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유로를 집어삼키다 글 : 박인규 [해외 시각] 유럽의 대미 군사적 예속이 경제적 자해를 초래 영국의 좌파 지식인 타리크 알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전쟁 약 3개월 전인 지난 해 11월, 독일 해군 참모총장 아킴 쇤바흐 제독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군사 세미나에서 서방이 러시아를 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독일 정부에 의해 즉각 해직됐다. 당시 그는 이렇게 말했다. '푸틴에게 약간의 존중만 표시하면 된다! 여기엔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는다. 푸틴이 원하고 있고, 또 당연히 받아야 할 존중을 표시하는 건 별 대단한 일도 아니다. 러시아는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이며 중요한 나라다. 인도도 독일도 중국에 맞서기 위해 러시아가 필요하다.' 그의 해직 후 독일의 존경받는 군인이자 나토 군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
[신간] 『브레인 투어』 글: 안지섭 메타버스가 우리 일상 속에 자리잡았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 17편을 담은 단편소설집이다. 『메타버스』와 『게임인류』 등 다수의 메타버스 관련 저서를 집필한 바 있는 김상균 교수가 이 책을 썼다. ‘사후에도 모든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게임 캐릭터로 살아갈 수 있다면?’이나 ‘평소 싫어하는 사람의 꿈을 조정해 강력한 트라우마를 줄 수 있다면?’ 등 재치있는 물음으로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계를 예견해본다. 그가 그려본 메타버스 세계는 유토피아일까, 아니면 디스토피아일까. 저자는 메타버스 세상이 인간에게 어떻게 다가올 지는 전적으로 인간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 브레인 투어 김상균 지음 | 이야기나무 펴냄 | 164쪽 | 18,000원 책소개 이 책이 ..
[신간] 『지극히 사적인 네팔』 글: 안지섭 네팔의 인사말 ‘나마스테(Namaste)’는 ‘내 안에 있는 신이 당신 안에 있는 신을 존중합니다’라는 뜻이다. 네팔인들은 인사말에 담긴 의미를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네팔은 무려 126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지만, 내전이나 큰 분쟁 없이 각 민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지키고 있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네팔 대표로 출연한 적 있는 수잔 샤키야는 이 책을 통해 네팔과 네팔 사람들을 소개한다. 나마스테에 대한 이야기부터 네팔의 독특한 달력과 국가(國歌) 등 신기하면서도 매력적인 네팔의 이야기가 수잔 특유의 위트 섞인 말로 전개된다. ■ 지극히 사적인 네팔 수잔 샤키야‧홍성광 지음 | 틈새책방 펴냄 | 296쪽 | 16,300원 책..
"누가 자영업자와 최저임금 노동자를 싸우게 만들었나" 글 : 한예섭 노동계와 자영업계의 만남 "문제는 최저임금이 아니라 대기업, 플랫폼, 임대료" 자영업계와 노동계가 만나 최저임금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구조가 만들어낸 을들의 싸움"이라며 연대와 상생의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참여연대 등 노동·자영업·시민사회 단체들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2022 최저임금 투쟁 을들의 연대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최저임금을 둘러싼 서로의 입장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각 단체들은 '최저임금이 자영업자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라며 경영계 등이 제기하는 최저임금 책임론을 두고 "자영업계가 가진 근본적..
[신간] 더 나은 나를 위한 하루 감각 사용법 글: 김계연 틈새시간·우연이 만든 세계·질병의 연금술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 더 나은 나를 위한 하루 감각 사용법 = 러셀 존스 지음. 김동규 옮김. 퇴근을 앞두고 시간이 더디게 간다면 쇼팽의 '녹턴 20번' 같은 느린 박자의 단조 음악을 들으면 좋다. 느린 음악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심박수를 감소시키며 호흡을 느려지게 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즉 느낌에 비해 실제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 감각과학 전문가인 저자가 아침에 눈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감각을 이용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의사가 약물·식이요법·휴식·운동을 조합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듯 '감각 처방'으로 최적의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
탄소중립시대, 한국은 왜 자동차에 탄소배출 부담금 못 매기나? 송기호 [한미FTA 발효 10년] (2) 탄소중립시대, 한국은 왜 고배기량 자동차에 탄소배출 부담금을 매기지 못하나? 기후 위기를 낳은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탄소 중립을 말하는 시대입니다. 제가 사는 송파에서도 시민들이 지난 12일, 이라는 시민조직을 결성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교통과 수송 부문은 온실가스의 주된 배출원입니다. 그리고 고배기량의 중 · 대형차가 배출하는 탄소는 미세먼지 대기 오염의 큰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이 2009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배기량 자동차에는 탄소배출 부담금(저탄소차협력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저탄소차 협력금’을 시행하겠다고 예고한 것은 당연한 요구였습니다. 바로 시행했어야 할 일이었..
중국이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 "이곳은 황궁이 아니다" 글 :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만주국의 황제 푸이가 살던 곳, 푸순(撫順) 전범관리소와 창춘(長春) '위황궁(僞皇宮)' 푸순전범관리소에서 만난 만주국의 황제 푸이(溥儀) 올해는 일본제국주의가 중국 동북지역에 만주국을 건립한 지 꼭 90년이 되는 해이다. 일본 제국주의는 메이지 유신 이후 해외 침략과 팽창에 국력을 쏟았다. 일제는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을 통해 청일전쟁의 선물(?)로 요동반도를 점령하려고 했지만 삼국개입으로 물거품이 되었다. 일본 제국주의가 동북아시아에서 강자로 등장한 결정적인 사건은 러일전쟁이었다. 일제는 러일전쟁의 승리로 관동주를 조차(租借)하였으며, 세계최대의 노천탄광인 푸순탄광을 얻었다. 어림잡아 하루 3만 톤씩..
중국의 역사인물 - 귀곡자(鬼谷子)의 수수께끼 글: 고건중국(古建中國) "귀곡자(鬼谷子)"는 신비하고 변화막측(變化莫測)하다. 명, 청의 소설에서 귀곡자는 신선 같은 인물로 묘사된다. 실제로 역사상 귀곡자는 맹자(孟子), 순자(荀子)와 마찬가지로 한 명의 학자이다. 그는 무리를 모아서 학문을 가르쳤고, 책을 써서 자신의 주장을 남겼다. 그리고 라는 책이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1. 귀국자의 실제 성명은? "귀곡자(鬼谷子)"라는 칭호가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서한(西漢) 말기 유향(劉向)이 편집하여 정리한 이다. , 등 책에서는 그를 "귀곡선생(鬼谷先生)이라고 불렀다. 이 두 가지 칭호는 원래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당송이후, 일부 사람들은 "귀곡"이 사람의 성(姓)같지 않다고 생각하여 귀곡자의 '실..
커피 마시면 더 오래 산다고?… 하루 2~3잔 ‘이 질병’ 위험 낮춘다 문지연 기자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고 더 오래 사는 것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 시각) 미국 심장학회(ACC)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알프레드 병원과 베이커 심장 연구소 소속 피터 M. 키슬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커피가 새로운 심장병이나 기존 심장 질환을 악화시키는 데 관련이 없고 오히려 심장 보호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하루 커피 섭취량이 한 잔에서 여섯 잔 사이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영국 바이오탱크 데이터를 이용해 10년 이상 추적한 50만 명을 관찰했고 이들의 부정맥, 관상동맥,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 및 심장 질환..
“20분 안에 잠 못 들면 벗어나라” 꿀잠 위한 침대사용 7개 비법 잘 자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침대에선 TV·스마트폰 보기 금물 밤에 졸릴 때만 누워서 잠 청하고 적게 잘 때도 같은 시간에 기상을 ‘침대=잠’이라는 조건반사 습관화 잠드는 시간 빨라지고 수면 질 개선 이은 세브란스병원 수면건강센터 교수 63세 여성 김모씨는 사무직으로 일하다 은퇴했다. 갱년기가 시작되던 50대부터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잠을 못 잔 날 출근하여 일할 때 피로감이 쌓이자, 수면제를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면제에 중독될까 봐 무서워, 수면제 먹는 데서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약을 안 먹고 자려고 뒤척이다 새벽 3시에 결국 수면제를 먹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때는 피곤해도, 밤에 잠이 안 오는 날이 일주일에 한두 번이었..
[문학 비평] 에라스무스와 세르반테스 카를로스 푸엔테스[멕시코] 카를로스 푸엔테스(Carlos Fuentes),가르시아 마르께스(Gabriel García Márquez)와 더불어 라틴아메리카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살아 있는 거장.그리고 지식인으로서 양심의 소리를 대변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문인.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처럼 구세계와 신세계라는 두 세계, 르네상스라는 흐름과 반종교개혁이라는 역류라는 두 조류에 휩쓸렸던 사람이다. 세르반테스는 침몰하지 않기 위해 에라스무스라는 배에 승선했다. 그런데 이 배는 광인선(狂人船)이 아니었을까? 에라스무스가 스페인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데는 까닭이 있다. 당시 스페인 지식인들은 이성의 진리와 신앙의 진리 그리고 새로운 이성과 옛날 이성을 초월하고 조화시킬 수 ..
[문학 비평] 마르께스와의 대담(對談) 마누엘 뻬레이라 [쿠바작가] "작가와 겸손(謙遜)" 작가가 글을 쓰려고 앉을 때에는 세르반떼스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로뻬 데 베가 Lope de Vega ,께베도 Francisco Quevedo보다 더 잘 쓰겠다고 야심만만하게 마음먹어야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으시죠? 마르께스: 작가라는 직업에서 겸손이 대단한 미덕(美德)으로 과대평가되는 것 같아요. 평범하게 쓰려고 작정한다면 결국 평범한 수준의 작가가 되고 말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앞의 위대한 본보기들을 모두 뛰어 넘겠다는 세계적인 야망이 요구된다고 믿어져요. 사실 누구나 대가들(제 경우에는 소포클레스, 도스도예프스키 등등)에게서 글쓰기를 배우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
“오빠의 예술은 존중하지만, 인간 반 고흐는 좋아할 수가…” 글: 곽아람 세 여동생이 가족에 쓴 편지 토대… 神話 벗기고 ‘오빠 반 고흐’ 그려 반 고흐의 누이들|빌럼 얀 페를린던 지음|김산하 옮김|만복당|352쪽|2만5000원 “오빠는 사람에 대해 지나친 환상이 있어서 그 사람을 다 알기도 전에 먼저 판단해 버려. 그리고 사람들의 민낯을 보거나 자신의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금방 실망하고는 시들해진 꽃다발처럼 내다 버리지. 시든 꽃다발에서도 조금만 잘 다듬으면 버리지 않아도 될 만큼 괜찮은 것을 찾을 수 있을 텐데 말이야.” 1875년 4월 28일 영국 웰린, 교사 일을 하던 스무 살 네덜란드 처녀 안나가 남동생 테오에게 이런 편지를 쓴다. 안나는 영국서 함께 생활하던 오빠 빈센트에게 진절머리가 나던 ..
트럼프, '1.6 의회 폭동(議會暴動)' 옹호하며 "경호국이 말려서 못 갔다" 글: 전홍기혜 와 인터뷰…'버너폰' 사용 의혹 등 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도 2020년 1월 6일 지지자들과 함께 의사당으로 행진하고 싶었지만 비밀 경호국(警護局)이 반대해 가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날 트럼프 지지자들은 의사당(議事堂)으로 몰려가 무장 폭동을 벌였고, 그 결과 5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월 6일 당시 자신도 백악관(白堊館)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지지자들과 함께 행진을 하고 싶었다. 그련데 "비밀경호국(祕密警護局)에서 못 간다고 했다"면서 경호국의 반대가 없었더라면 "나는 1분 안에 그곳에 갔을 것"이..
왕정의(汪靜宜): 임표의 정혼녀 글: 복녕객(福寧客) 정의(靜宜)는 왕정의이고, 육용(育容)은 임육용이다. 전자는 출토문물같지만, 후자는 현대중국역사상 몇 손가락 내에 꼽히는 인물이며, 누구도 그를 현대사에서 지워버릴 수 없는 가장 혁혁한 인물중 하나이다. 기실,분명히 당신도 그 이름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정사에서 통상적으로 임표라고 불린다. 한 프롤레타리아혁명가는 임표와 같은 고향사람이다. 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고향에 이런 말이 있다. 임표의 조상이 살던 곳은 왕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곳이다. 임표는 혁명하러 가면서 첫번째 부인을 버렸는데, 그녀는 평생 시집을 가지 않고 매일 임표의 집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원녀(怨女)의 음기가 중하여 임표의 왕기가 꺽였다." 필자는 대학에서 공부할..
우리집 애완견의 집 멋지게 단장 강아지집 여러분에게 가장 편안한 곳은 어디세요? 아마 집이라고 답하는 분이 가장 많을 걸요.. 아니면 "내 방"이라고 하는 분도 계실 거구요.. 물론 가정 불화에 시달리는 분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집이 우리에게 휴식과 안정을 주는 곳이라는 사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분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개들에게도 똑같습니다. 개들 역시 집이 가장 편안한 장소죠.. 실내에서 키우는 녀석이건 아니면 실외에서 키우는 녀석이건 말입니다. 개들에게도 집을.. 개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의 집이 필요합니다. 간혹 실내에서 키우는 개들의 경우 자신만의 일정한 공간이 없이 여기 저기 방랑하며 지내는 녀석들도 있는데… 이거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아무리 실내에서 키운다 하더라도 녀석들이..
반려견 법률상식 알아보기 외출 시 목줄 미착용 ‘동물보호법 제13조’에 따르면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 주인과 외출할 대는 반드시 목줄(안전조치)을 하고 나가야 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반려견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주인의 통제를 떠나 갑작스런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합니다. 목줄 미착용으로 인해 사고가 많이 일어나 과태료가 20만원으로 올랐으니 꼭 지켜주세요 배설물 미수거 반려견이 보호자와 외출 시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배설물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게 되는 것 또한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 반려견과 외출할 때 보호자분들은 항상 배변봉투를 준비해서 배설물을 바로 처리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동물 미등록 ‘동물보호법’에서는 3개..
입 짧아 사료 안 먹는 강아지 사료 먹이는 요령 애견의 고집을 꺾어야… 소형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중에 애견의 까다로운 입맛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견 사료가 영양적으로 좋다는 것을 알아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원인은 애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주인에게 있습니다. 간식을 절대 주지 마세요 애견의 까다로운 먹는 습관을 고치려면 가족 모두가 간식을 일절 주지 말고 물과 애견 사료만을 먹도록 유도합시다. 시간을 정해 놓고 애견 사료만을 주되 20-30분이 지나면 먹지 않은 사료는 치워 버리고 다음 시간까지는 어떤 음식도 주지 않습니다. 다음에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서 2-3일 이나 4-5일이 지나면 대부분 애견 사료를 먹게 됩니다. 결국 강아지를 위해서 만일 인..
우리집 강아지와 기분 좋게 산책하는 요령 산책시키기 전에 규칙적인 운동은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꼭 필요합니다. 누구든지 운동을 게을리하면 살이 찌고 게을러지며 병이 생기게 됩니다. 강아지와 함께 힘찬 아침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특히 집 안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운동 부족으로 살이 찐다거나 욕구 불만이 되기도 하며 다리에 힘이 없어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가 쉽게 다치는 일도 생깁니다. 강아지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역시 산책입니다. 3개월 가량의 어린 강아지는 집 안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됩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나면서부터는 뜀박질을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해지기 때문에 데리고 나가서 운동을 시켜야 합니다. 처음에는..
처음 애견 구입할 때 신중하게 고르는 요령 강아지의 영양 상태를 봐야 한다. 눈으로 살펴도 쉽게 판별할 수 있다. 젖살이 빠지지 않아 통통해야 하며, 몸놀림에 활력이 넘치는가를 살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소형견은 지나치게 작은 것만을, 반대로 대형견은 지나치게 큰 것만을 선호하는 곧 "과대과소" 현상이 유별나다. 소형견의 경우 너무 작은 종류는 선천적인 약골로 성장하면서 잔병치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생후 45일 정도된 요크셔 테리어, 푸들, 말티즈 등은 그 무게가 500g 안팎이 적당하다. 또한 손으로 들어보았을 때 버둥대거나 반항하면 그만큼 활기차다는 증거이므로 합격이다. 아무 반응이 없는 강아지는 일단 선택에서 제외 시켜 놓는 것이 안전하다. 신체상 특징을 봐야 한다. 털에 윤기가 흐르고, 털이 ..
중국 허난성에 삼국지 조조 무덤 확인…두 부인 유해도 발견 글: 정주호 맏아들 조앙(曹昻) 의관총도 확인…中당국 확인에도 진위논란 지속 발굴단장 "성대한 장례 후 도굴 우려 부근 건축물 철거 추정" 중국 허난(河南)성의 평원지대에서 발견된 고분이 삼국지 위나라의 시조인 조조(曹操 155∼220)의 묘로 최종 확인됐다. 26일 베이징 청년보에 따르면 허난성 문화재 고고연구원은 허난성 안양현 안펑(安豊)향 시가오쉐(西高穴)촌에 위치한 동한(東漢)시대 무덤군에서 조조와 조조 부인 2명의 무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허난성은 지난 2009년 12월 이 지역 무덤군을 발굴(發掘)하는 과정에서 조조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릉(高陵)을 발견, 연구 분석 작업을 진행해왔다. 발굴팀은 고릉 주변의 분토 기반, 천도통로, 동..
"스물 셋, 아빠에게 맞지 않은 첫 해를 보냈다" 글: 한예섭 [프레시안 books] 김가을 친구 A는 20대 시절 술만 마시면 아버지 이야기를 했다. 향수나 추억이라 이름 붙일 만한 이야깃거리는 아니었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이나, 아버지와의 친분에 기반한 뭉클하거나 유쾌한 이야기 따위도 아니었다.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마다, 오히려 그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거칠고 패륜적인 비속어를 내뱉기 일쑤였다. "솔직히 말할게, 우리 아버지는 XX놈이야, 요즘 세상이었으면 아버지는 무조건 교도소에 갔을 거야..." 하고, 만취 상태의 A는 자주 중얼거렸다. 물론, 동석한 친구들은 A가 만취하기 전까지 A의 아버지가 A에게 행했던 수없이 많고 다양한 폭력의 기록들을 경청해야 했다. 아버지의 폭력을 복기하고..
골프 하러 기꺼이 떠날 만한 해외 여행지 5 바다 건너 라운딩. 스위스 스위스에서도 요즘 골프는 힙하다. 감각적으로 차려입은 영앤리치 골퍼들이 모이는 메카를 하나 꼽자면 발레Valais 주.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4000여 미터 높이의 봉우리만 47개에 달하는 발레주는 ‘공 칠 맛’ 난다. 낭만의 포도밭, 산속에 포근히 안긴 넓은 들, 최초의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선정된 론느 강 수원지 그 어디든 스윙을 날릴 광활한 놀이터니까. 주요 유럽 토너먼트로 꼽히는 ‘오메가 유러피안 마스터즈’가 열리는 리조트 마을, 크랑 몬타나도 바로 이 지역에 있다. 특히 ‘세베리아노 발스테로’는 스위스 프로들이 뽑은 스위스 최고의 골프 코스. 크랑 몬타나 심장부의 골프 코스 ‘린드너 골프 & 스키 호텔 로다니아’에 묵으..
김지하는 어떻게 운동권에 뛰어들게 되었는가? [김지하를 위한 변명] ① 송철원 (사)현대사기록연구원 이사장 | 기사입력 2022.06.03. 07:51:10 고(故) 김지하의 49재 날인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해원상생을 위한 '고 김지하 시인 추모문화제'가 열린다고 한다. '시인 김지하'가 아니라 '친구 지하'를 떠나보내는 마당에 감회가 새롭다. 그와 함께했던 옛 시절을 그리며 몇 자 적어 그가 저승 가는 길에 함께 띄워 보낸다. 필자. 김지하는 어떻게 운동권에 뛰어들게 되었는가? ▲ 서울대 문리대에서 김지하와 함께 행동했던 친구와 후배들이 1963년 겨울 동숭동 교정에 모여 찍은 사진으로, 김도현(정치61,서울사대부고)이 촬영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원재(사회61,경북고), ..
색소폰 고운소리내기 저음과 고음내기 세련된 소리내기 호흡 넣는 방법 1, 세련된 소리내기 그 어떤 것보다 중요(重要)한 것이 톤일진대 우리는 보통 그냥 마구 붑니다. 호흡(呼吸)을 넣는 방법 오래 불고 세게 불고합니다. 하지만 모든 음에는 수학적인 공식(公式)이 있습니다. 공기의 양과 속도(壓力), 리드에 닿는 아랫입술의 위치 이 모든 것을 몸에 익히려 롱톤도 하고 다이나믹 연습(練習)도 합니다. 솔이면 쏠 만큼의 쏠 만큼의 길이까지 호흡을 직선(直線)으로 불어 넣는다 생각하고 속도(速度)와 양, 입술의 위치가 있고 그 쏠을 내기 위해 혀가 어떤 작용 + 텅잉 = 을 하느냐에 따라 음색(音色)이나 음질(音質)이 결정됩니다. 호흡(呼吸)을 밀어서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지 말고 툭 던지듯 저 멀리 침 뱉듯 호..
복식호흡 색소폰 좋은 소리 내는 법 색소폰의 불기에 적합한 양질(良質)의 들숨을 위해서 저희는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양(量)' 혹은 좋지 않은 질(質)의 들숨이 들어오면서 나쁜 사운드를 가지게 되는 겁니다. 오늘은 화제의 복식호흡(腹式呼吸) 색소폰의 가장 중요한 핵심(核心) 복식호흡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텐데요. 이전 영상에서 잘 설명(說明)했듯이 색소폰의 소리가 나는 원리(原理) 그중에 가장 중요하고 시작점(始作點)이 되는 것은 호흡! 복식호흡이다 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복식호흡(腹式呼吸)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練習)들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복식호흡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가장 간단하게 설명(說明)을 드리면요 복식호흡은 횡격막(橫隔膜)을 아래로 내려주시면 됩니다. ..
색소폰 연습 시 목구멍에 힘 빼기 긴장 이완하기 누구나 쉽게 목에 힘 빼는 방법 한가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목구멍에 힘 빼기 색소폰을 더 효과적으로 호흡을 배우려면 목구멍의 긴장을 이완(弛緩)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목구멍을 긴장(緊張)시키는 것은 '목구멍을 조이는 것' 공기가 흘러가는 길 중 다른 어떤 부분보다 소리의 질을 나쁘게 한다. 전문가는 종종 초보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몸에는 정해진 시간에 낼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限定)되어 있는데 목구멍을 긴장시키는데 이 에너지를 쓴다면 소리를 만드는데 쓸 에너지가 적어지게 된다. 목구멍의 긴장을 없애는 간단한 연습을 호흡법(呼吸法)과 함께 하도록 한다. - 입을 다물고 하품을 상상하며 목구멍을 벌린다. - 놀랬을 때처럼 숨을 재빨리 들..
색소폰 빠른 텅잉 방법 배우기 및 발음 종류 색소폰 빠른 텅잉 방법 배우기 및 발음의 종류 레슨 - YouTube 색소폰 텅잉 텅잉이란 게 별거 없는 멜로디를 엄청 멋있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정말 멋진 멜로디를 멋없게 만들어버리기도 하는 그런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색소폰 악기란 표현력(表現力)이 정말 풍부하고 멋진 멜로디를 만들기에 최적합화(最適合化) 되어 있는 악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이유(理由)의 50%는 바로 텅잉에 있다고 봅니다. 오늘 텅잉에 대해 이런 순서(順序)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첫 번째: 프로 중의 프로 연주자(演奏者)들이 사용하는 텅잉 발음. 두 번째; 혀가 느린 분들이 왜 느린 건지 이 결정적(決定的)인 이유에 대해서 그리고 해결법까지 설명(說明)해드리겠습니다. 마지..
색소폰 리드 추천 및 호수 선택 2호는 얇고 3호는 두꺼운 분들! 두꺼운 리드를 써야 소리가 좋아 진다 잘 한다고 하는 이 리드가 처음 나왔을 때 정말 충격적(衝擊的)이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색소폰 연주에 있어서 정말 많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너무 익숙한 물건(物件)이라 그런지 가장 소홀(疏忽)하게 생각하는 부분! 바로 색소폰 리드입니다. 색소폰이란 악기가 금관악기(金管樂器)로 알고 계신 분들이 꽤 많아요. 정말 잘못된 정보입니다. 왜? 이 조그만 나무 리드 한 장 때문이죠. 색소폰은 목관악기(木管樂器)에요. 여러분 이 녀석이 엄청 중요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게요. 집중해 주세요! 먼저 국민 리드! 여러분들이 정말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반도렌 자바에 대해서 설명해볼게요! 첫 번째로 그린 자바! 가장 많이 ..
색소폰 기초 소리내기 배우기 색소폰을 불 때 바로 마우스피스를 세게 누르게 되면 조금 입술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입술이 아픈 것을 미연에 방지(防止)하기 위해 에~라고 해서 아랫입술이 감싸졌으면 에~~요~~ 입술을 조금 도톰하게 모아 주시는 겁니다. 지금부터 색소폰의 기본 세팅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악기(樂器)는 분리가 되는 것 마다 각각 명칭(名稱)이 있어요. 그럼 색소폰에 대해 자세히 설명(說明)하겠습니다. 여기서 구분(區分)이 되는 분리(分離)가 되는 모든 악기는 명칭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노란색으로 이렇게 U자관이 있는 이 부분을 바디(BODY)라고 합니다. 여기 노란색 색깔로 되어 있는 이 부분을 따로 넥(NECK)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입에 닿는 마우스피스 그리고 소리가 나는 리드조각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