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논쟁 속에서 '홍루몽'의 작자가 누구인지를 고증한 중국의 문학자 호적
치열한 논쟁 속에서 '홍루몽'의 작자가 누구인지를 고증한 중국의 문학자 호적 모든 책에는 작자(作者)가 있다. 그러나 어떤 작자는 실명(實名)을 드러내기 실어서 가명(假名)을 쓴다. 그리하여 어떤 책은 작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論爭)이 끊이지 않는다. '금병매(金甁梅)'의 작자는 '난릉소소생(蘭陵笑笑生)'이다. 이 이름은 보기에도 가명인 것을 알 수 있다. 작자가 도대체 누구일까에 대하여는 지금까지도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홍루몽(紅樓夢)’에서는 "조설근(曹雪芹)"이라는 사람이 증산자(增刪者)로 되어 있다. 이 '조설근'은 우리가 평상시에 짓는 이름과 방식(方式)이 같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조설근'을 실명이라고 본다. 신홍학(新紅學)의 기초를 닦은 인물인 호적(胡適)은 바로 그렇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