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岳岩漢字屋

甲辰年 새해 하시는 일들이 日就月將하시고 乘勝長驅.하시고 萬事亨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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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일러스트

 

나는

낯을 가린다

 

그래서인지

사람들 앞에 서면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한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에 와서

점점 심해진다

 

아마도

손바닥만한

체면 때문에 오는

소심한 성격인 것 같다

 

그야말로

낯가림에 숨은

나약성이 두렵고

자비감이 슬프다

 

만약 이것이

대인공포증이라면

하루빨리 고쳐야 하고

핑계라면 삼가해야 한다

 

모르는 사람은

날 대범하다고 하지만

속속들이 알고 보면

용기가 부족한 사람이다

 

외람된 말인데

인간답게 살려면

남이 싫어하는 말과

가슴 아픈 일 해선 안 된다

 

이제라도 님자에

점을 더한 남자가 되어

떳떳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내 삶의 적임자가 되고자 한다



악암(岳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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