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한(蜀漢) 오호상장(五虎上將)의 부인은...? 글: 천애간점역사호(天涯看點歷史號) 에 이런 문구가 있다: "자룡일신도시담(子龍一身都是膽), 갱유인심병의간(更有仁心幷義肝)" 조운의 자는 자룡이고, 오호상장중 하나이다. 유비에 대하여 충성심을 가졌고, 유비가 조조의 오천 호표기(虎豹騎)에 쫓기느라 처자식을 돌볼 겨를이 없어, 처자식을 전진에 놔두고 혼자서 도망쳤다. 유비는 자신의 처자식을 버린 것이다. 그러나, 조운은 부하로서의 직책을 잊지 않고 장판파에서 한편으로 싸우면서 한편으로 유비가 버리고간 미부인(糜夫人)과 유선(劉禪)을 찾아다녔다. 조운은 이처럼 협의로운 인물이다. 여자들은 모두 그에게 시집가고 싶어했다. 그러나, 에 그의 처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렇다면 조운의 처는 도대체 누구일까? 오호상장..
삼국연의 촉나라 최고급 모사인 방통의 양모(陽謀)와 제갈량의 음모(陰謀) ‘삼국연의(三國演義)’는 서기 184년 황건적(黃巾賊)의 난부터 서기 280년까지 중국 대륙(大陸)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집필한 중국의 대표적 연의(고전역사소설)로 명나라 때 나관중(羅貫中)이 쓴 책이다. 서진(西晉)의 진수(陳壽)가 집필한 ‘삼국지(三國志)’와 배송지(裴松之)의 ‘삼국지주(三國志註)’에 수록된 야사(野史)와 잡기(雜記)를 근거로 ‘전상삼국지평화(全相三國志平話)’의 줄거리를 취하여 쓴 작품이다. 원래 이름은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라 하여 모두 24권 240칙(則)으로 이루어졌다. 참고로 제갈량과 방통은 모두 ‘삼국연의’의 최고급 모사(謀士)이다. 나란히 일룡일봉(一龍一鳳)으로 불린다. 대은사(大..
삼국연의에서 천하무장들 무술고하와 전후 모순되는 무술묘사의 허점에 대하여 '삼국연의(三國演義)'의 영향력은 사대명저 중 가장 높다고 말하더라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삼국연의'는 삼국시대(三國時代)의 역사를 연의의 형식으로 통속화(通俗化)한 것이다. 그것은 '홍루몽(紅樓夢)'처럼 심오엄근(深奧嚴謹)하지도 않고 '서유기(西遊記)'처럼 기환초탈(奇幻超脫)하지도 않다. 그러나 '삼국연의(三國演義)'는 역사를 생동감 있고 재미있으면서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게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연의에 나오는 인물을 역사인물로 인식한다. 일본에서조차도 '삼국연의'를 경전(經典)으로 읽는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자면 '삼국연의(三國演義)'는 비록 완전히 역사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많은 이야기식의 연의는 일반사람들이 역사를 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삼국연의는 정치계몽서인가 권모술수인가 삼국연의(三國演義) 드라마가 다시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 이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나관중(羅貫中)이 쓴 원본은 발견되지 않았고 가정 연간에 간행된 가정본(嘉靖本) 계통, 가정 연간 이후에 간행된 지전본(志傳本) 계통, 문인 모종강(毛宗崗)이 만든 모종강본(毛宗崗本) 계통이 있다. 세 계통은 장회(章回), 판의 형식, 자구(字句), 주(註), 삽입 시가, 관우(關羽)의 셋째 아들인 관색(關索)의 등장 여부에서 차이가 있을 뿐 내용상의 차이는 별로 없다. 세 판본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은 모종강본(毛宗崗本)이다. 그 이유는 난삽(難澁)한 장회를 120회로 정비하고, 권두사(卷頭辭), 협비(夾批), 총평 등을 대폭 가다듬었으며 ..
삼국연의 연구자들이 평가한 관우와 방덕의 유사성격 충돌 및 실제수준 관우(關羽)의 장점과 약점에 대하여는 '삼국연의(三國演義)'의 연구자들이 이미 많이 얘기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관우성격(關羽性格)의 최대특징은 바로 "지나친 자신감"이다. 이 특징은 그가 몇 가지 기적을 만들어내게 했다. 예를 들어 순식간에 화웅(華雄)의 목을 벤 것이나 안량(顔良), 문추(文醜)를 벤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기적을 창조한 것은 또 다시 그의 자신감을 강화시킨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자신의 실제수준보다 훨씬 높이 평가하게 된다. 이것은 그의 실패를 불러온 핵심요소중 하나이다. 만일 무사로서의 관우(關羽)의 평생을 본다면 가장 화려했던 때는 백마(白馬)에서 안량(顔良), 문추(文醜)를 벤 때일 것이다. 그..
삼국연의의 삼국시대 촉한의 장군 위연의 인간관계 및 성격과 운명 '삼국연의(三國演義)' 제65회를 보면 유비(劉備)가 익주목(益州牧)이 된 후 그를 따라 사천에 들어온 여러 장수들에게 봉상(封賞)을 내린다. 관우(關羽), 장비(張飛), 조운(趙雲), 황충(黃忠), 위연(魏延), 마초(馬超)의 6장수는 각각 탕구장군(盪寇將軍), 정로장군(征虜將軍), 진원장군(鎭遠將軍), 정서장군(征西將軍), 양무장군(揚武將軍), 평서장군(平西將軍)에 봉해진다. 제73회에서 유비가 한중왕(漢中王)에 오른 후 다시 한 번 여러 장수들에게 봉상을 내린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을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으로 하고 위연을 한중태수(漢中太守)로 한다. 두 번의 중요한 봉상에서 서열(序列)이 약간 변화..
'삼국연의'에 기재된 무장들의 '일대일대결' 장면은 역사적으로 실제 존재했는가 '삼국연의'의 문학적 묘사에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무장 일대일대결(武將一對一對決)"이라는 장면은 역사적으로 실제 존재했었다. 청나라 때의 고증대가는 사적, 필기에 기재된 무장의 일대일대결(一對一對決)에 관하여 정리한 바 있다. 왕완정(王阮亭)이 '지북우담(池北偶談)'에서의 내용을 인용하여 이렇게 결론 내렸다. "예로부터 정말 장수(將帥)들이 싸우는 일이 있었다. 모조리 패관(稗官)들의 헛소리만은 아니다." 비록 그가 찾은 사례가 많지는 않았고 모두 합쳐서 20여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간적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었다. 최초에 발생한 것은 기원전7세기 춘추시대(春秋時代)이고 가장 늦은 것은 숭정연간이었으며 명나라장수가 농..
작자는 촉한 편을 들어 ‘삼국연의’에서 석정전투(石亭戰鬪)를 언급하지 않았다 석정 전투(石亭戰鬪) 혹 협석 전투(夾石戰鬪)는 228년 삼국시대 때 위나라와 오나라 간에 벌어진 전투이다. 당시 제갈량(諸葛亮)의 제1차 북벌을 막은 데 성공한 위나라의 사마의(司馬懿)는 양주 도독 조휴(曹休)로부터 오나라 양주 파양 태수 주방(周魴)이 위나라를 돕는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사마의(司馬懿)는 위나라 황제 명제에게 소식을 알리고 군사를 일으키고자 했다. 명제는 일단 조휴(曹休)에게 명해 오나라를 치게 하고 사마의를 시켜 조휴를 돕게 하고 가규(賈逵)에게는 만총(滿寵), 호질(胡質) 등 4군을 지휘하여 동관으로 진격하게 했다. 하지만 이것은 오나라의 함정이었는데 조휴(曹休)는 이를 눈치 채지 못하고 심양을 향해 ..
삼국지 전형적인 인물 탈피에서 본색을 드러낸 삼국연의 인물들의 실제 나이 무대 뒤에 있는 진짜 ‘삼국지(三國志)’를 만난다. 삼국 이야기의 주역들과 전형적(典型的)인 인물에서 탈피해 본색(本色)을 드러내다. 삼국지에서 가장 대중적(大衆的)인 사랑을 받는 인물은 단연 조조(曹操), 관우(關羽), 제갈량(諸葛亮)일 것이다. 조조는 간교(奸巧)함과 악인의 상징으로 관우는 충절(忠節)을 목숨보다 중요시한 맹장으로 제갈량은 뛰어난 예지 능력(叡智能力)을 발휘하여 항상 적의 허를 찌르는 초인적(超人的)인 인물로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刻印)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고정관념(固定觀念)이 실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이해를 방해(妨害)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하면 삼국 시..
삼국시대 손권(孫權)은 '삼국연의'에서 가장 왜소화된 영웅으로 주목 삼국시대(三國時代)가 근 이천년 동안 가장 주목받는 역사가 된 근본원인은 두 부의 유명한 저작 때문이다. 하나는 바로 나관중(羅貫中)이 쓴 중국 고대 사대명저 중 하나인 '삼국연의(三國演義)'이고 다른 하나는 진수(陳壽)가 쓴 역사서 ‘삼국지(三國志)’이다. 비록 한 부는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삼국역사를 쓰고 다른 한부는 정통사서(正統史書)라는 이름으로 삼국역사를 쓰지만 자세히 이 두 부의 위대한 저작을 읽어보면 우리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소설도 좋고 사서도 좋고 그들은 최소한 세 가지 공통적인 특색(特色)이 있다. 첫째는 한 사람이 독립적(獨立的)으로 완성했고 둘째는 인물을 잘 표현(表現)하는 것을 최대의 특징으로 삼았다. 셋째는 많..
난세 호걸이 나오는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삼국연의 7대 신비고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는 서기 184년 황건적의 난부터 서기 280년까지 중국 대륙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집필한 중국의 대표적 연의는 고전역사소설로 명나라 때 나관중(羅貫中)이 쓴 책이다. 서진(西晉)의 진수가 집필한 ‘삼국지’와 배송지(裵松之)의 ‘삼국지주(三國志註)’에 수록된 야사와 잡기를 근거로 ‘전상삼국지평화(全相三國志平話)’의 줄거리를 취하여 쓴 작품이다. 원래 이름은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라 하여 모두 24권 240칙(則)으로 이루어졌다. 참고로 중화권에서는 ‘삼국연의(三國演義)’라고 하며 영미권(英美圈)에서는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라는 영문 제목으로 잘 알려져..
중국 4대 명저 통행본인 홍루몽과 수호전의 첫 부분에 대한 10가지 대조비교 홍루몽(紅樓夢)과 수호전(水滸傳)은 첫 부분이 10가지 점에서 놀랍도록 닮았다. 홍루몽과 수호전은 모두 중국의 4대 명저에 들어가고 세상에 전해지는 판본이 비교적 많다. 연구자는 이번에 이런저런 판본(板本)은 모두 놔두고 그저 통행본(通行本)인 (124회본) 홍루몽과 통행본 (100회본) 수호전의 첫 부분에 대한 대조비교를 해보기로 한다. 정확히 말하면 홍루몽은 임대옥(林黛玉)이 가부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모두 첫 부분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보았고 수호전에서는 사진이 노달(나중의 魯智深)을 만나기 전까지를 첫 부분의 범주로 보았다. 연구자가 자세히 읽어본 결과 ‘홍루몽’과 ‘수호전’은 첫 부분에서 10가지나 놀랍게도 닮은 점이 ..
중국 고전소설 수호전에 나오는 무송과 노지심은 누구의 주량이 더 셀까? 수호전(水滸傳)은 중국의 장편 소설. 작가는 시내암(施耐庵) 또는 나관중이다. 북송(北宋) 선화(宣和) 연간에 송강을 수령으로 한 108명의 호걸이 양산박(梁山泊)에 모여 간악한 무리와 탐관오리(貪官汚吏)를 징벌한 후 조정에 귀순하여 요(遼)와 전호(田虎), 왕경(王慶)의 반란군을 정벌하며 큰 공을 세우나 호걸들은 점차 흩어지고 송강도 참언(讒言)에 의하여 비참한 최후를 마친다는 내용이다. 중국 사대 기서(四大奇書)의 하나이다. ‘수호전(水滸傳)’은 중국 최초의 백화문(白話文)으로 쓰여진 장회소설이며,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형성, 발전하였다. 남송 때 양산박(梁山泊)의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널리 유행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이 모두 즐겨..
중국고전소설 수호전에 나오는 무송과 노지심은 누구의 주량이 더 셀까? 수호전(水滸傳)은 중국의 장편 소설. 작가는 시내암(施耐庵) 또는 나관중이다. 북송(北宋) 선화(宣和) 연간에 송강을 수령으로 한 108명의 호걸이 양산박(梁山泊)에 모여 간악한 무리와 탐관오리(貪官汚吏)를 징벌한 후 조정에 귀순하여 요(遼)와 전호(田虎), 왕경(王慶)의 반란군을 정벌하며 큰 공을 세우나 호걸들은 점차 흩어지고 송강도 참언(讒言)에 의하여 비참한 최후를 마친다는 내용이다. 중국 사대 기서(四大奇書)의 하나이다. ‘수호전(水滸傳)’은 중국 최초의 백화문(白話文)으로 쓰여진 장회소설이며,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형성, 발전하였다. 남송 때 양산박(梁山泊)의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널리 유행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이 모두 즐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