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와 개성(個性)을 나타내는 자아표현(自我表現) 불과 십여년 전만 해도 블로거들에게 “왜 블로그를 하죠?”라는 의문(疑問)을 던져본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블로그를 왜 하는가보다는 “해본 블로그 중에 어느 블로그가 사용하기가 좋으냐” 또는 “어느 브라우저가 블로그를 개설하기에 적당(適當)하냐”가 더 많다. 시대가 바뀌고 가치(價値)가 달라지고 있음을 방증(傍證)한다. 왜 블로그를 하느냐는 질문(質問)에는 대부분 “자신을 표현(表現)하려고…”라는 답이 많다. 후자의 질문(質問)에는 해 본 블로그와 구글이냐 네이버냐 다음이냐 다양(多樣)하기에 여러 답변(答辯)이 튕겨나온다. 요즘 파워 블로거들에겐 기존(旣存)의 일상적인 블로그보다는 시대를 초월하는 파격(破格)적인 블로그가 더 매력(魅力)적이다...
블로그 글을 잘 쓰는 효과적(效果的)인 방법 혹시 잘 쓴 글과 못 쓴 글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지 아시나요?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일기(日記), 블로그, 자기소개서(自己紹介書), 업무보고서(業務報告書) 등... 매일 글을 쓰게 됩니다. 그런데 써놓은 글을 차근차근 뜯어보면 문제점(問題點)이 수두룩 나타납니다. 왜 남의 글은 매끈한데 나의 글은 형편(形便)없을까요? 정답은 습관처럼 쓰는 따분하고 지루한 표현 때문입니다. 읽는 이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은 군더더기와 실속 없는 텅 빈 글을 장황하게 늘어놓은 장문(長文)같은 이러한 사소한 습관들이 글을 망치는 요소가 됩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중요한 글쓰기 원칙을 몇 가지 완벽하게 익힙니다. 그다음 글을 쓸 때마다 그것을 되풀이해서 활용합니다. 즉, 보기 좋고..
쉽게 쓰는 사람이 실력자다 오늘은 뭘 쓸까? 내일은 어떤 이야기를 엮어볼까? 글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많이 고민(苦悶)해봤을 상 싶다. 글 쓰는 일을 십 년간 쭉 이어온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더군다나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린다는 것이 대단하고 대견한 일이다. 수십 년간 변함없이 지켜온다는 것은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도저히 감당(堪當)하기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물론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고 심혈을 몰 붓는 것은 자체가 스스로를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이 스스로를 즐겁게 만들기 때문에 수십 년을 하루 같이 한 곬으로 흘러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글을 마무리하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서 느끼고 깨닫는 중에 형언(形言)할 수 없는 짜릿한 감칠맛에 빠져들게 된다. 이 맛에 열심히 글을..
좋은 놈, 나쁜 놈, 방심한 놈 서울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첫 사망자가 나왔다. 4월 7일 마포구는 지난달 폐암 말기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44세 남성이 어제(6일) 숨졌다고 전했다. 남성의 부인은 집단감염이 발발했던 구로구 콜센터의 직원. 남편에 앞서 확진됐다가 지금은 완치된 상태다. 부부의 자녀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아들은 완치됐지만 딸은 여전히 입원치료 중이라고 한다. 4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204명이다. 치명률은 1.96%. 일일 확진자 그래프는 몇 주 전과 달리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고, 치명률은 세계 평균(5.95%)보다 낮다. 단, 이들 수치가 그저 숫자에 그치지는 않는다는 사실. 일주일치 사망자가 ‘+1’까지 내려갔다 한들 ..
편애로 가득한 9대의 드림카 지극한 편애로 가려낸 9대의 드림카. ROLLS ROYCE DAWN 세대를 교체할 때마다 프런트 그릴은 변화를 강요당한다. ‘새롭다’라는 시각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패턴을 변형하고, 형태를 갈아엎는다. 롤스로이스는 정반대의 방향을 향했다. 로마 판테온 신전을 형상화한 그릴을 첫 번째 롤스로이스 이후 1백 년 넘게 고수하고 있다. 4인승 컨버터블 던을 비롯해 팬텀, 컬리넌 모두 같은 디자인의 그릴을 부착한다. 광대한 크기는 웅대한 전면부의 상징이 되고, 유서 깊은 이력은 롤스로이스의 기조를 공유하는 매개체가 된다. 신전 위에 놓인 ‘환희의 여신’의 역사도 한 세기가 넘었다. 20세기 초, 신분 차이로 연인과 혼인할 수 없던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의 조각을 롤스로이스에 부착했고,..
정부에서 준다는 ‘긴급재난지원금’ 나도 받을 수 있나 30일 정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가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반적인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도인데요.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하위 70%에게 지급됩니다. 소득하위 70%는 중위소득 150%에 해당하는 것으로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약 712만원 이하를 의미합니다. 지원금은 가구 구성원 수가 많을수록 금액이 높아지는데요.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100만원이 기준이며, 5인 이상 가구는 이보다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이와 더불어 3월분부터 저소득계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 납부..
‘이메일 보낸사람’을 믿지 마세요 최근 M사 홍콩법인이 항공기 인수 거래 중 500만 달러, 한화로 약 61억원을 잃게 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커가 특정 기업이나 사람을 공격 목표로 삼고 이메일 등으로 접근하는 스피어피싱(spear phishing)에 당한 것인데요. 해킹, 악성코드를 통해 사전에 거래내역 등 상세 정보를 파악한 후 의도적으로 목표에 접근하는 스피어피싱. 그 수법이 정교해 피해자가 해커의 개입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주로 큰돈을 주고받는 기업 관계자들만 해커의 먹잇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개인을 노린 이메일피싱도 꾸준히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공공기관을 사칭해 접근하는 수법이 대표적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는 각 기관을 사칭한 ..
'올해부터 EV충전기 보조금 폐지'...현대차 충전기 공짜로 준다 정부가 올해부터 전기차 '비공용 충전기 보조금 제도'를 전면 폐지한 가운데 현대차가 업계 최초로 충전기 무상 지급 방침을 세웠다. 보조금 폐지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완성차 업계가 시행하는 첫 조치다. 정부가 전기차 민간보급 초기부터 지난 7년 간 충전기와 공사비 일체를 지원해 온 만큼, 현대차의 이번 무상 지급 조치가 다른 완성차 업체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60만원 상당의 전기차 비공용 완속충전기(7㎾급)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현대캐피탈 및 충전서비스 한곳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캐피탈 할부·리스·렌탈 고객과 현대카드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이..
"7천만원에 섬 하나 사세요" 자가격리용 섬 구매 열풍 특히 동양 갑부들 섬 매입 문의 급격 증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시가 아닌 사유 섬에서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과 동시에 일부 '슈퍼리치' 동양인들의 개인 섬 매입 문의가 폭증했다. 영국의 한 사유 섬 판매 업체 관계자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섬 매입 문의 건수가 명백히 늘어났다"며 "문의 고객들은 이번 바이러스 창궐을 계기로 자신과 가족을 지킬 피난처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매 문의는 주로 카리브해와 중앙아메리카 지역 섬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섬 가격은 캐나다..
코로나19 '신약주권' 쟁취에 뛰어든 한국 기업들 항체치료제 강자 셀트리온, 하반기 임상목표…바이오니아, RNA 신약개발 중 줄기세포업체들도 '사이토카인' 억제효과 기대, 팬데믹 막는 '백신' 개발도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세계적으로 매서워지면서 '코로나19' 치료용 신약 개발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각자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코로나19 유행 종식에 적잖은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신약개발 산업은 아직 변방에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참에 '신약 주권'도 잡겠다는 각오도 비쳐진다. ◇항체 치료제 전문 셀트리온, 변이없는 '코로나19' 표적 찾을까 국내 기업들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신약개발 추진 사실을 알..
소니 홀의 완벽한 평온함 시인이자 패션계의 독보적 신성인 소니 홀은 결국 삶이 자신을 제대로 된 곳으로 데려다주리란 믿음으로 산다. 확신이 들기 전 그의 삶은 모순투성이였다. 시를 쓸 때의 충동은 파괴적이지 않다. 그는 그 광기를 절대적이고 완벽한 평온함으로 설명한다. 정신질환과 천재적 창조성 사이의 연결고리는 오랜 시간 논쟁의 대상이었다. 실비아 플라스나 버지니아 울프만 봐도 그렇다. 그들은 위대한 작품을 쓰기 위해서는 창조성과 정신적 또는 심리적 문제들이 한데 뒤섞여야 한다는 생각에 힘을 실어주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약간의 광기도 없는 위대한 천재란 있을 수 없다”라는 말을 보탰다. 어쩌면 소니 홀이 그 증거일 수도 있다. 런던에서 나고 자란 그는 이제 스물한 살이지만 대다수의..
‘유니콘’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설립한지 10년도 안 돼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원)를 넘긴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이라 부릅니다.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유니콘처럼 현실에서 보기 드물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시장으로부터 막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은 경제 성장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국내 일부 기업들은 그저 ‘빛깔만 고운 유니콘’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유니콘 및 예비 유니콘 기업 38곳 중 실적과 고용 현황을 알 수 있는 21개 기업을 조사했는데요. 그중 절반 이상인 12개사의 2018년 실적이 전년 대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손실이 가장 많았던 곳은 쿠팡으로 무려 1조 970억..
조주빈 발언 지켜본 네티즌 “시상식 소감인 줄”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체포된 조주빈이 경찰서를 나서며 처음 언론 앞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은 조 씨는 미리 준비된 황당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 (성 착취)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엉뚱한 사람을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밝힌 조 씨. 질문의 취지를 교묘히 비켜간, 반성도 사과도 아닌 답변에 네티즌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유명인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으로 화제를 돌리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장난질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습..
'미성년자 성착취' 박사방 운영자는 조주빈 (서울=뉴스1) = SBS가 23일 오후 8시 뉴스에서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과 사진을 촬영·공유한 텔레그램 비밀방 ‘박사’로 지목되는 조주빈(25)의 얼굴을 공개했다. SBS는 "이번 사건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성범죄인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며 "추가 피해를 막고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죄를 찾아서 수사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과 함께 구속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SBS 캡쳐) 미성년 성착취 텔레그램 '박사'는 25세 조주빈 (서울=뉴스1) =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을 촬영·공유한 텔레그램 비밀방, 일명 '..
'n번방 박사' 조주빈, 25일 송치과정 얼굴 공개… 성폭력 범죄 최초 신상공개 법무부 "가해자 전원 엄정처벌" 대화방 회원도 공범 처벌 검토 경찰이 미성년자를 포함해 74명에 달하는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해 돈벌이로 삼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24·사진)에 대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가담자 전원을 엄정조사하고 대화방 회원들에 대해서도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적극 검토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성폭법 첫 신상공개 사례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얼굴, 이름 등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조씨는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례법 25조로는 최초 신상공개 사례가 됐다. 그만큼 조씨의 범죄가 잔혹범죄에..
'n번방' 3대 운영자 중 '갓갓'만 미검거…IP 특정해 추적중 'n번방' 최초 운영자…미성년자 등 협박해 음란 영상 얻어내 유포 혐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여성에 대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조주빈(25) 씨가 구속되면서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운영자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n번방'을 포함한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을 수사한 결과 지금까지 124명을 검거했다. 이중 '박사방' 운영자 조씨를 포함한 18명을 구속했다. 텔레그램에서 이뤄진 성 착취 영상 공유방의 시초는 'n번방'으로, 가장 악랄한 방식으로 운영됐다는 '박사방'은 그 연장 선상에서 만들어졌다. '갓갓'은 성 착취 영상 공..
'싸이 장인'이 신천지 이만희 스승? 싸이 측, 입장 無 가수 싸이의 장인이 신천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스승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싸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23일 오전 디스패치는 싸이 장인은 유재열씨라며, 그가 1960대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을 이끈 교주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대한기독교장막성전에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도 신도로 있었으며, 이에 유재열씨가 이만희 총회자의 스승 격이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여러 신도들은 유재열씨를 1971년 사기 및 공갈 등을 포함한 40여개 혐의로 고소했고, 유재열씨는 1975년 구속됐다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풀려난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한국으로 돌아와 건설회사를 차려 수백억..
‘n번방 신상공개’ 들끓는 여론…공개 기준 살펴보니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피해자를 협박해 엽기적인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하고 이를 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와 관련해 검거된 운영진 조 씨 등 100여명의 피의자를 향한 여론이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운영진의 신상공개를 요구한 글이 역대 최다 동의 기록인 22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해당 사건에 관한 4개의 청원에만 400만건 이상 동의가 이뤄지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지요. 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는 2009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7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판단을 거쳐 이뤄지는데요. 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
마윈, 한국 이어 아시아·중남미에도 '대량 기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 전 회장이 중남미 24개국가와 아시아 일부 빈곤 국가에 코로나19 관련 긴급 물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마윈 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등 중남미 24개 국가에 마스크 200만장, 검사 키트 40만개와 산소호흡기 104개를 기부하기로 했다"며 "물품을 실은 배가 먼 길을 가야하기에 서두르겠다"고 썼다. 하루 앞서 알리바바 재단은 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 아시아 10개국에도 마스크 180만장, 검사 키트 21만개를 포함한 다량의 구호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40개국에서 1만건 넘는 감염 사례가 보고된 아프리카에도..
소녀들 기다린 고수익알바는 '나체 영상 찍기·변기물 먹기'였다 [텔레그램방의 악마들①] 트위터 링크 답글한 순간 생지옥 시작 신분증 제출→벌거벗고 자기소개 이후 상상 못할 일들이 미성년자를 협박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의 '박사방'이라 불리는 오픈채팅방에서 유통시킨 혐의로 조모씨(20대)가 구속된 가운데 'n번방'과 '박사방'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피해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21일 뉴스1이 2018년 12월부터 이달까지 텔레그램에서 만행했던 일명 박사방과 n번방에 있던 영상물을 본 목격자와 피해자를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변기물을 먹게하는 등 가학적 성행위를 찍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방' 피해자인 A씨는 지난해, 트위터에서 고액수익알바라는 글을 보고 링크를 타고 들어갔고 ..
최종 합격했지만 출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구직·구인의 세계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쪽은 대개 기업이지만, 늘 그런 건 아니지요. 구직자 역시 ‘아니다’ 싶을 때는 기업을 ‘탈락’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도 지원 전부터 최종 합격 이후까지 전 과정에서 가능한데요. 어떤 기업들이 구직자한테 ‘컷’ 당할까요? 잡코리아가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218명한테 입사가 꺼려지는 기업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곳인지를 물었습니다. 그중 응답률이 높은 유형을, 5위부터 1위까지 살펴보겠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 5위 낙하산 인사가 많고 채용절차가 불투명한 기업(21.0%) = 불합리가 합리를 뒤덮었다고 볼 수 있는 유형이지요. 입사한다고 해도 상식 밖의 일을 자주, 많이 접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 4위 이력..
초등학생 성폭행범을 대하는 한국의 법 수준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고등학생. 가해자 A군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8월 초등학교 6학년 B양에게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B양의 SNS를 통해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강요하고,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했습니다. 성폭행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A군은 B양을 협박해 50만원을 갈취하기까지 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19일 가정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가해자가 소년법이 적용되는 나이인 탓. 어떤 짓을 저질렀다고 해도, 소년법이 적용돼버리면 처벌이 최대 2년의 소년원 보호처분에 그치는데요. 네티즌들은 분노합니다.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지른 강력범죄, 그리고 여전히 가해자를 위해 존재하..
伊 넘치는 시신 군트럭으로 이동…'중세 흑사병 악몽 재현' 하루에도 수백명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쏟아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군용 트럭들이 시신 수십구를 실어나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코리에르와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의 한 교회 앞에 군용 트럭 여러대가 줄지어 서있다.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갈 곳 잃은 시신들을 주변 도시로 옮기기 위해 대기 중인 차량들이다. 시신 이동에 군용 트럭까지 동원된 것은 이 지역에서만 최근 일주일 새 400명 가까이 숨지면서 더이상 시신 처리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55명, 30분에 1명 꼴로 나오는 사망자에 수일째 시신이 자택에 안치돼 있을 정도다. 뉴욕..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급증…봉쇄에도 왜? 이탈리아가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음에도 무서운 속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가 곧 중국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18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사망자는 하루만에 475명 늘어나 2978명을 기록중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713명에 달하고 있다. 롬바르디아가 하루 새 319명 사망해 최악의 일일 기록을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다. 중국은 8만894명 확진자와 사망자 3237명을 기록중이다. 특..
美대사관 "내일부터 비자업무 중단…비자면제 프로그램 가능" 주한미국대사관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미 국무부가 국무부 여행경보 기준 2, 3, 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이에 따라 19일을 기해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다"며 "이번 조치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정규 비자 업무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시점이 정확히 언제가 될 것인지 공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이민·비이민 비자 관련 정규 일정은 모두 취소되..
“안전거리 지켜줘” 초대형 원판 치마 두른 이탈리아 남성 포착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 남성이 허리에 넓은 원판을 두르고 있는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12일 SNS 전문 통신사 스토리풀은 “지난 6일 이탈리아 로마 테스타치오 시장에서 반지름이 1m 정도 되는 원판을 허리에 두른 남성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스토리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제공한 다니엘 본디는 친구와 함께 시장을 걷다가 이 남성을 마주쳤다. 영상에서 이 남성은 허리에 넓은 원판을 두르고 어깨에 원판이 연결된 두툼한 끈을 매단 채 시장 한복판에 서 있다. 그는 기둥 사이로 어떻게 지나갈지 고민하는 모습이고 사람들은 이 남성을 신기한 듯 촬영하고 있다. 이 남성은 본디에게 “다른 사람들과 안전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93세 엘리자베스 英여왕, 코로나 피해 런던 떠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영국 수도 런던을 떠난다고 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버킹엄궁은 여왕이 "상식적인 예방조치 차원에서"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오는 19일 런던을 떠나 부활절 기간 동안 윈저성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을 떠나기 전까지 여왕은 궁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를 만나는 등 여러 소규모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버킹엄궁은 "주치의 및 정부와 협의해 앞으로 몇달 간 여왕과 다른 왕족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군중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취소된 왕실 행사 중에는 다음 달 윈저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부활절 예배(마운디서비스)와 5월 ..
캐나다도 국경 봉쇄…"미국인은 제외" 캐나다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경을 봉쇄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을 늦출 수 있다"면서 캐나다 시민, 미국인, 영주권자를 제외한 이들의 입국을 막겠다고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캐나다 시민이거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에 대해 캐나다 입국을 거부한다"며 "이 조치에는 항공 승무원, 외교관, 캐나다 시민의 직계 가족, 그리고 지금 당장은 미국 시민 등 일부 대상이 제외된다"고 밝혔다. 화물 수송 등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는 미국인의 입국 허용은 양국의 경제적 통합 수준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큰 조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례..
미 주요공항, 유럽서 급거귀국 몰리면서 주말 대혼란 "공항 빠져나오는데 5~10시간…종말론 시나리오 보는 듯" 트럼프 "경계·조심 매우 중요" 트윗으로 혼란에 양해 구해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유럽에서 오는 외국인에 대한 사실상의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가운데 유럽에 머물던 미국인들이 급거 귀국길에 오르면서 주말 미국 내 일부 공항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미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발 미국 입국 금지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입국에는 문제가 없지만 향후 전면적인 입국 금지나 항공편 취소 등을 우려한 미국인들이 서둘러 귀국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또 발열 체크 등 입국자들에 대한 강화된 검역 절차도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