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북서쪽 하늘을 보면 혜성이···23년 만에 맨눈 관측 가능 23년 만에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한 혜성이 찾아왔다. 기상 조건만 좋다면 이번 주말 해뜨기 전과 해진 후 모두 혜성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해뜨기 전과 해진 후 국내에서 니오와이즈(NEOWISE) 혜성(C/2020 F3)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천문연구원은 이달 중순까지는 이 혜성을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었지만 중순 이후부터는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했던 혜성은 1997년 헤일-밥(Hale-Bopp) 혜성 이후 23년 만이다. 니오와이즈 혜성의 겉보기 등급은 7월 셋째 주 현재 약 2..
시선을 멈추게 만드는 사진의 힘 ‘구도’ 스마트폰은 사진이 대중화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일반 카메라보다 상대적으로 조작법이 단순할 뿐 아니라 잘 찍어야 한다는 부담도 적고,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분방한 스마트폰 사진들로 인해 사진은 곧 예술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더 이상 고집부리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사진을 쉽게 찍는 것을 넘어, 제대로 잘 찍고 싶다는 열망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이 순간을 기록하는 기억의 매개체로서 아주 소중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아름답고 가치 있는 장면을 기록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구도’입니다. 본격적인 시작 전에 지난 1강(사진 촬영의 기본을 말하다)에서 수평과 수직을 맞추기 위한 팁으로 ‘안..
중국 고전소설 수호전에 나오는 무송과 노지심은 누구의 주량이 더 셀까? 수호전(水滸傳)은 중국의 장편 소설. 작가는 시내암(施耐庵) 또는 나관중이다. 북송(北宋) 선화(宣和) 연간에 송강을 수령으로 한 108명의 호걸이 양산박(梁山泊)에 모여 간악한 무리와 탐관오리(貪官汚吏)를 징벌한 후 조정에 귀순하여 요(遼)와 전호(田虎), 왕경(王慶)의 반란군을 정벌하며 큰 공을 세우나 호걸들은 점차 흩어지고 송강도 참언(讒言)에 의하여 비참한 최후를 마친다는 내용이다. 중국 사대 기서(四大奇書)의 하나이다. ‘수호전(水滸傳)’은 중국 최초의 백화문(白話文)으로 쓰여진 장회소설이며,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형성, 발전하였다. 남송 때 양산박(梁山泊)의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널리 유행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이 모두 즐겨..
"심장·신장까지… 코로나19, 장기들 직접 손상시킨다" 컬럼비아대 연구팀 "코로나19, 단순 호흡기질환 아냐" 코로나19가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며 호흡기에만 영향을 미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혈전(피떡)’을 무기로 모든 장기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신체에 나타나는 각종 증상을 정리해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 게재했다. 코로나19, ‘직접 손상·혈전 생성’으로 전신 망가뜨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직접적으로 장기를 손상시키고 혈전을 생산해 심장, 신장 등 여러 부위에 각종 합병증을 일으켰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장기를 손상시키는 기전으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이하..
조리법만 바꿔도 음식 속 독소 줄어든다고? 음식을 고온에서 오랫동안 조리할 경우 에이지(AGEs,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최종 당화 산물)라는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에이지는 '당 독소'라고도 불리는데, 식품 속의 당분과 단백질이 열에 의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에이지를 섭취하면 활성 산소와 염증을 증가시켜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노화도 가속한다. 에이지는 어떤 음식에 많고,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고소한 맛의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음식일수록 에이지가 많다.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수록 에이지 함량이 증가한다. 에이지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팬에 구운 스테이크로 9052kU의 에이지가 함유돼 있다. 그 외에 닭튀..
천천히 깊게 숨 쉬기만 해도 몸속 '독소'가 빠진다 우리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피로, 혼란, 압박감 등이 나타난다. 두통이나 관절통, 호흡기 질환, 불면증, 우울증 등의 증상도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서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몸속 독소를 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전문가들은 디톡스 요법 등 특별한 무언갈 하지 않아도 독소를 뺄 수 있다고 말한다. 생활 속에서 독소를 빼는 방법을 알아본다. ◇천천히 깊게 숨 쉬는 것도 도움 천천히, 깊이 숨 쉬면 한 번에 배출하는 독소 양이 많아진다. 숨을 내쉴 때는 배 안쪽을 압박하자. 이렇게 배 안쪽을 압박해주면 위를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어서 소화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숨을 들이마실 때 몸을 바로 세우고 가슴을 위와 바깥으로 늘려야 한다. 숨으로 폐가 가득 차면 가슴..
고기 노릇하게 구웠을 뿐인데… 당 독소량 '100배' 급증 건강 좌우하는 조리법 노릇노릇 구워져 고소한 맛을 내는 음식은 누구든 좋아한다. 하지만 여기 '함정'이 숨어있다. 이런 음식에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당뇨병, 치매 위험을 높이는 '당(糖) 독소'가 많다. 단, 조리법만 달리 해도 당 독소 생성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반드시 알아두는 게 좋다. 당 독소, 만성 염증·당뇨병까지 유발 당 독소의 정확한 명칭은 '최종당화산물(AGEs)'이다. 체내에서 분해가 잘 안 돼 약 10%가 혈액 성분이나 조직에 축적된다. 몸에 과도하게 쌓이면 만성 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단백질로 이뤄진 장기나 혈관 등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뇌에 쌓여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아밀로이드가 더 빨리 뭉치게 하..
어린이 코로나19 중증 적은 이유는…폐 생리·면역기능 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어린이·청소년이 적고 이들이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연구팀이 어른들과는 다른 어린이들의 폐 생리와 면역기능이 그 이유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미국 텍사스대 휴스턴 보건과학센터와 베일러의대 연구팀은 10일 국제학술지 '미국 생리학 저널-폐 세포 & 분자 생리학'(AJP-Lung Cellular and Molecular Physiology)에서 어린이 폐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침투경로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가 어른보다 적고 염증과 싸우는 T세포가 많아 면역기능도 다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중 어린이가 적은 이유를 밝히..
황자들이 황위를 쟁탈하기 위해 무술(巫術)로 살인하는 주살법(呪殺法) 무사(巫士)는 도사의 일종으로, 방술 외에 무술(巫術)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들 중에는 자신의 이해득실(利害得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나, 의뢰(依賴)를 받아 누군가를 암살(暗殺)하는 술자도 있었던 듯하다. 이런 무사(巫士)는 무고(巫蠱)라는 무서운 술법을 자주 사용했다. 무고(巫蠱)의 고(蠱)는 '피 위에 벌레가 올랐다'는 문자로, 그대로 해석하면 벌레를 부리는 술법이다. 그러나 이 술법(術法)을 이용하면 벌레 외에 뱀, 개구리, 새, 개, 고양이를 조종(操縱)할 수도 있다. 도사(道士)의 소귀법(召鬼法)과 비슷하지만, 귀가 아니라 작은 동물을 사역하는 점이 다르다. 술자는 이들 동물을 사역(使役)해 재산을 얻거나, ..
코로나19 전파 연결고리 '소셜 버블' 끊을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장기화하며 집단감염이 연결고리를 타고 계속해 이어지며 다른 집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같은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거품(Social bubble)’이라는 개념을 방역 정책에 도입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달부터 영국에서 도입 중인 사회적 거품을 6일 소개했다. 사회적 거품은 사람들을 거품으로 싸듯 집단화 해 나누는 전략이다. 가족 혹은 직장 동료, 이웃 등 수 명~수십 명으로만 이뤄진 집단 내에서는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하는 반면 집단 밖에서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유도한다. 한 사람은 오로지 한 거품에만 속..
코로나19 공기전파에 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인정했다. 아직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공기 전파 가능성을 입증할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는 판단이다. 국내 방역당국도 공기 전파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입장은 아니다. 다만 가능성이 있더라도 마스크만 잘 착용한다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기 전파란 공기 전파는 바이러스가 미세한 입자(에어로졸) 상태로 공기 중에 머물면서 2m 이상 먼 거리까지 퍼지며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방식을 통해 일어난다. 결핵균과 홍역바이러스가 대표적으로 공기 중 전파되는 병원체다. 반대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공기에서는 생존하지 못하는 병원체다...
게이머를 사로잡는 강력한 디자인, 오디세이 원정대의 위대한 도전 삼성 모니터 ‘오디세이 시리즈’ 이 모니터는 왜 사각형의 평평한 형태가 아닐까? 뒷면의 원형 라이팅은 어떤 의도로 만든 걸까? 디자인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삼성 모니터 ‘오디세이 시리즈’. 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뒤에는 퀘스트를 통과하며 목표로 나아가는 게임 캐릭터처럼 목표를 수립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한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있었다. 오디세이 시리즈의 모니터 디자인은 우연이 아닌, 게이머의 여정을 도울 강력한 무기를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가 낳은 결과다. ‘오디세이 원정대’로 함께 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조주원·김기홍·아담 버지스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Mission 1, ‘승률’을 높여줄 디자인 전략을 수립할 ..
[갤럭시 S20 디스플레이 개발자 인터뷰] 120Hz 디스플레이의 비밀 “한 번 경험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경험해본 사용자들 사이에서 흔히 회자되는 말이다. ‘주사율’이란 1초 동안 화면에서 보이는 정지 이미지 수를 말한다. 예를 들어 60Hz는 1초 동안 화면을 60단계로 쪼개 보여주는 식.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의 움직임이 훨씬 부드럽다. 현재 업계에서는 60Hz를 지원하는 기기가 대부분으로, 이보다 높은 경우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라 부른다. 주로 게임 화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는, 게임 외의 사용성에서도 적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고 있는 요즘, 고주사율은 스마트폰 사용 경험에 많..
이런 게 진짜 배려, 삶의 질 높이는 삼성 가전 ‘숨겨진 디테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의 작은 불편이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닦았던 가스레인지 기름기도 어쩐지 요리를 망설이게 할 정도로 귀찮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불편을 덜고, 편리함을 더하는 다양한 편의성 기능을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고민한다. 세탁기를 돌리자마자 발견되는 양말과 속옷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한 애드워시 세탁기의 ‘애드윈도우’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제 불을 쓰지 않는 인덕션에 가상의 불꽃을 적용한 ‘가상불꽃’ 기능이 대표적인 예다. 지금 바로 집에서 써먹기 좋은 삼성전자의 ‘사용자 배려 기능’들을 낱낱이 소개한다. 냉장고 서랍의 아이콘 당근 어디에 넣을까? 아이콘으로..
4인 가족까지 살 수 있다는 6,200만원짜리 7.4평 스마트 주택 '작지만 똑똑한' 것들이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각종 전자 제품 및 가전제품이 이런 콘셉트로 나오고 있는데요. 얼마 전 작지만 똑똑한 '집'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의 회사 네스트론(Nestron)에서 만든 스마트 홈 큐브 투(The Cube Two)입니다. 이 집은 24. 4 평방미터, 약 7.4평 정도의 크기이지만 3명에서 4명 정도가 지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디자인까지 놓치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큐브 투의 모습과 기능을 소개합니다. 먼저 큐브투의 외관 모습입니다. 마치 세련된 우주선의 모습을 보는 듯하네요. 큐브투의 평면도 입니다. 침실이 두 ..
한번은 꼭 읽어야 할 좋은 글이고 맛있는 글이며 영양가 있는 글인 ‘인생독본’ 톨스토이는 “인생독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광범한 지식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깊고 훌륭한 지식을 선택(選擇)하라. 가령 추악한 것이 아닌 온당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 많음보다는 더 나은 소량(少量)을 택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참 좋은 글을 선택하는 기준(基準)이란 한마디로 단정 짓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 하면 글이란 읽는 사람의 심미관(審美觀)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간혹 책을 읽다 보면 오래 두고 좌우명(座右銘)으로 삼고 싶은 글이 있습니다. 또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推薦)하지 않고서는 못 견딜 정도로 아주 읽기 좋은 글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글들을 좋은 글이라고 점수(點數)를 주고 ..
시선을 멈추게 만드는 사진의 힘 ‘구도’ 스마트폰은 사진이 대중화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일반 카메라보다 상대적으로 조작법이 단순할 뿐 아니라 잘 찍어야 한다는 부담도 적고,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분방한 스마트폰 사진들로 인해 사진은 곧 예술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더 이상 고집부리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사진을 쉽게 찍는 것을 넘어, 제대로 잘 찍고 싶다는 열망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이 순간을 기록하는 기억의 매개체로서 아주 소중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아름답고 가치 있는 장면을 기록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구도’입니다. 본격적인 시작 전에 지난 1강(사진 촬영의 기본을 말하다)에서 수평과 수직을 맞추기 위한 팁으로 ‘안..
언택트 시대, 즐거운 나의 집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높아지고 있다. 집의 크고 작은 공간을 차지하는 생활가전제품 역시 사람과 공간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본연의 ‘기능’은 물론,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감각’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 언택트 시대에 더욱 즐거운 나의 집을 완성하는 가전의 변화와 활용 팁들을 시리즈 기사로 만나보자. ① 첫눈에 반하는 우리 집, 사랑스런 인테리어의 비밀 ‘집’. 집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곳을 넘어 개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공간이다.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의 크고 작은 공간을 차지하는 생활가전제품 역시 사람과 공간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일상의 일과 불편을..
“똑똑한”-문어 편집(編輯):宋輝 인터넷에 떠도는 문어(文魚)가 문어(文魚)라고 불리게 된 이유(理由)가 그럴듯하다. 먹물을 내뿜으니까 옛날 사람들이 글자(글字)를 아는 양반(兩班) 물고기라고 문어(文魚)라고 했다는 것이다. 절반(折半)은 맞는 이야기지만 절반(折半)은 의문(疑問)의 여지(餘地)가 있다. 그렇다면 역시(亦是) 먹물을 뿜는 낙지와 주꾸미는 왜 문어(文魚)라고 부르지 않고 다른 이름을 붙였을까? 종류(種類)가 다른 연체동물(軟體動物)이지만 오징어와 꼴뚜기도(度) 먹물을 뿜는데 왜 문어(文魚)라고 하지 않았을까? 별것(別것)을 가지고 다 따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알아서 나쁠 것도 없다.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도 정확(正確)한 근거(根據)를 알면 정보(情報)가 되기 때문이다. 문어(文魚)가 문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生活) 속 거리(距離)두기의 공간(空間)거리 지키기 코로나19 확산(擴散)을 막기 위해 2020년(年) 3월(月)22일(日) 시작(始作)된 ‘사회적(社會的) 거리(距離) 두기’가 6일(日)부터 ‘생활(生活)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로 전환(轉換)된다고 합니다. 45일간(日間) 진행(進行)된 사회적(社會的) 거리(距離) 두기는 진정(鎭靜)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次例) 연장(延長)되었습니다. 최근(最近) 2주(週) 동안 진정(鎭靜)되는 분위기(雰圍氣)로 인해 5월(月)5일(日)을 끝으로 거리(距離)두기를 완화(緩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확진자(確診者)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狀況)을 주기적(週期的)이고 종합적(綜合的)으로 체크해서 ‘거리(..
연어(鰱魚)는 왜 中 베이징 코로나19 확산(擴散) 주범(主犯)으로 찍혔나 중국(中國) 베이징의 최대(最大) 농수산물(農水産物) 도매시장인(都賣市場人) 신파디(신파디) 시장(市場)을 방문(訪問)했거나 근처(近處)에 사는 주민(住民)들이 신종(新種)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感染症)(코로나19) 검사(檢査)를 받기 위해 15일(日) '광안(光眼) 스포츠 센터'에 설치(設置)된 검사소(檢査所)에서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최근(最近) 베이징에서는 신파디(신파디) 시장(市場)을 중심(中心)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再擴散)하고 있다. 연합뉴스(聯合뉴스) 제공(提供) 중국(中國) 베이징에서 신종(新種)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感染症)(COVID-19·코로나19) 환자(患者)가 확산(擴散)되는 원인(原因)으로 수입(輸入)..
태양(太陽) 극지 탐사선(探査船) '솔라 오비터' 첫번째 근일점(近日點) 도달 사상(史上) 최초(最初)로 태양(太陽) 남극(南極)과 북극을 동시(同時)에 관측(觀測)할 우주(宇宙)탐사선 ‘솔라 오비터’가 이달 15일(日) 처음으로 태양(太陽)에서 가까운 근일점(近日點)에 도착(到着)했다. 솔라오비터는 앞으로 약(約) 3년(年)에 걸쳐 궤도(軌道)를 수정(修正)하며 태양(太陽)에 더욱 가까이 접근(接近)할 예정(豫定)이다. 유럽우주국(宇宙局)(ESA)은 이달 15일(日) 오후(午後) 12시(時)35분(分)(한국시간(韓國時間)) 솔라 오비터가(街) 태양(太陽) 표면(表面)과의 거리를 7700만(萬)km 이내(以內)로 좁혔다고 발표(發表)했다. 솔라 오비터는 태양(太陽)에서 가까운 주변(周邊) 궤도(軌道)를 ..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미래사회 거주 전망 ‘스마트 모빌리티’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신기술 도입의 과도기 현상과 부작용은 있다. 아직 개념이 정립되지 않아 전동 휠이나 스쿠터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다. (좀 애매하지만 ‘퍼스널 모빌리티’ 용어가 그나마 적절해 보인다.)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화 관련 사회적 논쟁도 아주 뜨겁다. 기술 혁신이냐 기존 학살이냐, 목숨까지 걸고 치열하게 다툰다. 어서 순조롭고 평화롭게 정리되길 바랄 뿐이다. 그러나 스마트 모빌리티는 개인 기기 그리고 개인 사업 문제만은 아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심각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서, 보다 크고 넓고 깊은 논의가 필요한 일이다. 사회문제 ≒ 도시문제 ≒ 교통문제 국제연합(UN)은 20..
2020년대 마지막 일식(日食)을 어떻게 관측(觀測)해야 안전(安全)할까? 태양(太陽) 필터 없이 직접(直接) 관측시(觀測時) 시력저하(視力低下)·실명(失明) 위험(危險) '바늘구멍 사진기(寫眞機)' 효과(效果)로 안전(安全)하고 간단(簡單)하게 관측(觀測) 가능(可能) 지구(地球)가 태양(太陽) 주변(周邊)을 도는 공전궤도(公轉軌道)와 달이 지구(地球) 중심(中心)으로 도는 달의 궤도(軌道)는 살짝 틀어져 있기 때문에 달이 태양(太陽)을 가리는 일식(日蝕)은 흔한 현상(現象)이 아니다. 오는 21일(日) 일식(日蝕)은 한반도(韓半島)에서 2020년대(年代)에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일식(日蝕)으로 그다음은 2030년(年)에 일어난다. 과학관(科學館), 천문대(天文臺) 등(等) 관련(關聯) 기관(機關)에..
책을 읽는 사람의 행복은 거장들의 양서를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것 평소 책을 즐겨 읽습니다. 그런데 어련히 서평(書評)을 쓰지 않습니다. 스포일러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일러’는 영화나 연극 따위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에게 주요 내용, 특히 결말을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또는 그런 내용의 말이나 글입니다. 위에서 알다시피 스포일러 없이 작가나 책을 소개하려면 웬만한 글 솜씨를 가지지 않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는 그저 독자로서의 즐거움에 심취(心醉)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웬 영문인지 이 위대한 작가를 소개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後悔)할 것 같아 이 컴퓨터에 마주앉았습니다. 검색창에 ‘레프 톨스토이‘라고 치면 이런 글이 뜹니다. “레프 톨스토이..
게이머를 위한 혁신 – 제품 전문가와 함께한 QLED TV 게임 체험기 삼성전자는 2018년 오토 게임 모드를 최초로 TV에 도입한 뒤 게이밍 TV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 게이밍 부문을 수상한 쾌거를 이뤘다. 집에서도 실감 나는 게임 경험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삼성전자 QLED TV는 안성맞춤이다. QLED TV와 함께 끊김 없는 대형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로 게임을 즐긴다면 무더운 여름도 신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뉴스룸이 2020년형 삼성 QLED TV 상품기획, 개발 담당자들과 게이밍 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장르별 최적 화질로 격렬한 플레이도 대화면에서 끊김 없이, 빠르게 게임 도중 적을 확인한 순간 총을 쏘았어도 실제 발사가 늦는..
세계적 명언집이고 지혜의 보물고인 “톨스토이의 인생독본” 중국에는 ‘책 속에 황금저택(黃金邸宅)과 만 섬 양곡(糧穀)이 있다.’고 했는데 이것은 삶의 지혜와 묘책을 알려주는 지식의 힘을 강조(强調)한 말입니다. 그래서 ‘활도노(活到老), 학도노(學到老)’라고 합니다. 늙을 때까지 배우면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확실히 책은 미래로 가는 지렛대입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가장 값진 지혜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産業革命時代)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책이 선물하는 지식과 학문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 불가능합니다. 정녕 독서는 사람의 타고난 기질(氣質)과 성품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과 지혜까지 닦고 기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것은 이치(理致)와 뜻이 사람의 마음을 한 가지로 모아주기 ..
‘패션 아이콘’ 갤럭시 Z 플립, 어떻게 디자인했나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크기, 시선을 집중시키는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함께 소비자들을 찾아왔다.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첫 번째 모델 ‘갤럭시 폴드’가 화면을 ‘펼쳐’ 대화면 시대를 선도했다면, 갤럭시 Z 플립은 디스플레이를 ‘접어’ 콤팩트한 크기로 개성을 드러내며 또 다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태중 상무는 “접고 펴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폴더블 모바일 카테고리는 ‘갤럭시 Z’라는 라인업으로 새롭게 정체성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갤럭시 Z 플립은 사용자의 삶에 패셔너블한 감성을 더해주는 ‘아이콘’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유의 스타일과 크기, 새로..
한정판 단 24점만 만든다는 6,500만 원 짜리 에르메스 시계 오늘은 6,500만원 짜리인 단 24점만 만든다는 한정판(限定版) 에르메스 시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품의 완성도, 브랜드의 역사, 희소성과 높은 가격. 세 기준을 바탕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은 어떻게 잘 살아남아 왔고, 어떻게 명품이라 불리게 되었는지 RedFriday가 정리했습니다.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통하는 브랜드. 그러나 루이비통 샤넬을 제치고 최고의 품질로 많은 사람들의 동경(憧憬)의 대상이 되는 브랜드. 바로 에르메스입니다. 에르메스는 중국 등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서 만드는 다른 많은 명품 브랜드와는 다르게 아직도 진정으로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
레드냐 화이트냐 천변만화하는 내추럴 와인을 좋아하세요? 레드냐 화이트냐 색을 먼저 논하는 적백 논리의 시대를 넘어 천변만화하는 내추럴 와인의 세계로! 지금은 내추럴 와인을 마실 때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내추럴 와인 바와 시음회 얘기가 들려온다. 대체 내추럴 와인은 무엇인가? 이제까지 우리는 내추럴하지 않은 와인을 마셔왔단 말인가? 일명 컨벤셔널 와인으로 불리는 일반적인 와인은 맛의 균형과 장기 보관을 위해 산화 방지제, 방부제 역할을 하는 이산화황을 넣어 만들었다면 내추럴 와인은 마치 태초의 와인처럼 기계나 약품이 발명되기 전의 방법을 사용한다. 포도가 자라는 토양부터 따지는 오가닉 와인,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물질을 배제하는 비건 와인, 해와 달과 별의 주기를 반영하는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