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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물가상승률, 25개월來 최저치 2.3%

 

▲1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이 장을 보며 지갑을 들고 있다. '극한 호우'에 이어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식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극한 호우'의 파급은 일정 시차를 두고 8~9월 물가지수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장마에 이어 8월 폭염, 9월 태풍 시즌까지 당분간 기상 악재가 이어져 가까스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물가를 자극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연합뉴스

 

석유류 가격 급락…채소 가격은 전월비 상승

이대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8.02. 09:10:07

7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3%로 집계됐다.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 대비 0.1% 상승한 111.20이었다.

이로써 1년 전인 작년 7월 6.3%까지 치솟았던 물가상승률이 꾸준히 하락해 올 7월에는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2%대 상승률로 안정화했다.

근원물가상승률도 3%대로 내려왔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해 전체 물가 집계 품목 458개 중 401개로 작성한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458개 품목 중 309개로 집계)의 7월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3%였다. 

이 지수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째 3%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같은 가격 변동세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고 지출비중이 커서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구성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1.8%였다. 작년 7월에는 이 지수 상승률이 7.9%에 달했다. 

석유류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률 안정화에 기여했다. 

품목별 가격 변동률을 보면, 7월 석유류 등락률은 전년 동월 대비 -25.9%에 이르렀다. 이는 1985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낙폭이다. 

석유류가 전체 상승률을 끌어내려 가공식품 상승률이 6.8%에 달했음에도 공업제품 가격 변동률은 제로였다.

채소류가 -5.3%, 축산물이 -4.1%의 상승률을 보였고, 수산물은 5.9%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채소류 가격은 전월 대비로는 7.1% 급등했다. 지난달 폭우 등의 기상 조건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8~9월에도 기상 악화로 인한 채소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물가 상승세는 여전했다. 7월 외식 부문 상승률은 5.9%에 이르렀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부문 상승률은 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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