: 수확기(10~12월)에 산지 전국 평균쌀값으로 농민으로부터 매입합니다. 판매: 재고 순환을 위해 '2년 회전비축'을 원칙으로 군‧관수용 등을 연중 공급합니다. 수급 불안 시 공매를 통해 시가로 시장에 방출합니다. 비축규모: 연간소비량의 17~18% 수준(2개월분)으로 결정합니다. 저장기간 경과에 따른 품질저하 방지 및 재고순환 등을 위해 매..
여보게, 잔소리를 4절까지만 하게나! 안녕하세요. 블로거 hakgeun choe 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잔소리를 들으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그 잔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서 짜증을 내기도 하고, 귀를 막기도 합니다. 하지만, 잔소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잔소리를 통해 우리는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잔소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언제 그만둬야 할까요? 여기 잔소리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살펴봅시다.'여보게, 잔소리를 4절까지만 하게나!'의 뜻과 유래잔소리란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 반복적으로 지적하거나 좋지 않은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보게, 잔소리를 4절까지만 하게..
상무주암(上無住庵) 40년조용헌 동양학자옛날 신선들이 살았을 때는 지리산 전체를 학(鶴)에 비유하였다. ‘남비청학쌍계사(南飛靑鶴雙溪寺)요, 북래백학실상사(北來白鶴實相寺)라!’ 남쪽으로 날아간 청학은 쌍계사가 되었고, 북쪽으로 날아온 백학은 실상사가 되었구나!지리산은 불교 이전에 선가(仙家)의 청학과 백학이 먼저 살았던 동네였다. 후발 주자인 불교가 들어오면서 신선들이 놀던 자리에 암자와 절이 들어서게 되었던 것이다. 북쪽으로 백학이 날아온 실상사를 기점으로 7암자 순례길이 있다. 실상사·약수암·삼불사·문수암·상무주암·영원사·도솔암이 그 7암자에 해당한다. 지리산 북쪽에 있는 이 7암자 코스를 한번 순례하면 ‘좌·우파에 대한 분노’와 ‘인생 살아 보니 별것도 없다’는 허탈감을 약간은 누그러뜨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