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피어있는 보라매공원을 걷노라면 나도 한 송이의 무궁화되어 있음을 문뜩 느낀다.
이따금 바람이 살랑 불어와서 더위를 식혀주니 어쩐지 기분이 저절로 상쾌해지는 것이다.
더우기 저 맑은 하늘 위에 흰구름이 뭉게뭉게 떠있어 여유로움에 더 의미를 부여한다.
무궁화(無窮花)[보라매공원] --岳岩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