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대중을 농락하는 트럼프처럼 협상하라, 거래의 기술 달인 트럼프! 맨얼굴의 트럼프! 막말과 무지(無知)로 더 무지(無知)한 대중(大衆)을 쥐락펴락 농락(籠絡)하는 사기꾼이라는 비판(批判)과 미국(美國) 백인(白人) 사회(社會)의 현실(現實)을 정확히 대변(代辯)하는 사람이자 샌더스 만큼이나 진보적(進步的)인 평가(評價)를 받으며 극과 극의 이미지를 얻고 있는 인물(人物), 바로 미국(美國) 대권(大權)의 자리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이다. 폭탄발언(爆彈發言)을 한 뒤 단지 제안(提案)일 뿐이라며 쿨하게 뒤집는 인물(人物), 어느 쪽이 진실(眞實)인지 대중(大衆)은 여전히 헷갈린다. 이 책 “거래(去來)의 기술(技術)”은 1987년(年) 일종(一種)의 회고록(回顧錄)으로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공저(共..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외국어 우리말 신어간판 어휘력 문장력이 글밑천 우리말은 순우리말 또는 고유어(固有語)는 한국어의 단어에서 한자어(漢字語)나 외래어(外來語)가 아닌 한국어 계통(韓國語系統)의 고유의 말을 가리킨다. '고유어', '토박이말', '순한국어'라고도 한다. '고유어(固有語)'라는 단어는 한자어이며 '순(純)우리말'이라는 말 또한 한국어 고유어가 아니다. '토박이말' 역시 '土'로 한자(漢字)가 들어 있다. 한자를 피하고자 '민우리말'이라고 부르는 경우(境遇)도 있다. '맨우리말'이라고 쓸 수도 있겠으나 쓰인 예(例)는 찾기 어렵다. 순우리말 순수한 우리 민족이 누구인지 알 길도 없고, 순수한 우리말이 무엇이라고 증명할 길도 없다. 순우리말은 "순수한 우리 민족만이 예전부터 사용해 온 순수한 ..
미·중 갈등 新냉전시대, 가치 대립, 백신개발 경쟁, 패권경쟁 속 한국 대응전략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중 갈등을 심화(深化)시키는 속에서 트럼프는 왜 자꾸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를까? 결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온 것 때문이 아니라 중국에 전염병(傳染病)을 만든 나라라는 누명(陋名)을 덮어씌우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심화된 지구촌 新냉전시대, 심각한 가치의 대립(對立), 새로운 질서를 주도(主導)하기 위한 백신(疫苗) 개발(開發) 경쟁까지, 패권경쟁(覇權競爭)속에서 재치 있는 한국의 대응전략(對應戰略)이 주변 국가들 사이에서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국익(國益)이 안정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코로나19가 왜 美·中대립의 속도를 높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感染症; 코로나19)은 ..
빼빼로데이날에 빼빼로 먹는 유쾌한 상상, 위대한 사랑, 결혼의 희비극 한 여자를 만나서 한평생 한 번뿐인 뜨거운 사랑을 하고 한없이 기대(期待)되는 그 첫날이 그 날이 11월 11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빼빼로 먹어서 부부사랑이 뜨거워지는 날에 말입니다. 빼빼로데이(光棍节)의 시초는 1993년 부산광역시 황령산(荒岭山) 아래 어느 여고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지역 여학생들끼리 다이어트에 성공해 빼빼하게 되자 살 좀 빼라고 놀리며 빼빼로를 나눠먹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빼빼로처럼 날씬하게 되길 바란다"는 의미로 이날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으며 먹기 시작한 것이 빼배로데이(光棍节)의 시초라고 합니다. 또 다른 유래로는 매년 11월에는 수능시험(修能試驗)을 치게 되는 데요, 1995년에는 11월 22일 날..
결말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 크게 떨어뜨리는 스포일러 서평에 대하여 스포일러(spoiler)란 영화나 연극 따위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에게 주요 내용, 특히 결말(結末)을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또는 그런 내용의 말이나 글입니다. 평소 소설을 즐겨 읽지만 서평(書評)을 쓰는 건 쉽지 않습니다. 스포일러를 싫어하는데 스포일러 없이 재미난 이야기를 소개하는 게 은근 까다롭습니다. 소설을 읽을 때는 그저 독자로서의 즐거움에 집중(集中)합니다. 그렇게 읽다가, '아, 이 재미난 소설을 혼자 읽고 마는 건 너무 나빠!' 싶을 때 머리를 쥐어뜯으며 글을 씁니다. 최근 전율(戰慄)하면서 읽은 책이 있습니다. 테세우스의 배를 검색하면 나무위키에 이런 글이 뜹니다. “미노타우르스를 죽인 후 아테..
알고리즘이 검색에 도입되면서 특정 키워드가 상위노출을 망치는 독약 블로그 글쓰기에서 어떤 정보를 제공(提供)하든지간에 독자가 궁금할 만한 내용을 다 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정보제공을 위한 글 하나로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해소(解消)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맛집을 간다면 그 곳의 인테리어, 맛, 분위기, 가격대 등등에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어서 써봅니다. 그리고 지도와 정보 등을 꼭 삽입(揷入)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사업주(事業主)가 글을 쓸 경우에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자신이 여행간 곳, 쇼핑과 관련한 일상적인 내용이 많다면 정보(情報)를 얻기 위해 들어갔던 독자들의 재방문율은 낮아질 가능성(可能性)이 많습니다. 방문자가 궁금해 할 내용이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
음성언어와 문자언어 또는 광의언어와 협의언어로 말과 글을 이해하기 글의 목적(目的)은 생각이나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傳達)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나'와 '남'은 다릅니다. 그래서 나의 뜻을 다른 사람에게 온전(穩全)하게 전달하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가령 '저것은 사과다'라는 짧은 문장 정도(程度)라면 말로든 글로든 어렵지 않게 그 뜻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과의 빛깔, 생김새, 향기, 맛 따위를 설명(說明)하는 것은 말로든 글로든 쉽지 않습니다. 말이나 글은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최대한 온전하게 상대방(相對方)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나의 생각이나 알고 있는 사실을 상대방이 얼마나 받아 들였느냐로 의사소통(意思疏通)의 목적 달성 정도를 가늠..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 청구권제 임대차 3법 '임대차 3법(賃貸借三法)'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제(契約更新請求權制)와 전월세상한제(全月稅上限制)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3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住宅賃貸借保護法改正案)을 재석 187명 중 찬성 185명, 기권 2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안건 토론에는 참여했지만 표결(票決)엔 불참했습니다. 전월세신고제(全月稅申告制)·전월세상한제(全月稅上限制)·계약갱신청구권제(契約更新請求權制) 등을 핵심으로 하는 법안으로, 2020년 7월 해당 내용들을 담은 법안들이 국회(國會)에 모두 발의되면서 향후 통과 여부가 주목(注目)되고 있습니다. 임대차 3법은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핵..
사회 쟁점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신문사 입장을 표명하는 사설 쓰기 사설이란? 사설(社說)은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 신문사의 입장을 자사의 논설위원(論說委員)이 표명하는 것으로 신문의 여론지도성을 가장 강력하게 발현(發現)하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민주주의와 함께 발달되어 오면서 보도기능 못지않게 논평기능(論評機能)도 중요시되어 왔습니다. 보도기사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인다면 의견기사(意見記事)는 주관적 입장에서 써지는 기사입니다. 주관적 입장에서 써지기는 하나 오늘의 사설은 독자들의 지적(知的) 수준의 향상으로 고답적(高踏的)이고 독단적(獨斷的)인 내용보다는 현대의 보도기사처럼 전문적이고 과학적 분석을 통해 독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때문에 현대의 사설을 ‘해설적 비판(解說的..
인용을 글로 구성하기 위해 우선 핵심 키워드를 찾아서 장문 만들기 자신의 글에 인용을 사용하여 문장으로 만들기 인용문을 활용해서 실제로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 이것은 어떤 종류(種類)의 글을 쓰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작품이나 논문 또는 책 등을 소재(素材)로 글을 쓸 때에는 자신의 글에 인용하고 싶은 부분을 컴퓨터에 3개 정도 입력(入力)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인용을 많이 하면 주객이 전도되어 자기 문장이 아닌 인용문(引用文)이 주가 되어버립니다. 내용(內容)이 서로 다른 3가지 인용문을 고르는데 읽는 사람이 그 인용부분만 읽어도 만족(滿足)할 만큼 흥미로운 것을 고르는 것이 비결(祕訣)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인용구에서 독자의 시선을 끌 만한 주된 개념(槪念)을 이끌어 냅니다. 즉..
독자와 텍스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글쓰기를 전제로 책을 읽으면 독해력이 향상 독자와 텍스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글쓰기를 전제로 책을 읽으면 독해력(讀解力)이 향상됩니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책 읽기와 글쓰기는 하나의 연장선상(延長線上)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입니다. 책을 읽다가 새로운 영감(靈感)을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는 책을 읽는 만큼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즉 읽는 것과 쓰는 것이 하나로 연결(連結)되어 있는 만큼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소재로 무언가를 쓴다고 전제(前提)로 하면 문장력도 제고(提高)될 뿐 아니라 그 책을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글 쓰는 것을 스포츠에 비유한다면 맹목적(盲目的)으로 책만 읽는 것은 연습을 위한 연습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시합(試合)..
이제 우리 삶에 스며든 경제활동 기본 패러다임이 바뀐 '구독경제시대'가 온다 구독경제(購讀經濟; Subscription Economy)란 소유(所有)도 공유(共有)도 아닌 개념(槪念)으로, 매달 일정한 금액(金額)을 지불(支拂)하고 필요(必要)한 물건(物件)이나 서비스를 이용(利用)하는 경제활동(經濟活動)이다. 소비자(消費者)가 회원(會員)을 가입(加入)하거나 구독(購讀)을 하면 정기적(定期的)으로 필요(必要)한 제품(製品)을 받거나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든지 이용(利用)할 수 있는 신개념(新槪念) 경제모델이다. 4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문(新聞)이나 잡지(雜誌) 등을 구독(購讀)하여 본 적이 있지만, Z세대(世代; 1990년대) 중반(中盤)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出生)한 세대(世代), 디지털 ..
매력적인 소개팅 첫인상과 같은 글 제목 짓기의 효과적인 가이드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잠들 때까지 많은 글 속에 파 묻혀 삽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서 내용(內容)을 끝가지 읽게 만드는 글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흔히 보면 글 제목(題目)부터 눈에 확 안겨 들어오지 않는 서운함이 서려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력적(魅力的)인 소개팅의 첫인상과 같은 글 제목 짓기의 몇 가지 가이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글 잘 짓는 분들의 경험담에는 엇비슷한 공통점(共通點)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제목을 작성하는데 심혈을 많이 쏟아 붓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마땅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제목 다는 고민(苦悶)으로 며칠을 훌쩍 넘깁니다. 혹은 열심히 작성하는 기존 글이 있더라도 문득 떠오르는 멋진..
두꺼비가 분수를 모르고 고니고기를 먹겠다는 ‘외모지상주의’ 분칠 중국에는 “두꺼비가 고니고기를 먹으려 하는군(癞蛤蟆想吃天鹅肉)”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최고명작 “홍루몽(紅樓夢)” 제11회의 마지막쯤에 나오는 말입니다. 가서가 왕희봉(王熙凤)을 탐낸다는 말을 들은 평아(平兒)가 분해서 이런 말을 하면서 가서가 그런 생각을 품다간 꼭 제명에 죽지 못할 것이라고 욕을 합니다. “두꺼비가 고니고기를 먹으려 하는군”이란 말은 자신의 분수(分數)도 모르고 손에 넣기 불가능한 물건을 탐(貪)내는 사람을 비웃는 말입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똑똑히 알고 덤비라는 뜻이 됩니다. 못생긴 두꺼비주제에 아름다운 고니고기를 먹으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일깨워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주로 못생긴 남자가 아름..
생활의 심오함을 내밀하게 품는 수필에 나타나는 화자인 '나'의 자화상 수필에 대한 독학(獨學)의 취지로 이 글을 올립니다. 혹시 이 글이 저 자신의 자화상(自畵像)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인생살이의 이야기라던가 일상의 사소한 일화(逸話) 같은 것들에서 알 수 있습니다. 수필작품(隨筆作品)은 한편의 상상에서 비롯된 창작적 문학수필로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인생의 이야기는 완전히 허구(虛構)에 의한 상상인데다가 체험이라고 할 수 있는 오늘날의 이야기를 어떻게 상상으로 연결시키었는가 하는 것이 수필작품의 매력(魅力)인 것 같습니다. 이미 여럿 수필평론(隨筆評論)에서 제가 강조한바 있지만 수필에서의 상상은 시나 소설의 상상보다 훨씬 밀도(密度)가 높은 고도의 상상으로 작가의 심오한 철학적 의..
보도자료 자기소개서 전자우편을 잘 쓸 수 있는 분야별 노하우 글쓰기는 어렵다. 남보다 글을 잘 쓴다는 사람들과 나아가 글쓰기를 업(業)으로 삼는 작가(作家)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대문장가(大文章家)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첫 문장(文章)이 쉽게 떠오르지 않으면 연필(鉛筆)을 마구 깎아대는 습관(習慣)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甚至於) 한 미국(美國) 작가(作家)는 글 쓰는 일에 견주면 “사는 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程度)다. 문학작품(文學作品)의 산고(産苦)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많은 이들에게 학창시절(學窓時節) 글짓기 시간(時間)은 지루하고 당혹스런 기억(記憶)으로 남아있기 일쑤다. ‘봄’이니, ‘낙엽(落葉)’이니, ‘남북통일(南北統一)’이니 하는 천편일률(千篇一律)의 주제(主題)들은 아무런..
사명감을 가지고 쓰는 만큼 글에 대해 책임져야 할 나의 자존감 나는 어렸을 때부터 뭐든 빨리 배우고 빨리 인정(認定)받고 싶어 하는 강한 자존감(自尊感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굴강(屈强)한 자존감 때문에 나는 내가 할 일을 잘하고 싶고 내가 한 모든 일에 책임(責任)져야 한다는 사명감(使命感) 비슷한 성향(性向)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의연히 내 나이의 다른 사람들 보다 더 화려(華麗)하게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책임지는 삶을 살려고 많이 조심(操心)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 동안 자신이 쓴 문장의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는 나만의 개성적(個性的)인 '자존감'의 선재(仙才)를 꼽기도 했습니다. 나는 "글은 순수(純粹)함의 결정체 같은..
작가수업 소설가 지망생을 위한 훌륭한 선생님 - ‘작가수업(作家修業)’ ‘글쓰기의 기교’는 놀라운 글쓰기 지침서(指針書)입니다. 1934년에 출간된 이 책은 소설쓰기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심오(深奧)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막 글쓰기 걸음마를 띄려는 사람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작가(作家)란 어떤 사람이고 소설쓰기는 무엇이며 자기관리(自己管理)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생님처럼 어머니처럼 꼼꼼하게 일러주고 있습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네 가지 어려움 2장 작가의 조건 3장 이중성의 장점 4장 습관에 관한 조언 5장 무의식의 활용 6장 일정한 시간에 글쓰기 7장 첫 번째 검토 8장 자기 작업에 대한 비평 9장 작가로서 책 읽기 10장 모방에 관하여 11장 ..
그릇된 선입견과 협소한 안광으로 고집불통인 나의 글쓰기 진면목 인간이 생존(生存)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技術)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분야(分野)가 있겠지만 저는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자기의 생각이 분명(分明)해야 하고 지식적으로 풍부(豐富)해야 합니다. 글쓰기는 한 가지 기능이 아니라 다양한 것을 통합하고 융합(融合)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창조적(創造的)인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분명한 의견과 생각을 보여주는 지표(指標)이기도 합니다. 글쓰기에 미흡(未洽)한 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글 쓰는 연습(演習)을 시작해본 적이 없어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글쓰기란 시간이 풍족(豐足)해서 여유가 많기 때문에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
맛집 후기나 구매 경험에 의한 재미있는 리뷰 쓰기 위한 작성요령 리뷰(Review)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영어로 평론(評論) 등을 의미합니다. 서평(書評), 영화 평론, 복습을 가리킵니다. 굉장히 다양한 뜻이 있는데 이하의 서술 외에도 법률 용어(法律用語)에서의 "심리", 경영정책 용어(經營政策)에서의 "검토", 교육 용어(敎育用語)에서의 "복습", 토론이나 토의에서의 "재론"(再論) 등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매체(媒體)나 활동, 대상 등을 직접 이용하거나 참여(參與)한 후에 자신의 주관적인 소감(所感)을 이야기하는 평가 활동(評價活動). 평론의 한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작성자의 관점(觀點)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토대(土臺)로 작성됩니다. 단순한 소개에서부터 다른 물건과의 비..
자극적 기사 제목에 혹해 걸려 든 언론 ‘선정성’ 덫에 ‘낚이는’ 독자 입장정리 종이 신문(新聞)보다 인터넷 뉴스 클릭으로 사건•사고를 접하기가 자연스러운 지금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자극적인 기사 제목에 혹해 걸려 든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 곳곳에 나타난 ‘선정성(煽情性)’이라는 덫에 걸려 허우적대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인터넷 언론의 선정성(煽情性)에 관한 다각도의 고찰(考察)을 해봅니다. [기획 1] 인터넷 기사의 선정성(煽情性)을 말한다. – 충격•경악•쇼킹한 뉴스! “독자님, 당황하셨어요?” [기획 2] 선정성(煽情性)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 독자들의 입장정리, 그들에게 선정성이란? [기획 3] 선정성(煽情性)에 대처하는 언론의 자세 – 노란 바이러스에 맞서는 새로운 뉴스 지형도 – c..
중국 주휴스턴총영사관 폐쇄조치 배경에는 어떤 비밀을 숨긴 것일까? 7월(月) 21일(日), 미국정부(美國政府)는 중국주(中國州)휴스턴총영사관(總領事館)을 72시간내(時間內)에 폐쇄(閉鎖)할 것을 요구(要求)했다. 그날 저녁, 휴스턴중국총영사관(中國總領事館)의 건물내(建物內)에서는 짙은 연기(煙氣)가 피어 올랐다. 그리하여 부근(附近) 주민(住民)이 신고(申告)를 했고, 소방대원(消防隊員)이 도착(到着)했으나, 총영사관(總領事館)은 진입(進入)을 허락(許諾)하지 않았다. 한 목격자(目擊者)가 KPRC2 TV방송국(放送局)에 얘기한 바에 따르면, "종이를 태우는 냄새가 났다"고 한다. 현지(現地) 매체(媒體)가 총영사관(總領事館)을 내려다보는 동영상(動映像)을 보면 여러 개(個)의 큰 통(桶)에서 불빛과 짙..
중국은 어느 미국총영사관을 폐쇄? 상하이, 청두, 광저우, 우한, 선양, 홍콩? 미국측(美國側)은 7월(月) 21일(日) 중국(中國)의 주(州)휴스턴총영사관(總領事館)에 72시간내(時間內)에 폐쇄(閉鎖)할 것을 요구(要求)했다는 소식(消息)이 터져나오고, 다음 날 공개적(公開的)으로 확인(確認)된 후(後), 세계(世界)가 주목(注目)하고 있다. 사람들은 미국정부(美國政府)의 동기(動機)를 분석(分析)하는 외(外)에 중국측(中國側)의 다음 보복조치(報復措置)는 무엇일지 궁금해 한다. 중국측(中國側)의 현재(現在) 입장(立場)으로 보면, 비난(非難)과 해명(解明), 그리고 미국측(美國側)에 결정(決定)을 철회(撤回)할 것을 요구(要求)하는 외(外)에 이미 대응조치(對應措置)를 취(取)할 것이라는 것을 토로(..
중국의 주미영사관(駐美領事館)은 어떤 사람을 귀국(歸國)시켰는가? 중국(中國) 주(州)휴스턴총영사관(總領事館)이 폐쇄명령(閉鎖命令)을 받은 후(後), 미국(美國) 국무부(國務部)와 의원(議員)들이 속속(續續) 입장(立場)을 밝히고 있다. 현재(現在) 주로(主로) 3가지 죄상(罪狀)이 있는 것같다. 첫째, 중국(中國) 주(州)휴스턴총영사관(總領事館)은 스파이소굴(巢窟)이고, 미국(美國)의 경제(經濟),군사정보(軍事情報)를 절취(竊取)한 혐의(嫌疑)가 있다. 둘째, 직접(直接) 미국민선관리(美國民選官吏)들에 간여(干與)했다. 셋째, 직접(直接) 미국(美國)이 조사중(調査中)인 혐의자(嫌疑者)를 출국(出國)시켰다. 현재(現在), 중국외교부(中國外交部)와 중국주미대사관(中國駐美大使館)은 성명(聲明)을 통해 통채..
자기 생각, 단어 선택, 문법배열 결합, 집필의도, 성격을 표현하는 문장 쓰기 매일 글을 쓰려 해도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내 생각을 담은 나의 글을 쓰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생각을 어떻게 하면 글로 잘 표현(表現)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문장은 내가 나타내고자 하는 생각이나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그 생각이나 느낌도 단어에서처럼 단편적으로만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니고 통일된 뜻을 체계적으로 완결(完結)지어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는 문장을 써 나가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 글을 쓰다보면 문장(文章)을 짓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의 생각에 꼭 들어맞는 단어를..
미디어 전망대 좋은 아이디어와 기발한 사고 충격 고로케의 블랙코미디 인터넷 신문(新聞)의 기사(記事)들을 전문적(專門的)으로 다루는 통계(統計) 사이트. 그 중(中)에서도 '충격(衝擊)', '경악(驚愕)' 등(等) 자극적(刺戟的)인 제목(題目)의 기사(記事)들을 집계(集計)하여, 낚시성(性) 제목(題目)을 많이 쓰는 신문사(新聞社)의 순위(順位)를 매긴다. 제작자(製作者)는 ‘뉴스 고로케’, ‘일간(日刊)워스트’의 제작자(製作者) 이준행(레이니걸)이다. 사이트 제목(題目)의 "충격(衝擊)" 부분(部分)은 지금(只今) 보고 있는 키워드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例)를 들면 "경악(驚愕)"을 클릭할 경우(境遇) 사이트 제목(題目) "충격(衝擊) 고로케"가 "경악(驚愕) 고로케"로 바뀌는 식(式)이다. 자매(姊..
평양파와 함흥파 모두가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 냉면집 10 냉면은 고상할 필요 없다. 만드는 법도, 먹는 방법도, 생긴 형태도 시원하면 그뿐. 평양파와 함흥파 모두가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 냉면집 10. 강서면옥 평양파와 함흥파가 섞여있는 그룹이라면 강서면옥을 추천한다. 단출한 메뉴판 가장 상단에 적혀있듯 평양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누구의 입맛도 희생시키지 않고 타협을 볼 수 있다. 서소문동에서 70년 전통을 뽐내고 있는 곳이다.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35 전화번호 02-752-1945 사리원냉면 평양냉면은 모두 진한 육수에 메밀면이 말아져 있는 모양새가 비슷해 보이지만 만드는 사람과 재료, 손맛에 따라 각양각색의 맛을 낸다. 부산 사리원냉면은 첫 국물에 짭조름해..
사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풀이하는 글의 진술방식 글의 진술방식(陳述方式)은 글 쓰는 동기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술방식에는 설명, 논증, 묘사, 서사 등이 있는바 이번 글에서는 글의 진술방식과 설명에 대해 개략적(槪略的)으로 살펴봅니다. 용례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신문에서 찾기로 합니다. 설명은 독자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提供)하려는 글에 쓰입니다. 백과사전, 국어사전, 교과서, 참고서, 해설서, 안내서 등이 이 방식에 따른 것입니다. 설명 방식으로는 지정(指定), 비교와 대조, 분류와 구분, 예시(例示), 정의(定義) 등이 있습니다. 설 명: 설명이란 사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情報)를 알기 쉽게 풀이하는 진술방식입니다. 이를테면 ‘이것이 무엇이냐?, 어떤 뜻이냐?, 어떤 가치..
글의 설계도인 개요가 작성되면 집필단계로 들어가서 단락 나누어 쓰기 글을 쓸 때 단락(段落) 나누기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봅시다. 우리가 문단(文段)을 나누는 이유는 독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글의 메시지나 맥락(脈絡)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내용상의 전환(轉換)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문단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새로운 주장(主張)을 제시한다거나 접속사(接續詞)가 등장한다거나 소설 같은 경우라면 상황(狀況)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거나 문단을 나누는 것 역시 작자의 개성(個性)에 따라 다양합니다. 흔히 글을 읽다보면 문장(文章)이 몇 개 이어지다가 행(行)이 바뀌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행을 바꾸어 쓰는 것은 거기서부터 새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계속되는 중영관계 악화 속에 영국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을 파기 7월 20일, 영국의 외교대신(英國大臣) Dominic Raab는 의회에서 이렇게 선언(宣言)했다. "즉시, 그리고 무기한(無期限)으로" 영국과 홍콩간의 범죄인인도조약(犯罪人引渡條約)을 중지한다. 영국은 또한 중국대륙의 무기금수조치(武器禁輸措置)를 홍콩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한다. 라브는 중국이 홍콩에 실시하는 국가안보법(國家安保法)은 '상당히 큰 불확정성'을 지니고 있으며, "영국은 주목하고 있고, 전 세계도 주목(注目)하고 있다"고 말한다. 영국의 야당인 노동당의 당수(黨首)인 Keir Starmer는 정부가 인도조약을 중지한 조치(措置)를 지지했고, 이는 '정확한 방향으로 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라브는 이전에 BBC와의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