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후기나 구매 경험에 의한 재미있는 리뷰 쓰기 위한 작성요령 리뷰(Review)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영어로 평론(評論) 등을 의미합니다. 서평(書評), 영화 평론, 복습을 가리킵니다. 굉장히 다양한 뜻이 있는데 이하의 서술 외에도 법률 용어(法律用語)에서의 "심리", 경영정책 용어(經營政策)에서의 "검토", 교육 용어(敎育用語)에서의 "복습", 토론이나 토의에서의 "재론"(再論) 등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매체(媒體)나 활동, 대상 등을 직접 이용하거나 참여(參與)한 후에 자신의 주관적인 소감(所感)을 이야기하는 평가 활동(評價活動). 평론의 한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작성자의 관점(觀點)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토대(土臺)로 작성됩니다. 단순한 소개에서부터 다른 물건과의 비..
자극적 기사 제목에 혹해 걸려 든 언론 ‘선정성’ 덫에 ‘낚이는’ 독자 입장정리 종이 신문(新聞)보다 인터넷 뉴스 클릭으로 사건•사고를 접하기가 자연스러운 지금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자극적인 기사 제목에 혹해 걸려 든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 곳곳에 나타난 ‘선정성(煽情性)’이라는 덫에 걸려 허우적대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인터넷 언론의 선정성(煽情性)에 관한 다각도의 고찰(考察)을 해봅니다. [기획 1] 인터넷 기사의 선정성(煽情性)을 말한다. – 충격•경악•쇼킹한 뉴스! “독자님, 당황하셨어요?” [기획 2] 선정성(煽情性)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 독자들의 입장정리, 그들에게 선정성이란? [기획 3] 선정성(煽情性)에 대처하는 언론의 자세 – 노란 바이러스에 맞서는 새로운 뉴스 지형도 – c..
자기 생각, 단어 선택, 문법배열 결합, 집필의도, 성격을 표현하는 문장 쓰기 매일 글을 쓰려 해도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내 생각을 담은 나의 글을 쓰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생각을 어떻게 하면 글로 잘 표현(表現)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문장은 내가 나타내고자 하는 생각이나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그 생각이나 느낌도 단어에서처럼 단편적으로만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니고 통일된 뜻을 체계적으로 완결(完結)지어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는 문장을 써 나가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 글을 쓰다보면 문장(文章)을 짓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의 생각에 꼭 들어맞는 단어를..
사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풀이하는 글의 진술방식 글의 진술방식(陳述方式)은 글 쓰는 동기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술방식에는 설명, 논증, 묘사, 서사 등이 있는바 이번 글에서는 글의 진술방식과 설명에 대해 개략적(槪略的)으로 살펴봅니다. 용례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신문에서 찾기로 합니다. 설명은 독자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提供)하려는 글에 쓰입니다. 백과사전, 국어사전, 교과서, 참고서, 해설서, 안내서 등이 이 방식에 따른 것입니다. 설명 방식으로는 지정(指定), 비교와 대조, 분류와 구분, 예시(例示), 정의(定義) 등이 있습니다. 설 명: 설명이란 사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情報)를 알기 쉽게 풀이하는 진술방식입니다. 이를테면 ‘이것이 무엇이냐?, 어떤 뜻이냐?, 어떤 가치..
글의 설계도인 개요가 작성되면 집필단계로 들어가서 단락 나누어 쓰기 글을 쓸 때 단락(段落) 나누기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봅시다. 우리가 문단(文段)을 나누는 이유는 독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글의 메시지나 맥락(脈絡)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내용상의 전환(轉換)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문단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새로운 주장(主張)을 제시한다거나 접속사(接續詞)가 등장한다거나 소설 같은 경우라면 상황(狀況)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거나 문단을 나누는 것 역시 작자의 개성(個性)에 따라 다양합니다. 흔히 글을 읽다보면 문장(文章)이 몇 개 이어지다가 행(行)이 바뀌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행을 바꾸어 쓰는 것은 거기서부터 새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주제를 좁혀 쓰는 요령으로 세련되게 글을 잘 쓰는 방법 시나 소설을 쓰는 작가나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學者)에게만 글쓰기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인도 생활하면서 늘 글 쓰는 일에 부딪칩니다. 예컨대 직장에서 기획안(企劃案)이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요즘은 기계·전기·토목·건축 등의 기술자(技術者)에게도 소위 ‘기술문서 작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경쟁력(競爭力)인 시대인지라 글을 잘 써야 성공합니다. 직장인(職場人)들의 글쓰기에 당장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요령(要領)에 대해 알아봅니다. 주제(主題)를 좁혀야 쓰기 쉽습니다. 그런데 주제를 좁히지 않고는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막연하게 범위를 잡아서는 쓸거리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쓴다고 해도 누구..
의미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어체(文語體)로 이야기를 서술해야 글쓰기라 하면 편지나 논문(論文), 보고서(報告書), 소설(小說)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편지나 이메일과 같은 개인적인 글이 아니라 평론(評論)이나 논문(論文), 논술(論述) 등 공적(公的)인 글을 주로 다루어 보렵니다. 이런 글에서 자신의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려면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提示)해 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공적인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을 능숙하게 쓰는 방법도 스포츠에 통달하는 방법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합니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의 신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신의 상황이 시시각각(時時刻刻)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파악하면..
하나를 알면 열을 깨치는 것이 배움이고 깨달음이며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배움의 원리를 알고 이해를 통해 지식(知識)을 깨칩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깨치는 것이 배움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내가 배우기 위해서이고 내가 배움으로써 이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 깨치는 것입니다. 인간은 배움이란 깨달음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存在)라는 걸 많이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배움이란 문구가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을 배운다는 건 자신과 약속(約束)된 언행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배워서 알게 되는 깨달음이 곧 내게 작은 울림을 남겨줍니다. 배움은 현실의 꿈입니다. 배움의 어원은 배우거나 들어서 이룬 지식이나 교양(敎養)입니다. 배움의 아상(我相)은 몸과 마음에 참다운 ‘나’가..
창작물에 대한 작심비판과 효과성 있는 비평문장 작성법 작심(作心)은 마음을 단단히 먹거나 또는 그런 마음을 뜻합니다. 비판(批判)은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철학사물(哲學事物)을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와 가치(價値)를 인정하고 전체 의미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며 그 존재(存在)의 논리적 기초를 밝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작심비판(作心批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사물의 시비(是非)를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비평문장(批評文章)을 가리킵니다. 비평이란 대개 소설, 영화, 시, 그림 같은 창작물(創作物)에 대해 평가하는 글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뉴스나 특집 기사처럼 많은 조사(調査)가 필요한 글이나 영상을 대상으로 쓰기도 합니다. 작심비판 형식의..
노벨상 받을만한 걸작 쓰는 대가들의 꼼꼼하고 탄탄한 글쓰기 비법 흔히 글 쓰는 것을 집 짓는 것에 비유(比喩)하기도 합니다. 좋은 집을 지으려면 면밀한 설계도(設計圖)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글쓰기 또한 탄탄한 구조(構造)와 좋은 재료가 마련되지 않으면 좋은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장원한 관점(觀點)에서 볼 때 생각나는 대로 무작정(無酌定) 글을 쓰는 것은 설계도 없이 집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집이 세월(歲月)의 무게를 이겨낼 수 없고 오래 갈 수도 없습니다. 물론 대충 쓰는 글은 독자를 설득(說得)시키거나 이해시키거나 감동(感動)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독자가 설득되고 이해(理解)되고 감동될 만 글은 오로지 장인(匠人)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최고의 집을 짓듯 좋은 재료를 이용해야 합니다. ..
내안의 감옥, 고독의 방, 혼자 있는 시간, 고독연습 혼자 할 용기 있을까? 홀로 고독연습을 할 용기(勇氣)를 가지고 이 글을 씁니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내안의 감옥, 고독의 방,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다시 성찰(省察)하게 합니다. 평범한 사람인 나를 강한 인간으로 만드는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는 혼자 있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그 무한한 가치(價値)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람은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외로움과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혼자 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시간을 늘려가는 연습(演習)을 통해 외로움을 절망의 시간이 아닌 희망의 기회이자 위대한 가능성을 발효시키는 시간으로 만들어가야 비로소 도약(跳躍)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변한 직업도 없..
가식 없는 문장의 진실내용은 사물가치나 진위를 감정 식별해야 (2) (이어서 계속) 요컨대 삶은 생으로서의 이름에 ‘충실성(忠實性)’으로 응답함으로써 생존의 법에 열중하는 것입니다. 이때 삶은 ‘생’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균열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 균열에 투신(投身)하여 스스로 봉합합니다. 여기서 숭고한 삶은 생의 이름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작가는 한 삶의 공고(鞏固)한 상징에 인간적인 고뇌와 감각의 세부를 불어넣습니다. 역사적 인물을 통해 시대의 ‘이면’을 드러내는 작업은 거대 담론에 대한 비판적 기능을 하는 불온성(不穩性)을 갖습니다. 이때 과거의 역사는 부정한 내면을 드러내고 거짓의 ‘장계(長計)’는 거짓의 역사를 질타(叱咤)하는 힘을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는 ‘헛것..
가식 없는 문장의 진실내용은 사물가치나 진위를 감정 식별해야 (1) 일찍 누군가 작가는 ‘생활 속에 다가가 생활을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글쓰기는 소설이든 에세이든 실생활 속에 다가가 실재 진실을 글에 담는 데서 출발(出發)합니다. 세계 지평(地平)을 여는 작가는 넉넉한 입담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변설가이어야 합니다. 또한 파란만장(波瀾萬丈)한 현실생활 속에서 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며 살아온 인생의 신산(辛酸)한 삶을 따뜻한 인간애와 넘치는 해학(諧謔)으로 엮어내는 특기를 가져야 합니다. 세계적 작가의 작품은 독자가 입가에 미소(微笑)를 띠게 하고 가슴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것은 작가가 바라보는 대상에 대해 언제나 공감과 연민(憐愍)의 끈을 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입을..
가치 있는 의미를 창출하여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는 글쓰기 훈련 요즘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개인적(個人的)인 글을 쓸 일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이나 감상(鑑賞)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이메일로 전할 때에는 특별한 훈련(訓練)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적 내용이 아닌 공적인 글을 타인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연습(演習)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공적’인 감각(感覺)은 많은 훈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의식적으로 글쓰기 훈련을 거듭하면 공적인 감각을 지닐 수 있으며 내 글을 남에게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가치 있는 의미를 부여(附與)하여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는 글쓰기 훈련(訓練)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입니다. 전하는 못..
독자심리를 파악하지 못하는 작품은 그 어떤 호감도 얻지 못해 사실 문학과 사이버공간은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닙니다. 게다가 문학계 일부에서는 사이버공간 자체를 배타시하는 경향(傾向)도 있었고 문학의 위기를 가져온 주요원인 중 하나로 지목(指目)하기도 합니다. 요즘 문학은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의 급속한 유입 인터넷이 몰고 온 사이버문화의 위력 등에 밀려 수년째 침체(沈滯)돼 왔습니다. 그러나 사이버공간이 가진 장점을 오히려 적극 활용하여 평소 문학과 거리를 두던 네티즌들에게 문학이 가진 숨은 매력(魅力)과 흡수를 전달해 문학 향유 및 창작의 주체로 서게 하려는 목적(目的)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평범한 독자와 네티즌들이 문학을 친구처럼 가까이 대하고 스스로 창작 및 감상(鑑賞)의 주역으로..
첫 문장이 호객수단이고 독자 유치요인이고 성패 가르는 승부수 첫 문장이 호객하는 수단(手段)이고 독자를 유치하는 요인(要因)입니다. 첫 문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문장가들은 언제나 첫 문장에 승부수를 던집니다. 결국 한 문장의 성패는 첫 문장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첫 문장이 이렇고 저렇고 말을 건네옵니다. 그런데 첫마디부터가 두서없고 뒤죽박죽되어 나는 그만 참다못해 야박(野薄)하게 쐐기를 박았습니다. “쓸데없는 말을 걷어치우고 결론부터 말하시오.” 여기서 그 사람이 참괴(慙愧)한 건 더 말치 않겠습니다. 참으로 첫 문장이 엉망이면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이면 그 책을 갈기갈기 찢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글쓰기에서 첫 문장이 아주 중요한 역할(役割)을 합니다. ..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은 표현능력 미달인 천분(天分) 없는 사람인가?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현실 환경에 순응(順應)하고 자기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 인생 지혜의 근본(根本)입니다.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는데서 불행과 실패가 생깁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바로 아는데서 행복과 성공이 시작됩니다. 이 두 가지는 밀접한 상관관계(相關關係)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정 사람은 자기 생명의 존엄성(尊嚴性)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목숨은 유일하며 인간의 생애는 일회적(一回的)입니다. 일생일사는 생명의 철칙입니다. 천상천하에 한번 밖에 없는 생명을 낭비(浪費)하거나 생애를 무책임하게 살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생명의 고귀(高貴)함을 아는 사람만이 인생에 대해서 성실한 태도를 취하고 자기 하는 일에 대해..
글과 글 사이에 난 여러 갈래 글의 여백을 찾아서 여러 가지 책 중에 언어가 나타내는 뜻의 의미와 내용이 완전 다른 글에서 남다른 감동의 너울을 느껴보고 싶은 것은 수많은 독자들 누구나 다 갖게 되는 욕망입니다. 그런데 요즘 천편일률로 획일화(劃一化) 되는 글에 대해 몹시 권태(倦怠)롭고 의욕심이 상실됩니다. 그야말로 저자는 달라도 내용이 엇비슷한 종류의 글들이 차고 넘칩니다. 글을 자기 취향(趣向)대로 골라 읽던 재미는 이미 까마아득한 먼 기억(記憶)으로 가물거립니다. 그래서 산책로를 따라 산에 가면 나무가 우거진 숲 속 길의 안내표시판(案內標示板)이 유달리 눈에 띕니다. 6월의 뙤약볕에 가장 어울려 적시 적소(適時適所)인지라 기분도 아주 상쾌합니다. 안내표시판이 구역둘레길 표시내용(標示內容)을 상세히..
1인 미디어 시대를 주도했던 블로그의 파급력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요? 블로그란 일반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웹 사이트를 말합니다. 웹(web) 로그(log)의 줄임말로,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새로 올리는 글이 맨 위로 올라가는 일지(日誌)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칼럼·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출판·개인방송·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形態)를 취하는 일종의 1인 미디어입니다. 웹 게시판, 개인 홈페이지, 컴퓨터 기능이 혼합(混合)되어 있고 소프트웨어를 무료 또는 싼 가격에 구입(購入)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된 지식이 없어도 자신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나는 누구를 위해 블로그에 글을 쓰는가? - (2) 합목적성(合目的性)은 고작해야 겨우 문제로 삼을 수 있을 따름입니다. 내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는 모두가 가설(假設)이며 어떤 목적도 명령의 행패로 나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분명히 창조자가 원한 그런 목적은 있지 않습니다. 자연미(自然美)가 나의 자유에 호소하는 일은 없습니다. 숲이나 형태 또는 운동 속에는 어떤 질서(秩序)와 같은 것이 있으며 따라서 호소하는 일은 없습니다. 숲이나 형태 또는 운동 속에는 어떤 질서와 같은 것이 있으며 따라서 호소(呼訴)라고 착각(錯覺)되는 것이 있어서 나의 자유를 유혹하는 듯싶지만 그것은 눈앞에서는 곧 사라져 버립니다. 눈이 경치의 질서를 돌아보기 시작하자마자 호소는 사라지고 나만이 남게 됩니다. 이 색깔을 제2의 ..
나는 누구를 위해 블로그에 글을 쓰는가? - (1) 누구나 글 쓰는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종 자기발전의 원동력(原動力)으로 삼습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아성찰(省察)의 계기가 됩니다. 글은 자아표현의 발로이면서도 또 욕구배설입니다. 따라서 자신을 정복하려는 야망(野望)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견해와 추측(推測) 배후에는 깊고도 직접적이며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하나의 선택이 놓여있습니다. 그 선택이 무엇인지 오늘 분명히 밝혀 봅니다. 인간의 자아표현(自我表現)이 요구되는 것은 글쓰기를 택하였다는 그 선택(選擇)에 있어서가 아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모든 지각(知覺)에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존재의식(存在意識)이 수반됩니다. 즉 인간을 통하여 존재가 거기 있게 된다는..
공감 많이 얻는 문장은 오랫동안 회자되어 생명력을 과시하는 요인이 됩니다 수방자여 진퇴유여(收放自如进退裕如)란 거두고 놓음을 자유로이 하고 나아가고 물러섬을 여유 있게 한다는 뜻입니다. 즉 인격 수양에 따르는 흉금(胸襟)을 일컫는 말입니다. 따라서 또한 문장의 실력을 지칭(指稱)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채색을 더하기 위해서는 한 점의 티도 없는 깨끗한 비단 바탕이 먼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고 공자(孔子)는 말하였습니다. 흰 바탕이 있어야 고운 채색을 받아들일 수 있고 또 그 채색(彩色)을 더욱 선명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제의 바탕이 확고하게 정립(正立)된 글이어야 내용을 제대로 나타내 보일 수 있고 그 문장이 사리에 맞게 표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글의 지엽적인 부..
잘 썼건 잘못 썼건 나만을 위한 말하듯이 글쓰기 해법과 요령 ‘나는 한글을 제대로 읽고 쓸 수 있는가?’라는 자문(自問)이 참 우문(愚問)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태껏 많은 글을 끄적거려왔지만 이런 생각을 해보기는 오늘 처음입니다. 물론 자답(自答)은 ‘읽고 쓸 수 있다’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돌이켜보니 스스로 한 자문 역시 우답(愚答)입니다. 이 자문에 쉽게 자답할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수많이 펴낸 다양한 저작물들 중 ‘잘 쓴 글, 잘못 쓴 글’의 예문을 제시하고 그 장단점과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지적한 글쓰기 서평(書評)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내가 글을 잘 쓰려면 평소 어떤 의식(意識)과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며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마음먹으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다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대하여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發見)하고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과정을 통해 완성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점차 성공으로 가는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공보다 실패(失敗)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는 아닙니다. 다만 여러 경험(經驗)과 방법들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성공(成功)의 지름길을 열어가는 것은 확실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공을 이루기도 하며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공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어떠한 경우가 되었든 자신에게 유익(有益)한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
좋은 서평을 쓰고 방문자에게 공감을 받고 신뢰를 쌓는 일거삼득 효과 독서백편 의자통(讀書百遍義自通)은 ‘같은 책을 백 번 되풀이하여 읽으면 저절로 뜻을 알게 된다’는 말입니다. 일찍이 고인들의 독서비결을 살펴보니 윤결(尹潔)은 ‘맹자’를 1천 번 읽었으며, 노수신(盧守愼)은 ‘논어’와 두시(杜詩)를 2천 번 읽었습니다. 차운로(車雲輅)는 ‘주역’을 5천 번 읽었고, 정두경(鄭斗卿)은 ‘사기’를 수천 번 읽었고, 권유(權愈는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전체를 1천 번 읽었습니다. 동방에서 대가의 문장을 논할 때면 이분들을 지목(指目)합니다. 나는 독서에 대해 이렇게 비유해 봅니다. 책 읽기가 저작행위(咀嚼行爲)라면 서평 쓰기는 음식영양분(飮食營養分)을 흡수 소화시키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을 ..
대상물에 대한 내용을 글로 나타냄에 있어서 첫 문장의 역할이 주는 예시 우리는 이미 첫 문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글을 접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상물(對象物)에 대한 내용(內容)을 글로 나타냄에 있어서 첫 문장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첫 문장 쓰기에 대해 먼저 살펴보기 전에 세계적인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첫 문장을 한번 그 예시로 고찰(考察)해보기로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不幸)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이 글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 나오는 그 유명한 첫 문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이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면서 앞으로 독자가 보게 될 것들을 예고(豫告)하는 문장입니다. 또 그리고 한 가지 예시를 더..
글쓰기는 각고(刻苦)한 노력 끝에 얻어지는 천착(穿鑿)의 결과물 글쓰기는 자신이 알고 있는 그 어떤 일의 원인이나 내용을 따지고 파고들어 철저히 파악(把握)한 후 독자에게 자세히 알려주는 노력의 결과물(結果物)입니다. 그러자면 험한 언덕을 오르듯이 처음에는 글쓰기를 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옮겨 써야 합니다. 나중에는 한 곬으로 흐르는 물처럼 마음을 쏟아 부어 거침없이 써내려 갈 수 있습니다. 냇물이 점차 강물이 되어 굽이굽이 감돌아 결국 바다로 흘러가는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글도 자주 쓰다보면 나의 생각을 나타낸 것이 신통(神通)하게 바라는 대로 꼭 맞아떨어지게 지어집니다. 글쓰기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일을 좋아하도록 노력하는 목적(目的)을 위해서 힘을 다해 애를 쓰는 것입니다..
글짓기 훈련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은 후 서평(書評)쓰기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글쓰기 훈련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 서평(書評)쓰기입니다. 일명 리뷰(review)라고도 하는 데 말 그대로 책의 내용(內容)에 대한 평이라 아무 부담 없이 쓰기가 편리합니다. 일상생활이 글쓰기를 시작하는 좋은 소재라면 서평(書評)은 확실하고도 편리한 글쓰기 방법입니다. 훌륭한 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문법적으로 완벽(完璧)한 글이라 해서 다 멋진 글은 아닙니다. 미사여구(美辭麗句)로 보기 좋게 꾸민 글이 잘 된 글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條理) 있게 상대방에게 알리는 글이 제일 읽기가 맞춤한 글이라 여겨집니다. 내 생각을 상대방이 정확히 이해(理解)한다면 이보다 더 확실하고도 분명한 글은 없습니다. 글짓기..
글쓰기 열풍, 글쓰기 경쟁에서 부담을 덜고 위기를 극복하려면 요즘 생활 속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산도구인 글쓰기 열풍(熱風)이 세차게 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왜 글을 써야 할까요? 시대의 요구이자 생활의 수요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글쓰기만큼 일상적이면서도 부담(負擔)을 주는 작업이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죄다 감안해서인지 글쓰기가 다시 큰 인기(人氣)를 얻고 있습니다. 각종 취미생활(趣味生活) 속에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쓰기는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소일거리가 됩니다. 더군다나 실력(實力) 있는 사람에게는 꽤나 짭짤한 수익(受益)을 낼 수 있는 전문적 혹은 여가적인 돈벌이수단으로 블로그와 지속적으로 호흡(呼吸)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열풍이 세차게 불고 있으며 글짓..
글 잘 쓰는 법, 글 잘 짓는 법, 글 잘 작성하는 법 연암(燕巖)의 문장은 퇴계와 율곡의 도학(道學), 충무공 이순신의 용병술(用兵術)과 더불어 조선의 세 가지 최고(最高)입니다. 조선 최고의 문장가로 연암 박지원(朴趾源)을 꼽는 데 이의가 있는 이는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문장가로서 연암의 탁월함은 타의 추종(追從)을 불허합니다. 택당(澤堂) 이식, 계곡(雞谷) 장유, 상촌(象村) 신흠, 고산(孤山) 윤선도 등 최고라 꼽을 만한 문장가는 많지만, 현재도 꾸준히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 문장가는 단연 연암 박지원입니다. 그렇다면, 연암 박지원의 글은 어떤 이유(理由)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評價)를 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열하일기(熱河日記)”로 유명한 연암 박지원은 조선을 대표하는 문장가 중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