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보다 남자들이 끌리는 여자 특징 현실 형제자매의 카톡 대화법 글: 정은아 물론 첫 인상에서는 예쁜 여자가 인기를 독식하는 게 맞다.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첫 인상이다. 여자의 얼굴에 꽂혀도 성격이 깨면 뒷걸음질 치는 게 남자다. 이건 성별을 바꿔 생각해봐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매력이다. 남자들의 머릿 속에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매력적인 여자들의 특징을 공개한다. 밝은 여자 그냥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도 모르게 웃게 되는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친구든 사회생활이든 말이다. 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밝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여자들은 가까워지기 어려워 보여야 신비로울 것이라 생각하고 본인의 본 모습을 숨기곤 하는데 제발 그러지 마라. 남자가 먼저 다가오는 게 당연하..
핫한 비만치료제 글로벌 빅파마에 도전장 던진 국내 제약기업은? 글 : 김용주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LG화학, 동아에스티 등 임상 진행 글로벌 시장에서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의 비만 치료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관련 치료제 개발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32억달러(약 4조1696억원)에서 오는 2026년 46억달러(5조9938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선점한 상황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와 ‘위고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뒤를 쫒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와 ‘..
밤에 마늘을 변기에 넣으면 24시간 동안 생기는 놀라운 일 밤에 변기에 마늘 한 쪽을 우리가 정말 싫어하는 일 중에 하나가 아마 청소하는 일이겠지요. 우리는 이 일을 미루고자 하지만, 그러면 세균이 빠르게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이 일을 해야만 합니다. 혹시 오늘 변기 청소를 하려고 했나요? 마늘 한 조각만 사용하면 아주 쉽게 이 일을 마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인터넷에는 삶을 쉽게 만들어 주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주전자 물 때 제거는 끓는 물에 레몬을 넣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청소는 식기 세척기 세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은 특이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변기에 마늘 한 쪽을 넣어 두는 것은 정말 특이하게 여겨집니다. 낯설지만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을 ..
[비평] '카일리 블루스', 나의 뒷면 글 : 이보라 실내에는 조명이 깜빡거리고, 남자는 나이 든 여성 동료에게서 약을 받는다. 꺼질 듯하던 전기가 드디어 제대로 들어오고 여성이 화면 왼편으로 나가면, 거기에는 한밤중 노대의 풍경이 담겨 있다. 는 과 달리 대부분 낮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지만 도입부는 밤의 서늘하고 음산한 공기를 충분히 각인한다. 빛을 기다리면서 정작 밤으로 향하는 연로한 여성의 걸음을 따라가며 시작하는 영화는 이처럼 유장한 패닝으로 연결된 흐름 안에 여러 차례의 역설을 배치한다. “오늘이 무슨 날이에요?”, “그냥 평일이야”라는 모호한 뉘앙스의 대화, 혹은 ‘하루에 세번’을 약 복용 주기가 아니라 정전의 횟수로 알아들은 천성(진영충)의 오해, 문과 밤과 빛과 불…. 영화는 단일한 숏 안에..
5월 가정의 달 선물 추천 리스트 16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줄 선물을 골랐다. 이제 막 새로운 시작을 한 20대 청춘에게, 사랑이라는 말로 부족한 부모님에게, 평생을 함께하는 내 동반자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어버이날부터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까지 이 리스트를 참고해 선물해 보자. WH-1000XM5 49만9천원, 소니. 1. 기술력과 디자인을 모두 겸비한 믿고 듣는 SONY 소니 ‘Y2K 패션’ 열풍이 이어지며 헤드폰은 단순한 음향 기기가 아닌 패션 액세서리가 됐다.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소니의 WH-1000XM5가 대표적이다. 미드나잇 블루 컬러는 트렌디한 감성을 더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믿고 듣는 노이즈 캔슬링과 고품질 사운드는 공..
촬영의 기본 상식 사진 기초상식 기본만 알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필자가 처음 5D MARK II를 접하게 된 것은 해외 사이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면서 뭔가 대단한 카메라가 출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부터였다. 이 카메라가 국내에서 발매가 되고, 리뷰를 하면 할수록, 5D MARK II로 촬영하면 할수록, 이 카메라의 매력에 차츰 빠져들게 되었는데, 촬영감독으로써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는 점은 반가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ENG 카메라나 소형 카메라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얕은 심도에서 오는 포커싱의 어려움들과 카메라의 안정성 등은 아직도 DSLR을 사용하는데 커다란 걸림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점이 한편으로는 무분별한 DSLR에 대한 선호를 어느 정도 막아주..
사색을 주는 짧은 말과 글 모음 片言隻字(편언척자): 조각 말과 외짝 글자라는 뜻으로, 한 두 마디의 짧은 말과 글을 이르는 말. 혼자서 외로이 조용한 시간 홀로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동반자도 대화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외로이 조용한 시간을 가지게 되면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이 다시 보입니다. 사무치는 외로움이 때로는 깊은 깨달음과 새로운 발견을 안겨줍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아버지의 변화 변화가 있었다면, 아버지의 이미지는 더 실제적이고 온전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여전히 나에게 실망과 상처를 준 사람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아버지 속에 있는 강점과 장점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확신하건대, 내가 아버지에 대해 가지게 된 새로운 이미지는 현실에 좀 더 가까운 것이었다. - 데이비드 ..
[씨네21 리뷰] [리뷰] 김철홍 영화평론가의 '다 잘된 거야' 글 : 김철홍 (평론가) 소설가인 엠마뉘엘(소피 마르소)은 84살인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을 찾는다. 다행히 아버지 앙드레(앙드레 뒤솔리에)의 생명엔 문제가 없었지만 의사는 엠마뉘엘에게 아버지의 오른쪽 신경이 마비되어 앞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말을 전한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엄마 클로드(샬럿 램플링)에 이어 아버지에게까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자 엠마뉘엘은 낙담하지만, 불행이 닥쳐도 항상 회복해내는 강력한 의지를 지닌 아버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지난한 치료가 이어지던 어느 날 아버지로부터 들은 말 한마디가 기어코 엠마뉘엘의 삶을 뒤흔들어놓고야 만다. “끝내고 싶으니 도와줘.” 아..
문심조룡 原道第一(원도제일) 文之爲德也大矣(문지위덕야대의) : 문의 덕됨은 크다. 與天地並生者何哉(여천지병생자하재) : 그것이 천지와 함께 난 것은 어째서인가 夫玄黃色雜(부현황색잡) : 검은 하늘과 누런 땅은 색이 뒤섞여 있고, 方圓體分(방원체분) : 네모난 땅과 둥근 하늘은 모습이 나뉘었다. 日月疊璧(일월첩벽) : 해와 달은 구슬을 이어 놓은 듯 以垂麗天之象(이수려천지상) : 하늘에 드러붙은 형상을 드리웠고, 山川煥綺(산천환기) : 산천은 아름다운 비단과 같이 以鋪理地之形(이포리지지형) : 땅의 형세를 꾸미고 있다. 此蓋道之文也(차개도지문야) : 이 모든 것이 도의 문인것이다. 仰觀吐曜(앙관토요) : 위로는 토해내는 빛을 보고, 俯察含章(부찰함장) : 아래로는 품고있는 무늬를 살펴서 高卑定位(고비정위)..
문심조룡(文心雕龍) 《문심조룡(文心雕龍)》은 중국 육조시대의 문학 평론으로, 양나라의 유협의 저서이다. 모두 50편 10권으로 되어 있고, 최후의 서지편(序志篇)은 전체의 자서(自序)에 해당한다. 전반 25편, 후반 24편으로 나뉜다. 46 변려체(騈儷體)에 의해 씌어졌고, 각 편의 끝에 붙은 4언 4구의 찬(讚)은, 말하자면 게(偈=4구)에 해당한다. 유협은 승우(僧佑)의 문하에서 배우고, 을 쓰고, 만년 출가하여 혜지(慧地)라고 칭했다. 따라서 24편과 25편은 불교의 계품(界品)과 문론(門論)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에 표현되어 있는 "대연(大衍)의 수는 50, 그 용(用)은 49"라는 생각에도 대응하는 것이다. '문심'이란 말은 글을 지음에 있어서 마음의 작용을 뜻하며, '조룡'이란 말은 표..
앞당겨진 기시다 총리 방한, '과거사 사죄' 나올까? 임경구 기자 日 언론 "7~8일 방한 확정적", 대통령실 "한관계 개선 신속성 평가한 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놓고 한일 정부가 조율 중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일 공조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답방 일정과 관련해 "확정이 되면 양국에서 공동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언론들이 오는 7~8일에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이 확정적이라고 잇달아 보도한 데 대한 입장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지난 3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한번의 실수로 큰 덕을 잃어서는 안되는 인생의 3대불행은 소년득지(少年得志), 중년실업(中年失業), 노년입화총(老年入花叢) 글: 증춘생(曾春生) 어제 한 유명한 가수가 나오는 대화형식의 프로그램을 보았다. 거기서 그는 반농담식으로 이렇게 말했다: "인생에 세 가지 불행이 있는데, 소년득지, 중년실업, 노년입화총이다." 그의 말이 재미있다고 여겨져서 몇 마디 해석을 덧붙일까 한다. 소년득지, 즉 어려서 뜻을 이루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대부분 불행하게 끝난다. 왕안석(王安石)의 글에 나오는 중영(仲永)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테니, 여기서 더 말하지는 않겠다. 타이완에 능풍(凌風)이라는 가수가 있었다. 16살때 라는 노래로 하룻밤에 유명해지고 전체 타이완에서 인기를 얻었다. 나중에 , 등의 노래도 있..
당나라 최고의 칠언율시(七言律詩)는? 글: 정계진(丁啓陣) 이백(李白)은 역대의 문장가들이 공인한 중국문학사상 초일류의 위대한 시인이고, "시성(詩聖)"인 두보(杜甫)조차도 그를 숭상하였으며, 일찌기 그에 대하여 "시무적(詩無敵)", "민첩시천수(敏捷詩千首)"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이백 자신도 오만하고 고고했다. 당시 다른 시인들의 작품중에 그의 눈에 드는 작품은 별로 없었다. 다만, 오직 그보다 3살 많은 동년배 시인의 칠언율시 하나만은 이백의 눈에 들었을 뿐아니라, 심지어 이백으로 하여금 속수무책의 우울한 지경에 빠지게 한다. 이 시인은 바로 최호(崔灝)이다. 그가 이백으로 하여금 속수무책이 되도록 만든 작품은 유명한 이다. 시는 다음과 같다: 석인이승황학거(昔人已乘黃鶴去) 차지공여황학루(此地..
신은 우주를, 영혼은 몸을 움직인다 [문화 책 생각] 유원기 교수 아리스토텔레스론 ‘영혼론’ 둘러싼 쟁점 풀어내 “신이 우주의 제일원동자이듯 영혼은 육체 내부의 원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심리철학 유원기 지음 l 아카넷 l 3만2000원 영혼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인가, 아니면 육체와 함께 영혼도 사라지는가?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322)는 이 유구한 물음을 철학적으로 묻고 분석적으로 탐구한 서양 최초의 철학자다. 영혼과 육체의 관계, 영혼과 생명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영혼이 불멸하는지 사멸하는지를 밝히려 한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다. 아리스토텔레스 전공자 유원기 계명대 교수가 쓴 은 영혼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탐구를 깊숙이 들여다본 저작이다. 지은이는 현대 아리스토..
감기와 비슷한데 귀밑 통증까지… 갑상선염 가능성 갑상선염의 증상과 치료 자가면역,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 통증 없이 갑상선 커지면 ‘만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악화되기도… 통증 심하면 스테로이드 치료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때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지만 목이 붓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턱이나 귀밑에까지 통증이 있다면 감기가 아닌 갑상선염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튀어나온 부분 바로 아래에 자리한 15~20g 정도의 무게를 지닌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이를 통해 몸 안의 대사를 조절해 에너지가 제대로 쓰이게..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라?” 위험한 이유는 따로 있다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소고기는 레어로 굽는 스테이크부터 심지어 육회까지 즐겨먹는다. 반면 돼지고기는 항상 불에 익혀서 먹는다. 그것도 ‘바싹’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같은 붉은 육류인데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 선진화된 돼지 사육시스템, 이전과는 달라 고기를 불에 익혀 먹는 이유는 기생충 때문이다. 동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동물의 몸 안에 들어간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 위험첨만한 각종 기생충들은 높은 온도에서 가열해야만 죽는다. 이러한 이유로 돼지고기는 잘 익혀 먹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과거의 돼지 사육 방식도 영향을 미쳤다. 잡식성 돼지에게 ‘아무거나’ 먹이는 경우가 있었기 ..
문고본과 양장본 중에서 선택하는 법 공동 작성자 Janice Tieperman 이 글에서는 가격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기 책의 모양과 느낌에 따라 선택하기 문고본이나 양장본으로 직접 출판하기 다른 독서 방법 고려하기 책을 구입하면서 세상 모든 책 애호가들을 괴롭히는 오랜 질문에 직면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문고본 아니면 양장본? 두 가지 모두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이해하면 책을 선택하고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방법1) 가격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기 1. 문고본을 구입하여 돈을 아끼세요. 예산이 한정된 모든 독자들은 알고 있겠지만 문고본은 시중에 있는 가장 저렴한 옵션입니다. 트레이드 페이퍼백(줄여서 페이퍼백이라고도 함)으로 구입하면 약 10,000-15,000원까지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재산상속 상속이라고 하면 흔히 재산상속만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전반적인 상속풍습에서 재산상속이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봉건사회에서 가장 주요한 재산은 집, 가장집물, 토지와 같은 것들이었다. 그밖에 양반통치자들 속에서는 노비도 재산으로 되고 있었다. 가정의 대가 맏아들에게 물려지던 가부장적가족제도하에 기초한 재산상속에서도 맏아들을 우대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활관습으로 되고 있었다. 재산상속에서 맏아들을 우대하는 생활관습은 맏아들내외가 가장권과 주부권을 물려받고 그들이 부모를 모시고 조상의 제사를 받드는 권한과 의무를 지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은 부모를 모시고 조상의 제사를 받들 의무를 지닌 맏아들에게 물려주었고 둘째아들부터는 살림을 갈라 세간을 내보낼 때 다른 집..
맹자와 ‘맹자’ 그리고 서양인 서양인은 맹자와 ‘맹자’를 어떻게 생각할까? 클리프턴 패디먼의 ‘평생 독서 계획’에 나온 공저자 존 S.메이저의 맹자에 대한 평은 공자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흥미롭다. 공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직업이 필요했고, 찾아 나섰다.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다른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프리랜서 정치 고문으로 출세하려고 했다"고 평했다. 공자를 '프리랜서 정치 고문'으로 생계를 유지하려 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맹자에 대한 평은 사뭇 다르다. 맹자는 "춘추전국시대의 통치자에게 조언을 해주는 방랑 철학자로서 생계를 유지했다"며 '철학자'로 평했다. 둘의 차이가 무엇일까? 맹자를 '철학자'로 평한 이유는 '혁명'이 계몽사상 지도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 미국인이 ‘맹..
CBD: 손상되지 않은 외래어, 합의된 욕망 _ 조형진 중국에서 대부분의 외래어는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다. 서구의 문물을 적극 수용하려는 풍조가 강했던 20세기 초에는 민주주의(democracy)를 "더모커라시(德謨克拉西)", 과학(science)을 "싸이언쓰(赛恩斯)" 등으로 썼던 걸 보면, 이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에 서방 제국주의의 용어를 그대로 쓸 수 없다는 사회주의적 유산이 반영됐기 때문일 것이다. 1990년대 이후에는 중화민족이 만든 위대한 유산인 한자와 중국어에 대한 강렬한 민족주의가 쇠퇴하는 사회주의적 신념을 대신하여 작동하게 되었다. 북한의 더욱 끈질긴 외래어의 "주체적인 조선어"로의 변용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국과 북한의 언어 차이가 외래어 표기법에서 ..
칭기즈칸의 후예, 몽골족의 삶과 문화 _ 이선화 초원을 달렸던 칭기즈칸의 후예이자, 중국의 대표적인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몽골족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서 살펴보자. 중국은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다. 중국 전체 13억 6천만의 인구 중에 몽골족은 약 590만 명으로 소수민족 중에 아홉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몽골공화국의 약 280만 인구의 두 배에 달하는 숫자로, 몽골공화국보다 더 많은 몽골족들이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 중의 절반인 약 300만 명 이상이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거주하고 있다. 몽골족들은 몽골어를 사용하며, 문자는 13세기 경 위구르의 문자를 가져와 표기한 위구르식 몽골 문자를 사용한다. 이는 몽골공화국의 몽골족들이 구소련의 영향으로 1941년부터..
글씨체와 필자의 성격 지금은 자판기로 글을 쓰는 시대라 일반 사람들은 펜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저 재미삼아 글씨체와 그 사람의 성미를 알아본다. 1) 만일 글씨체의 첫머리가 대부분이 둥그스름하면 그 사람의 성미는 부드럽고 조심성이 강하며 매사에서 조급해하지 않고 온당할 것이다. 2) 만일 글씨체의 첫머리가 대부분이 뾰족하면 그 사람의 성미는 매우 활약적이며 비교적 강한 주동성과 자신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따라오지 못할 때는 간혹 화를 내군 한다. 3) 글씨체가 큼직하면 이것은 그 사람의 열정과 예리한 기세를 말해준다. 이런 사람에게 가능하게는 다방면의 특장이 있을 수 있는데 정통하려는 태도는 부족하다. 4) 만일 글씨체가 깨알마냥 아주 작다면 그 사람은 훌륭한 집중력이 구비되어 있고..
여자가 남자를 좋아할 때 하는 행동 출처: 공동 작성자 Connell Barrett 친구 이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데 상대 여자의 생각은 어떤지 도대체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나를 좋아할까? 그저 친구로 생각하는 건 아닌가? 나의 존재는 알고 있을까? 너무 고민할 필요 없다. 이 글을 통해 여자의 말과 행동을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여자의 진심을 드러내는 신호와 비밀 등을 파헤쳐보자.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도 괜찮을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1) 눈을 맞추고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거나 긴장한 듯 행동 한다. 여자의 신체언어는 비밀을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만든다. 나를 좋아하는 여자는 내 앞에서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와는 다르게 행동한다. 나에게 완전 집중하거나 긴장하고 안절부절 못한다. 여자가..
궁궐이란? 중국의 문헌인 「석명(釋名)」에 ‘궁(宮)은 궁(穹)이다’라고 했다. 궁(穹)은 “담 위로 우뚝 솟은 집”이라는 뜻이다. 즉, 나라 안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사는 집이라는 뜻이다.궁과 관련된 용어에 궁궐(宮闕), 궁전(宮殿), 궁실(宮室), 궁가(宮家), 대궐(大闕) 등이 있다.궁궐이란 궁(宮)과 궐(闕)을 합친 말이다. ‘궁’이 왕과 신하가 함께 정무를 보고 거처하는 곳이라면,‘궐’이란 그 궁을 지키는 궁성과 성루와 성문을 가리키는 말이다. 궁궐은 “궁+궐”이다. 궁전은 궁궐 안에 있는 전각(殿閣)을 의미한다. 왕이 사용하는 사적, 공적인 개개 건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궁실에서 실(室)은 실(實)이다. 사람과 사물이 그 속에 가득한 것을 말한다고 석명(釋名)에 해석되어 있다. 궁가란 궁전과 ..
'연인'이 아닌 서로 사랑하는 사이는 욕정인가 불륜인가 한 개인의 솔직성은 그가 몸담고 있는 사회의 투명성과 동조(同調)한다. 그리고 한 개인이 얼마만큼 솔직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그 사회의 관용과 직결된다. 하지만 가치관이 혼재(混在)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은 솔직하지 못하다. 한마디로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면 오해받기 쉬운 현실이다. 지금은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따로 놀고 있다. 몸은 음성적으로 점점 개방되어 가는 반면 머리는 아직도 가부장적 유교사상의 잔재(殘在)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주변의 잡다한 가치관에 발목을 단단히 잡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연애나 혼인, 혹은 사랑 역시 극단적인 상태로 치닫고 있다. 현실은 ‘시집장가를 못가는 것’이 아니라 ‘안 가’는 것이다. 어제의 ‘연애는 선택, 결혼은 필수..
중국공산당은 마오쩌둥의 공과를 과연 7대 3이라고 했을까? - 안치영 중국에 대한 많은 신화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마오쩌둥에 대한 평가에 관한 것이다. 중공이 마오쩌둥의 공과 과를 7대 3으로 평가했다는 그것이다. 선호에 따라 전면적으로 부정하거나 심지어는 누구를 ‘반신반인’이라고 할 정도로 절대적으로 추종하는 우리나라의 세태에 대한 비판으로 자주 인용된다. 단언하건데, 중공은 결코 마오쩌둥의 공과가 7대 3이라고 평가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왜 중공이 마오쩌둥의 공과를 7대 3으로 평가했다는 신화가 정설처럼 되어 있을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난 것은 아니다. 아무런 근거가 없이 나온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사실이 혼재되어 마오쩌둥의 공이 7이고 과가 ..
운동할 때 음악 들으면? '놀라운 효과'가… ▲ 음악은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할 때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 헬스장에서도 대부분 빠른 속도의 음악을 틀어놓는다.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 걸까? ◇빠른 음악 들으면 운동 효과 높아져 빠른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영국 브루넬대 코스타스 카라게오르기 박사 연구팀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지구력이 평균 15%정도 향상됐다. 연구팀은 음악이 신진대사, 호흡, 심박수, 혈압, 내분비계 호르몬에 영향을 주며 생리적으로 근육의 반사작용을 촉진해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 저자 카라게오르기 박사는 “음악을..
우유만 마시면 ‘부글부글’…유제품 완전 끊어야 할까? 우유를 마신 뒤 배가 부글거린다면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우유를 먹은 뒤 배가 꾸르륵거리면서 화장실 신호가 온다면 유당불내증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든 이당류인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해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을 유발한다. 락타아제가 부족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인종, 개인에 따라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다른 ‘일차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유당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소장 세포에 바이러스 등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락타아제 세포가 소실된 ‘이차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신생아가 모유, 우유를 먹고 난치성 설사를 하는 유전 질환인 ‘선천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등이다..
식물도 비명 지른다? 물 안 줬더니 ‘이런 소리’가(외2편) 인간 들을 수 없는 40~80㎑의 고주파 소리 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리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식물 고주파’를 녹음하는 데 성공했다. 릴라크 하다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소음이 전혀 없는 지하실에 대형 음향 상자를 마련한 다음 토마토, 담배 등의 식물과 함께 20~250㎑(킬로헤르츠)의 고주파를 녹음할 수 있는 초음파 마이크를 설치했다. 연구팀은 일부 식물에 5일간 물을 주지 않거나 줄기를 자르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줬다. 그 결과, 식물들은 40~80㎑의 고주파 소리를 냈다. 이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소리지만 변환을 ..
방울토마토 ‘구토’ 파동, 일파만파… 원인은 무엇일까? 당국 조사 착수... '토마토 알레르기' 유사 최근 방울토마토를 섭취한 후 구토 등의 이상증세를 보였다는 사례가 속출해 당국이 공식 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선 이번 파동의 원인으로 일부 함유 성분의 알레르기 증상, 잔류 농약, 신품종, 성장촉진제 등을 추측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최근 방울토마토를 섭취한 후 구토 등의 이상증세를 보였다는 사례가 속출해 당국이 공식 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선 이번 파동의 원인으로 일부 함유 성분의 알레르기 증상, 잔류 농약, 신품종, 성장촉진제 등을 추측하고 있다. 30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파동을 놓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농산물·식품영양 전문가 등과 함께 관련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