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칸영화제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박찬욱, 칸 입성 18년 만에 감독상
송강호, 칸영화제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박찬욱, 칸 입성 18년 만에 감독상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이명선 기자 배우 송강호와 감독 박찬욱이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송강호가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불어로 "메르시 보꾸(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너무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객석에 앉은 고레에다 감독은 엄지를 치켜들며,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송강호는 "(함께 출연한)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