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부성(天富星) 박천조(撲天雕) 이응(李應) 이응(李應)은 수호전의 등장인물 가운데 하나이다. 천부성(天富星) 박천조(撲天雕) 독룡강(獨龍江) 앞의 세 마을 중 이가장(李家莊)의 우두머리다. 한 자루 혼철로 만든 점강창(點鋼槍)을 잘 쓰며 특히 다섯 자루의 수리검의 명수였다. 시천(時遷)이 축가장(祝家莊)에 잡히자 양웅(楊雄), 석수(石秀)가 그에게 도움을 청해 축가장에 사람을 보냈으나 거절당한 후 이를 따지려다 축표(祝彪)의 유인계(誘引計)에 빠져 팔에 화살을 맞았으나 양웅과 석수의 구원으로 목숨을 건진다. 축가장이 양산박(梁山泊)에 의해 패망한 뒤 조개(晁蓋)와 송강(宋江)의 계책으로 양산박에 합류한다. 당대의 유명한 부자로 독룡강(獨龍江) 일대를 구성한 축가장(祝家莊), 호가장(..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귀성(天貴星) 소선풍(小旋風) 시진(柴進) 천귀성(天貴星) 소선풍(小旋風) 시진(柴進)은 수호지(水滸志)의 등장인물이며 양산박(梁山泊)의 108 두령 중 한명이다. 천귀성(天貴星)의 화신이자 별명은 소선풍(小旋風)인데 덧붙여 대인배(大人輩)이다. '시'씨는 송나라(北宋) 이전의 왕조인 주(周)나라의 왕성(王城)이며 시진(柴進)은 그 후손이다. 송태조(宋太祖) 조광윤(趙匡胤)이 즉위할 때 전 왕조의 후손을 존중하여 제사를 잇게 하고 반역죄(反逆罪) 이외의 어떤 죄라도 사면해주는 단서철권(丹書鐵券;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을 내려줬으며 귀인으로 지내게 해주었기 때문에 시 대관인(大官人)이라 불리며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다. 천귀성(天貴星) 소선풍(小旋風) 시진(柴進)은 수..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영성(天英星) 소이광(小李廣) 화영(花榮) 중국의 고전소설 "수호전(水滸傳)"의 등장인물로 천영성(天英星)의 화신이다. 소이광(小李廣)이란 별호에서 알 수 있듯이 작중 최고의 활쏘기 명수다. 이와 비견할 만한 명사수로는 같은 편인 낭자(浪子) 연청(燕靑)과 방납(方臘) 토벌전에 등장한 소양유기 방만춘 정도 밖에 없을 정도이다. 소온후(小溫候) 여방(呂方)과 새인귀(賽仁貴) 곽성(郭盛)이 영역 다툼으로 서로 일기토(一騎討)를 벌이고 있을 때 두 창이 맞부딪쳐 창에 달린 술이 서로 꼬여버린 것을 화살로 끊은 적도 있으며 양산박(梁山泊)에 입당할 때 조개(晁蓋)가 화영의 활솜씨를 확인하려고 화영(花榮)한테 시켜 멀리 하늘에 날아가는 기러기 떼 중 한 마리를 지목(指目)한 뒤 새의 눈을 정..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위성(天威星) 쌍편(雙鞭) 호연작(呼延灼) 호연작(呼延灼)은 북송 사람으로 “수호전(水滸傳)”의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이다. 시내암(施耐庵)이 쓴 중국 4대기서 중 하나인 수호지에 등장하는 108 호걸 가운데 한명으로 36 천강성(天罡星) 가운데 천위성(天威星)이다. 호연작은 여녕군(汝寧郡) 도통제(道統制) 출신으로 송나라 개국공신(開國功臣) 호연찬(呼延贊)의 직계자손으로 두 개의 쇠채찍을 잘 썼다고 한다. 고당주(高唐州)가 함락되고 태수 고렴(高廉)이 죽자 고구(高俅)는 크게 분노하여 황제에게 양산박 토벌을 건의 하면서 호연작(呼延灼)을 천거한다. 호연작은 진주의 한도(韓滔)와 영주의 팽기(彭玘)를 부장으로 삼고 기병 3천, 보병 5천을 이끌고 양산박(梁山泊)으로 출격하였다. 양산박..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맹성(天猛星) 벽력화(霹靂火) 진명(秦明) 진명(秦明)은 사천(四川) 개주(開州) 출신으로 청주(靑州)의 병마총관(兵馬摠管)이며 성질이 급하고 고함소리가 커서 벽력화(霹靂火)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낭아봉(狼牙棒)의 명수이고 진삼산(鎭三山) 황신(黃信)의 스승이다. 송강(宋江)과 화영(花榮)이 죄를 짓고 청풍산(淸風山)으로 도망치자 황신(黃信)의 천거로 청풍산에 출정(出征)하였다. 청풍산 도적들과 합류한 화영과 일대일 대결(對決)을 벌였다. 화영이 거짓 후퇴하자 추격하던 중 화계와 수계에 걸려 포로(捕虜)로 붙잡혔다. 송강은 진명을 동료로 삼고자 했으나 워낙 강직한 성품인 진명은 이를 거절(拒絶)하였다. 송강은 꾀를 내어 한 병졸로 하여금 진명(秦明)과 비슷한 모습으로 하고 청주(..
중국 사대기서 수호전의 북송사대적구(北宋四大賊寇)의 명칭 약소세력인 양산집단이 "북송사대적구(北宋四大賊寇)"에 들어간 이유는 무엇인가? ‘수호전(水滸傳)’에서 하북전호(河北田虎), 회서왕경(淮西王慶), 강남방랍(江南方臘), 산동송강(山東宋江)은 북송말기의 '사대적구(四大賊寇)'라고 불린다. 전호, 왕경, 방랍의 세 명 대왕은 모두 영역이 양산(梁山)보다 컸다. 인력, 재력, 물력, 영향력으로 볼 때 양산은 이들에 한참 못 미친다. 송강은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이들 삼대 대왕(三大大王)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을까? "사대적구(四大賊寇)"를 쓰는 순서에 대하여도 이런 견해(見解)가 있다. 송강(宋江)이 그중 가장 강했기 때문에 첫머리에 이름이 놓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송강은 초안(招安) 후에 조정을..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웅성(天雄星) 표자두(豹子頭) 임충(林冲) 임충(林冲)은 중국의 사대기서(四大奇書) 중 하나인 “수호전(水滸傳)”의 등장하는 인물로 108성 중 6위이자 천강성(天罡星)의 천웅성(天雄星)에 해당한다. 얼굴이 표범처럼 생겼다 하여 표자두(豹子頭)이라는 별호로 불린다. 사모(蛇矛)의 명수로 창술 및 봉술에서는 양산박(梁山泊) 제일의 실력을 자랑한다. 수호지(水滸志) 초반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첫 등장은 노지심(魯智深)이 건달들과 놀고먹고 있을 때 노지심이 선장(禪杖)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여 의형제(義兄弟)를 맺었는데 아름다운 아내가 간신 고구(高俅)의 양자 고아내(高衙內)의 유부녀 취향(趣向)에 아내가 위험에 빠지는 소식을 듣고 아내를 구했다. 이때 임충(林冲)도 고아내를 때려잡..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용성(天勇星) 대도(大刀) 관승(關勝) 양산박 서열(序列) 다섯 번째인 천용성(天勇星) 대도(大刀) 관승(關勝)은 관우(關羽)의 후예(後裔)라고 수호지(水滸志) 내에서도 제대로 띄워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양산박 토벌군 출신으로 정목안(井木犴) 학사문(郝思文)과는 의형제사이다. 추군마(醜郡馬) 선찬(宣贊)의 천거로 높이 등용(登用)되었으나 송강(宋江)의 인덕에 이끌려 결국에는 양산박(梁山泊)에 합류하게 된다. 관승(關勝)은 수호전에서 등장하는 108성 중 하나로 양산박의 천용성(天勇星) 다섯 번째 두령이다. 가상 인물이며 수호전(水滸傳)에선 관우의 직계 자손(直系子孫)으로 나온다. 별명은 대도(大刀)로 큰 칼이라는 뜻이며 그가 쓰는 청룡언월도(靑龍偃月刀)를 말한다. 능주(凌州..
기업용 개인용 이메일 보안을 위한 효과적인 '12가지 베스트 프랙티스' 오늘은 암호 설정(暗號設定)부터 이메일 관리 정책까지 효과적(效果的)인 이메일 보안 방안(保安方案)을 알아봅니다. 이메일은 사이버 범죄자(犯罪者)에게 매우 효과적인 진입점(進入點)이며 피싱과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은 일반적으로 평준화(平準化)됐습니다. 이메일 보안에 소홀히 하는 직원이 단 명이라도 있으면 전체 기업의 안전과 보안에 문제(問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메일 해킹 시도의 희생양(犧牲羊)이 되기까지는 시간문제(時間問題)일 뿐이지만 '베스트 프랙티스'를 참고(參考)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실천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 이메일을 안전하게 유지(維持)하기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개(紹介)합니다. 1. 약점을 파..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간성(天間星) 입운룡(入雲龍) 공손승(公孫勝) 천간성(天間星) 입운룡(入雲龍) 공손승(公孫勝)은 중국 고전 소설 “수호지(水滸志)”의 등장인물이다. 도사(道士) 나진인(羅眞人)의 제자로서 도술(道術)에 능통하다. 별명은 입운룡이며 도호는 일청도인(一淸道人)이며 키가 장신이며 푸른 도포에 송문고정검(松文古定劒)을 메고 있다. 108마왕 중 천한성(天閒星)의 환생이다. 조개(晁蓋)의 생신강사건(生辰綱事件)에 참여하는 계획에 첫 등장(登場)한다. 이 때 벌였던 실랑이 등을 살펴보면 기존 도사가 갖고 있는 신비한 이미지는커녕 강도(强盜)의 이미지가 훨씬 강하다. 그러나 스토리가 차근차근 진행되는 동안에 도적(盜賊)의 이미지는 완전히 씻겨나가고 하도(何濤)의 관군을 불과 바람으로 태워서 도통..
수호지 108명 중 누가 송강의 최측근 심복이며 양산박 두목은 왜 송강인가? 표자두(豹子頭) 임충(林沖, 천웅성, 제6위)이 백의수사(白衣秀士) 왕륜(王倫, 양산의 제1대 천왕)과 싸운 이후 탁탑천왕(托塔天王) 조개(晁蓋)는 임충, 지다성(智多星) 오용(吳用, 천기성, 제3위)등의 지지 하에 양산박(梁山泊)의 제2대 천왕(天王)이 된다. 그러나 조개가 사문공(史文恭)의 독화살에 목숨을 잃은 후에 양산의 두목(頭目)은 산동의 급시우(及時雨) 송강(宋江, 천괴성, 제1위)이 된다. 심복(心腹)은 중국의 여하한 조직에서도 존재하는 인맥현상(人脈現象)이다. 그리고 특수 환경 하에서 특수문제(特殊問題)를 해결하는 경로(徑路)의 하나이다. 하나의 울타리에는 세 개의 말뚝, 사나이 한 명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3사람이..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기성(天機星) 지다성(智多星) 오용(吳用) 양산박 두령 천기성(天機星) 지다성(智多星) 오용(吳用)은 산동 제주(濟州) 운성현(鄆城縣)에서 서당을 운영하던 훈장으로 자는 학구(學究), 호는 가량(加亮)이다. 쇠사슬의 명수(名手)이고 지모가 뛰어나 제갈공명(諸葛孔明)과 필적(匹敵)한다고 한다. 그의 지모(智謀)를 높이 산 조개(晁蓋)와 생신강(生辰綱)을 강탈, 양산박(梁山泊)으로 도주한다. 양산박의 기밀담당군사(機密擔當軍師)로 활약한다. 조개(晁蓋)가 유당(劉唐)의 권유로 채태사(蔡太師)에게 보낼 생신강 선물을 강탈하려 계획하자 결정적인 계책(計策)을 마련한다. 오용(吳用)은 조개와 다른 호걸들을 대추 장수로 위장(僞裝)케 하고 생신강(生辰綱)을 호위하던 양지(楊志)에게 접근한다. 황..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강성(天罡星) 옥기린(玉麒麟) 노준의(盧俊義) 노준의(盧俊義)는 소설 수호전(水滸傳)에서 양산박의 총병도두령 역할을 하던 인물로 천강성(天罡星)36인 중 천강성(天罡星)이다. 외모와 성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하여 옥기린(玉麒麟)이라 불렸다. 옥기린(玉麒麟) 노준의(盧俊義)는 수호지(水滸志)에 등장하는 인물로써 양산박(梁山泊)의 부두령(副頭領)이다. 봉술(棒術), 창술(槍術), 박도술(朴刀術)의 달인이며 임충(林冲), 관승(關勝), 노지심(魯智深), 호연작(呼延灼), 무송(武松) 등 쟁쟁한 유명인사(有名人士)들에 가려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상 수호전 등장인물 중에서도 최강자(最强者) 중 한 명이다. 부두령의 위치상 다른 장수(將帥)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싸우는 경우가 많지는 않..
수호지 양박산 두령 천괴성(天魁星) 호보의(呼保義) 송강(宋江) 송강(宋江)은 북송 사람으로 1121년에 현재의 산동성(山東省) 근처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중국의 사대기서(四大奇書) 중의 하나인 “수호전(水滸傳)의 주인공이다. 산동 운성현 송가촌 출신이며 양산박(梁山泊)에 들어오기 전에는 운성현의 압사(押司)였었다. 모티브는 송강 항목의 도적 송강과 장군 송강이나 도적(義賊) 송강의 면모가 더 강하다. 둘이 동일인물 인지는 사실 미지수(未知數)이다. 주인공답게 36천강 72지살 중 상응하는 전기는 천괴성(天魁星)이다. 동생으로 송청(宋淸)이 있다. 주로 불리는 별호는 '급시우(及時雨; 가뭄에 때맞추어 내리는 비"라는 뜻이다. 송강(宋江)의 어진 성품을 보여주는 별칭으로 다른 별호인 호보의(呼保義..
제갈량이 유비에게 추천한 군사후계자에 대한 엉터리계책 서서(徐庶)는 언제 제갈량(諸葛亮)을 유비(劉備)에게 추천하였는가? 제갈량(諸葛亮)이 출도하기 전에 유비에 관한 멋진 장면은 당연히 서서가 조조군을 격파(擊破)한 것이다. 명사 서서는 선복(單福)이라는 가명으로 스스로 유비(劉備)를 찾아온다. 그리고 유비의 군사참모(軍事參謀)가 되어 조조군에 두 번이나 승리를 거둔다. 그리하여 조조(曹操)가 그를 주목하게 되고 서서의 진실한 신분을 알아내고 나서 서서의 모친을 인질(人質)로 잡아 서서를 조조군영으로 오도록 만든다. 유비(劉備)는 겨우 쓸 만한 모사(謀士)를 한명 구했는데 부득이 조조군영으로 보내야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안타까운 심경(心境)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계속 보내는 것을 아쉬워했다. 서서(徐庶)가..
인재 발굴과 등용 면에서의 사마의와 제갈량의 현저한 차이점 1. 들어가는 말 한때 인기리에 방영된 ‘대군사 사마의의 군사연맹’은 다시 한 번 사마의(司馬懿)와 제갈량(諸葛亮) 중 누가 더 대단한지에 관한 논쟁(論爭)에 불을 붙였다. ‘삼국연의(三國演義)’에는 두 명의 경쟁자(競爭者)가 있다. 한 명은 제갈량이고, 다른 한 명은 사마의이다. 두 경쟁대상(競爭對象)이 맞장 뜨면 도대체 누가 더 대단할까? 사람들은 이 문제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그에 관해서 줄줄이 말을 늘어놓으면서 얼굴을 붉히고 목에 힘을 주기까지 한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제갈량(諸葛亮)은 "다지이근신(多智而近神)" 즉 지혜(知慧)가 많고 거의 신격인 존재인 비범(非凡)한 인물이다. 민간에서는 그를 "지성(智聖)"이라고 부른다. 그..
방통과 제갈량은 똑같은 명성을 가졌지만 삼국지는 왜 방통을 저평가했는가? 형주(荊州)의 상황에 대한 판단은 제갈량과 방통 중 누가 정확했을까? 제갈량(諸葛亮)의 융중대(隆中對)에서는 형주(荊州)에 대하여 "북거한면(北據漢沔), 이진남해(利盡南海)"라고 하면서 그 땅의 주인인 유표(劉表)는 지킬 능력이 없어 하늘이 유비(劉備)에게 준 자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방통(龐統)은 이렇게 말한다. "형주황잔(荊州荒殘)" 이미 이곳을 차지한다고 하여 정족지세(鼎足之勢)를 만들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누군가 이를 근거로 방통(龐統)이 형주를 더욱 정확하게 보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형주는 도대체 부유(富裕)한 땅인가 아니면 황량한 땅인가? 혹은 방통과 제갈량 중 누구의 말이 더 맞았을까? 한 사람이 한 말이 정확한지..
삼국시대 제갈량의 무덤과 가족들 그리고 4명의 자녀에 대한 내력 제갈량의 무덤은 어디에 있을까? 제갈량(諸葛亮)의 북벌은 삼국시기 촉한승상(蜀漢丞相)으로 광부한실(匡扶漢室)로 천하통일을 위하여 228년 봄부터 234년 겨울까지 전후로 한중(漢中)을 출발하여 조위(曹魏)에 일으킨 5차례의 전쟁을 말한다. 그러나 제갈량의 북벌(北伐)에 대하여 결국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마침내 피로가 누적(累積)되어 병이 되었고 촉 건흥12년(234년) 오장원(五丈原; 지금의 섬서성 보계 기산경내)에서 병사한다. 향년 54세이다. ‘삼국지(三國志)’ 등 사료의 기재에 따르면 제갈량은 유언(遺言)으로 부하에게 자신을 한중의 정군산(定軍山)에 묻으라고 했다고 한다. 거기에 산사에 의존하여 분묘(墳墓)를 만들고 묘혈(墓穴)은 단..
궁경농무 출신인 제갈량이 관직에 오른 후 황제 꿈을 가진 적 있었는가? 제갈량은 관직에 나가기 전에 농사를 지었을까? 제갈량을 얘기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 중국에서는 ‘三顧茅廬’라 한다)로 관직에 나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려(草廬, 중국에서는 ‘茅廬’)라는 단어가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印象)은 바로 농촌의 초가집이다. 그렇다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은 당연히 농민이다. 사서(史書)에서도 제갈량은 남양(南陽)에서 "궁경농무(躬耕隴畝)"했다고 하고 제갈량도 스스로 자기는 원래 "포의(布衣)"라고 말해서 더더욱 사람들로 하여금 제갈량(諸葛亮)은 관직에 나오기 전에 농사를 지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러했을까? 제갈량은 낭야 양도(琅邪陽都) 사람이다. 조상은..
눈뜨고 사기당할 수 있는 이메일 보안 위협 심각성과 주요 유형 소유주 사칭 양도신청(讓渡申請) 확인메일 안 봐서 곤욕(困辱)을 당했습니다. “전자우편(電子郵便) 한통에 날아갈 뻔한 도메인” 눈뜨고 떼일 뻔했습니다. 그 사연(事緣)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장인(職場人) 전씨는 이달 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소유(自己所有) 인터넷 도메인이 전혀 모르는 미국인(美國人)에게로 넘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메인 양도에 동의(同意)한 적도 없고 등록비용(登錄費用)도 꼬박꼬박 낸 그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조사(調査)해본 결과 지난 1월, 누군가 전씨를 사칭(詐稱)해 한국 회사에 등록돼 있던 전씨의 도메인을 미국 회사(美國會社)로 옮기겠다고 신청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유주(所有主) 이름을 바꿔놨던 ..
중국 사대기서 중 하나인 고전소설 '삼국지연의' 역사배경 분석 (4) 또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에 따르면 대략 임진왜란(壬辰倭亂) 7년 전쟁 막바지였던 무술년(戊戌年)에 명나라 수군도독(水軍都督)인 진린(陳璘)이 조선수군 수영에 온 뒤 이순신(李舜臣)의 인품에 감화된 일화(逸話) 중 하나가 전해진다. 어느 날 진린이 천문(天文)을 봐서 장군성이 흔들리니 이를 이순신 장군의 별이 흔들리는 봐 다가올 전쟁에서 이순신 장군이 크게 다치거나 전사할 위험에 대한 조짐이니 이순신에게 제갈무후(諸葛武侯)의 고사를 들며 이순신에게도 기도(祈禱)를 할 것을 건의했으나 이순신 장군은 본인의 능력과 업적(業績)은 무후만도 못할진대 어찌 감히 무후처럼 기도를 올리겠냐며 정중히 사양(辭讓)하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 일화를 ..
중국 사대기서 중 하나인 고전소설 '삼국지연의' 역사배경 분석 (3) 조조(曹操)가 백사 일가(伯奢一家) 사람들을 죽인 것은 실수였으므로 양해해줄 수 도 있다. 그러나 백사까지 죽이는 데 이르러서는 그 악독(惡毒)함은 극에 달했다. 그래놓고서는 다시 "차라리 내가 남을 배반(背反)할지언정 남이 나를 배반하지는 못하도록 하겠다"고까지 말하는데 독자들은 이에 이르러서는 그를 나무라고 욕하면서 그를 죽이려고 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점이야말로 조조가 남들보다 뛰어난 점이라는 사실(事實)은 알지 못한다. 시험 삼아 천하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자가 누구인가? 그리고 감히 입을 열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 도덕(道德)과 학문을 강의하는 사람들은 일단 ..
중국 사대기서 중 하나인 고전소설 '삼국지연의' 역사배경 분석 (2) 일단 실제 역사서(歷史書)와 비교해 봤을 때 촉한(蜀漢)의 인물들에게 많은 비중을 할애(割愛)하고 있으며 이들의 행동을 미화(美化)하거나 업적을 날조(捏造) 부풀리는 대목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비교의 기준을 정사에 맞춘다면 연의는 다분히 촉빠적인 성향(性向)을 띠고 있으며 이 사실은 반박(反駁)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비교의 대상을 원대 이전 시대의 삼국지 관련 창작물(創作物), 단적으로 삼국지평화(三國志平話)와 비교한다면 연의는 상당히 발전한 점이 많은 작품으로서 상대적으로 삼국시대(三國時代)의 세 세력을 균형(均衡) 있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삼국지연의는 단순히 유, 관, 장(劉關張) 중심의 통속적인 영웅인물이던 삼국지..
중국 사대기서 중 하나인 고전소설 '삼국지연의' 역사배경 분석 (1) 14세기의 소설가 나관중(羅貫中)이 저술한 역사 소설이다. 중국의 서적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적 중 하나이며 이른바 중국사대기서(中國四大奇書)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동아시아권(東亞細亞圈)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읽는 고전소설(古典小說)이다. 황건적의 난, 도원결의(1회~2회) 후한 말 십상시(十常侍)의 부정부패(不正腐敗)가 극에 달하며 기강이 문란해지자 백성들은 점점 불만을 품기 시작하며 전국은 극도로 혼란(混亂)해졌다. 이런 가운데 태평도의 교주 장각(張角)이 이끄는 황건적(黃巾賊)의 난이라는 대규모 농민 반란(農民反亂)이 발생한다. 황실의 먼 후손인 유비(劉備)는 관우(關羽), 장비(張飛)와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형제..
조선왕실 연례의 꽃인 궁중 여악의 존폐와 명분 그리고 해악 조선왕실의 여악(女樂)은 성군(星君) 세종도, 개혁가 조광조(趙光祖)도 풀지 못했던 500년의 숙제이다. “선정적(煽情的)이며 퇴폐적이고 천박(淺薄)한 망국적인 음란물(淫亂物)”을 조선시대 내내 유지(維持)해야 했던 ‘불편한 진실’의 실체(實體)를 파헤쳐본다. 언제부터인가 한국 대중음악계(大衆音樂系)는 걸그룹의 열기로 자못 뜨겁다. 고난도의 현란한 그룹 댄스와 안정된 가창력(歌唱力을) 지닌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애프터스쿨’ 같은 걸그룹의 매력(魅力)은 청순함, 발랄함, 상큼함, 귀여움, 섹시함 등으로 빛을 발한다. 그들의 주요 고객(主要顧客)은 단순히 10~20대에 그치지 않고 거의 모든 연령층(年齡層)을 아우른다. 특히 40대 삼촌팬들..
공짜라는 프리코노믹스와 비싸야 더 잘 팔리는 스놉 효과 프리코노믹스 1976년 노벨 경제학상(诺贝尔經濟學賞)을 수상했고 2006년에 타계한 유명한 경제학자인 밀튼 프리드먼이 즐겨 사용(使用)하는 말이 있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이다. 얼핏 보기에는 공짜인 것 같아 보여도 사실 알고 보면 공짜가 아니라는 말이다. 공짜 뒤에는 몰래 숨어 있는 미끼가 있다는 말로도 해석(解釋)할 수 있고, 어떤 대가 없이는 공짜로 무엇을 기대(期待)해서는 안 된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놓여 있다.’는 러시아 속담이 있듯이 공짜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와 대가 없는 ‘진짜’ 공짜가 있다는 주장(主張)이 거세지고 있다. 악화가 양화(良貨)를..
코로나는 ‘언택트’ 아닌 ‘디지택트’ 모범국가 외곽방어와 방역기술 활용 디지털에서 콘택트! ‘디지털 대면’ 기술이 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으나 수그러들 기미(機微)가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感染者) 수가 700만 명에 육박(肉薄)한다. 그런 가운데 한국은 방역 모범국가(模範國家)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특정 종교단체(宗敎團體)로 인해 코로나19 위협을 겪었다. 3월에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900명 넘게 치솟았는데 6월 중순 현재 수십 명대로 줄었다. 코로나19는 산업뿐 아니라 일상에도 타격(打擊)을 줬다. 다수의 직장이 재택근무(在宅勤務)로 전환했고 학교는 등교가 미뤄졌으며 대학교는 온라인 강의(講義)로 대체했다. 코로나19는 한국..
강정한 성격, 목적달성 위해 포기를 모르는 사마광의 완벽한 일생 사마광(司馬光, 1019년 ~ 1086년)은 중국 북송의 유학자, 역사가, 정치가이다. 자는 군실(君實)이고 섬주 하현(陝州 夏縣, 지금의 산시 성) 출신이다. 호는 우수(迂叟)이며 또는 속수선생(涑水先生)이라고 불렸다.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온국공(溫國公)의 작위를 하사받아 사마온공(司馬溫公)이라고도 한다. 선조는 사마의(司馬懿)의 동생 사마부라고 한다. 자치통감(資治通鑑)의 저자로서 유명하다. 신법(新法)과 구법(舊法)의 다툼에서 구법파의 영수로서 왕안석(王安石)과 논쟁을 벌였다. 1038년에 진사(進士)가 된다. 부친도, 조부도 진사였다. 1067년에 신종이 즉위하고 왕안석을 기용(起用)하여 신법을 단행했다. 당시 한림학사(翰林学士..
먹지 말라면 많이 먹고 보지 말라면 더 보고 싶은 게 사람 마음 엥겔 법칙 경제학(經濟學)에서는 소득이 늘어날 때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재화를 정상재(正常財), 소득이 늘어날 때 수요는 오히려 감소하는 재화를 열등재(劣等財)라고 한다. 또 정상재 중에서 소득의 증가율(增加率)보다 수요의 증가율이 더 크면 사치재(奢侈財)라 하고 소득의 증가율보다 수요의 증가율이 더 적으면 필수재(必須財)라고 한다. 그러면 음식은 어떤 재화(財貨)에 들어갈까? 독일의 통계학자(統計學者)인 에른스트 엥겔(Ernst Engel)에 의하면 음식은 필수재(必須財)에 해당된다. 독일의 사회 통계학자(統計學者)인 에른스트 엥겔은 독일 작센 주의 통계국장으로 있으면서 벨기에 노동자 가구(勞動者家口) 153세대의 가계 지출을 조사·분석..
개나리, 진달래 피는 봄철에 속살이 꽉 찬 오통통 조개가 훨씬 맛이 좋아 개나리, 진달래가 피면 조개에 맛이 든다. 산란(産卵)을 앞두고 껍데기 속에 살을 꽉꽉 채우는 것이다. 제철 맞은 조개는 봄 입맛을 밝히는 가장 화사(華奢)한 꽃이다. 봄 바다에서 나는 것 중 조개를 놓친다면 한 해 치 봄을 온전히 낭비(浪費)하는 셈이다. ‘조개부전 이 맞듯’한다고 맨손으로 살아있는 조개 입을 여는 것은 힘이 장사라도 어림없다. 앞서 젓가락으로 따 먹은 것은 다름 아닌 두 조가비를 꽉 붙잡고 있던 단단하고 질깃한 힘살, 폐각근(閉殼筋)이다. 조개껍데기 틈새에 날선 칼을 집어넣어 자르거나, 굽고 삶아 힘이 부치거나 빠지지 않으면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그리 허술하고 헐겁게 만들어진 조개가 아니다. 아무리 다그쳐도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