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제도 수호자인 설보채와 봉건제도 반역자인 임대옥에 대한 포폄과 비교
봉건제도 수호자인 설보채와 봉건제도 반역자인 임대옥에 대한 포폄과 비교 설보채(薛寶釵)와 임대옥(林黛玉)은 '홍루몽'의 아주 중요한 여자 주인공(主人公)이다. 두 사람의 사이에는 누가 낫고 누가 못한지에 대하여 '홍루몽(紅樓夢)'이 처음 나타나 유행하던 때로부터 친구들 사이에서도 임대옥(林黛玉)과 설보채(薛寶釵)에 대한 포폄(褒貶)이 다른 것 때문에 주먹질까지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었다. 저명한 홍학가(紅學家)인 유평백(兪平伯)의 경우 작자는 설림위일(薛林爲一), 즉 설보채(薛寶釵)와 임대옥(林黛玉)을 하나로 보았으므로 무슨 포폄(褒貶)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主張)했다. 이 두 인물에 대하여 서로 다른 견해(見解)가 나타난 이유는 바로 독자들이 보는 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또 어떤 홍학가(紅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