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가정하여 시내암이 송강을 급사시켰다면 누가 양산박의 두목이 될까 소설(小說)은 현실의 인생 내용을 중심으로 한 사건을 허구적(虛構的)으로 서술한 산문체(散文體)의 문학양식 또는 서사문학이다. 소설이라는 명칭은 원래 동양의 경우는 오늘날의 서사학적 개념과는 다소 다른 뜻을 가지고 있었다. 소설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동양 기록에 나타난 것은 ‘장자(莊子)’ 외물편(外物篇)과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 등에서였다. 이들 기록을 보면 소설이라는 말은 본래 대도(大道)와 거리가 먼 꾸민 말로서 명예를 구하는 속된 말 나부랭이 또는 패(稗), 즉 세미(細米)와 같은 가담항어(街談巷語)의 뜻을 가지고 있었다. 즉, 패관(稗官)들에 의하여 채집(採集)되어 제왕이나 통치자(統治者)의 참고자료가 되는 시정이나 길..
수호지 양산박 두령 지맹성(地猛星) 신화장군(神火將軍) 위정국(魏定國) 중국의 4대명저 중 하나인 “수호전(水滸傳)”은 ‘송휘종(宋徽宗)’ 통치 시기의 기세가 대단했던 양산박 농민의거(農民義擧)를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역사상 진실한 송강(宋江)과 양산박의거는 소설책에 나오는 것과 같았을까? 실제의 역사자료를 뒤져보면 송(宋)나라의 300여 년간 크고 작은 농민반란(農民反亂)은 수백 번 있었다. 이는 모든 역대왕조가 모두 그러했다. 다만 송나라의 농민의거는 전국적(全國的)인 규모로 성장하지는 못했고 그저 일개 지방에 그쳤고 참여한 인원수도 한계(限界)가 있었으며 지속된 기간도 짧은 편이었다. 송나라에서 일어난 수백 번의 농민반란 중에서 송강(宋江)이 이끄는 양산박농민의거(梁山泊農民義擧)는 규모로 보거나 ..
수호지 양산박 두령 지살성(地煞星) 진삼산(鎭三山) 황신(黃信) 저자 시내암(施耐庵)은 중국 원말명초(元末明初)의 소설가로 수호전(水滸傳)의 저자이며 이름은 자안(子安)이며 자는 내암이다. “고소(姑蘇): 소주(蘇州)” 사람으로 상급 관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관직을 버리고 소주에 돌아와 문학 창작에 전념(專念)했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의 작가 나관중(羅貫中)과 친분을 쌓기도 하였다. ”수호전“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현재는 대체로 민간전승(民間傳承)을 기초로 그가 예술적으로 각색(脚色)하여 완성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4대 기서(奇書) 중의 하나인 ”수호지(水滸誌)“ 또는 ”수호전(水滸傳)“이라고도 하는 이 소설은 중국의 민중(民衆)이 사랑하고 키워 온 대중문학(大衆文學)의 자랑이다. ..
수호지 양산박 두령 지괴성(地魁星) 신기군사(神機軍師) 주무(朱武) 중국 사대기서(四大奇書) 중 하나인 수호전(水滸傳)은 중국 송대(宋代)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다. 등장인물(登場人物)이 다양하고 방대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기존 사회에서 이탈(離脫)된 사람들이 모여 그들만의 공동체(共同體)를 꾸려나간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수호(水滸)란 말은 중국의 삼경(三經)중 하나인 시경(詩經)의 ‘면(緜)’이라는 시에 등장하는 말인데 기존 사회를 의미하는 ‘물(水)’에서 살짝 벗어나 그 언저리(滸)를 맴도는 것을 의미한다. 즉 부패(腐敗)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떠돌 수밖에 없던 백성들의 고단한 삶을 은유적(隱喩的)으로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수호전(水滸傳)이라는 이름보다 ‘수호지(水..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패성(天敗星) 활염라(活閻羅) 완소칠(阮小七) 천패성(天敗星) 활염라(活閻羅) 완소칠(阮小七)의 별호는 활염라(活閻羅)이며 천패성(天敗星)에 상응한다. 제주(濟州) 석갈촌(石碣村)에서 두 형 완소이(阮小二), 완소오(阮小五)와 함께 고기잡이와 장사를 하고 있던 중 오용(吳用)이 생신강(生辰綱) 강탈 작전에 그들을 끌어들이니 망설임 없이 응하였다. 하도(何濤)가 군사를 이끌고 오자 조개(晁蓋), 공손승(公孫勝), 두 형과 함께 쳐부순 뒤 양산박(梁山泊)으로 들어갔다. 물질에 능해 양산박에서 수군두령(水軍頭領)으로 활약하였으며 방납 토벌(方臘討伐)에서 방원동 대궐(大闕)을 칠 때 장난삼아 방납(方臘)의 평천관(平天冠)을 쓰고 곤룡포(衮龍袍)를 입은 뒤 장난을 치다 조정(朝廷)에서 내려온..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죄성(天罪星) 단명이랑(短命二郞) 완소오(阮小五) 수호전 108성(水滸傳百八星)은 “수호전(水滸傳)”에 등장하는 108명의 호걸을 가리킨다. 36명의 천강성(天罡星)과 72명의 지살성(地煞星)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 역사 기록에는 송강(宋江)이 36명을 이끌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72명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 송강은 실제 인물이나 기록에 따라서 송강이 36명에 포함되기도 하고 “대송선화유사(大宋宣和遺事)”같은 책에는 언급이 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36명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고, 알려진 인물은 양지(楊志), 임충(林冲), 왕영(王英), 노지심(魯智深), 사진(史進), 무송(武松) 정도다. 공식적인 역사 기록상에는 "송강이 36명의 무리들과 결탁하여 반란을 ..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검성(天劍星) 입지태세(立地太歲) 완소이(阮小二) 수호전의 원본(原本)은 가장 완비(完備)된 120회본인 "충의수호전(忠義水滸傳)"으로 중국 연변대학(延邊大學)의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수호지 번역조(飜譯組)가 공동 번역한 것이다. 중국의 동북 지방(東北地方)의 조선족들은 대부분 북한어(北韓語)를 사용하므로 생경(生硬)한 어휘가 자주 등장하는데 한국의 출판사인 사단법인(社團法人) 올재에서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만 수정하고 일부 북한어는 순우리말의 어감(語感)을 살리기 위해 고치지 않고 각주(脚註)를 달아서 이해를 도왔다. 중국의 송(宋)나라에서 인종(仁宗)이 다스리던 때에 천하에 전염병(傳染病)이 돌자 조정에서는 전염병 퇴치(退治)를 위한 기도를 올리기로 하고 태위(太尉) 홍신(洪信)을..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미성(天微星) 구문룡(九紋龍) 사진(史進) 천미성(天微星) 구문룡(九紋龍) 사진(史進)은 화주(華州) 화음현(華阴縣) 사가촌(史家村) 출신으로 사가촌장의 외아들이다. 상반신에 아홉 마리 용을 새겨 넣어 구문룡(九紋龍)이라 불리고 시원시원하게 생긴 호남아형(好男兒型)이며 성격이 호탕하다. 벼슬길은 오르지 않고 오로지 창칼쓰기에만 열을 올렸다. 자식 걱정을 하던 그의 어미는 화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고 아비인 촌장은 이름난 무술가(武術家)들을 모셔와 아들을 가르치는 형편이 되었다. 이충(李忠)의 봉술 제자이며 108호걸 중 제일 처음 등장하는 호걸이다. 팔십만 금군(八十萬禁軍) 창봉교두(槍棒敎頭)였던 왕진은 당시 동경(東京)의 건달이었던 고구를 혼내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고구(高俅)가..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살성(天殺星) 흑선풍(黑旋風) 이규(李逵) 이규(李逵)는 중국의 “수호전(水滸傳)”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108성 중 22위이자 천살성(天殺星)에 해당한다. 별명은 흑선풍(黒旋風) 또는 철우(鐵牛)이며 천살성(天殺星)에 상응한다. 원래 기주(沂州) 기수현(沂水縣) 백장촌(百丈村) 사람으로 사람을 때려죽이고 고향을 떠나 강주(江州)로 흘러들어왔다. 나라의 사면은 받았으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대종(戴宗) 휘하의 소노자(小虜子: 옥졸)로 있었으며 철우(鐵牛)라고도 불린다. 대종(戴宗)의 소개로 송강(宋江)을 알게 되고 송강을 대접하기 위해 노름판을 갔다가 돈을 모두 잃어 말썽을 일으키고 싱싱한 고기를 얻으러 갔다가 장순(張順)과 시비가 붙어 송강과 대종의 가슴을 놀라게 하였다. 이후 ..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이성(天異星) 적발귀(赤髮鬼) 유당(劉唐) 천이성(天異星) 적발귀(赤髮鬼) 유당(劉唐)의 별호는 적발귀(赤髮鬼)이고 얼굴에 털 난 큰 붉은 점이 특징인 험상궂은 얼굴을 가져 얻은 별호(別號)이다. 떠도는 건달로 생신강(生辰綱) 선물 호송 소식을 듣고 그 탈취(奪取)를 제안하기 위해 조개(晁蓋)를 찾아갔다. 찾아가는 와중에 술에 취에 사당(祠堂)에 곤히 잠들어 있었는데 순찰 중 이를 본 뇌횡(雷橫)이 순찰 실적을 쌓기 위해 딱 봐도 도적놈같이 생긴 유당(劉唐)을 포박한다. 유당(劉唐)이 잡혀있는 것을 본 조개(晁蓋)가 유당이 자신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음을 짐작(斟酌)하여 자신의 조카인 양 연기를 해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 이때 조개가 감사의 뜻으로 뇌횡(雷橫)에게 돈을 줬는데 결과..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속성(天速星) 신행태보(神行太保) 대종(戴宗) 천속성(天速星) 신행태보(神行太保) 대종(戴宗)은 중국 소설 수호지(水滸志)에 등장하는 인물로 강주부(江州府)의 감옥(監獄) 간수(看守)였다가 양산박의 두령이 되었다. 양 다리에 부적(甲馬)를 붙이고 신행법(神行法)을 쓰면 엄청난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도술을 부릴 수 있다. 그래서 별명이 신행태보(神行太保)이며 대종님 축지법(縮地法)을 잘 쓴다. 강주부(江州府)로 귀양 온 송강(宋江)에게 상납금(上納金)을 안 바친다고 심술을 부렸으나 강호(江湖)에서 명성이 자자한 송강이란 것을 알자 그만 죽어서 바로 형님 대접을 한다. 원래 오용(吳用)과는 아는 사이여서 송강이 귀양 갈 때 대종(戴宗)을 만나보라고 귀띔해줬다. 강주부(江州府)에서 수하로..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공성(天空星) 급선봉(急先鋒) 삭초(索超) 천공성(天空星) 급선봉(急先鋒) 삭초(索超)의 별호는 급선봉(急先鋒)이고 성질이 급해 전쟁터에서 다투듯 앞장선다고 붙어진 별호다. 금잠부라는 대부를 잘 쓰고 명마 오화룡마를 가진 인물이다. 북경 대명부(大名府) 정패(軍官) 출신으로 자신이 가르친 제자인 대명부의 주근(周謹)를 발라버리는 죄수인 양지(楊志)를 보고 무술시합에서 패하자 설욕(雪辱)을 위해 도전을 했다. 대명부의 실추(失墜)된 위신에 격분하여 그와의 일대일 대결을 양중서(梁中書)에게 청하게 되고 이를 허락받자 양지와 격돌(激突)한다. 하지만 무승부로 결판을 내지 못하자 이를 지켜본 양중서가 삭초와 양지의 무예를 높이 사서 두 장수를 모두 관군제할사(官軍提割使)로 진급시켜주었다. ..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우성(天祐星) 금창수(金槍手) 서령(徐寧) 천우성(天祐星) 금창수(金槍手) 서령(徐寧)의 별호는 금창수(金槍手)이며 별호답게 금창(金槍)을 잘 쓰며 특히 구겸창(鉤鎌槍)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호걸(豪傑)이다. 호연작(呼延灼)의 연환갑마에 양산박이 발리고 있을 때 탕륭이 연환갑마(連環甲馬)를 깨뜨릴 무기인 구겸창(鉤鎌槍)을 사용할 것을 건의한다. 하지만 구겸창의 사용법은 몰랐고 탕륭(湯隆)은 구겸창의 달인이자 자신의 고종사촌형인 서령(徐寧)을 양산박에 데리고 와야 연환갑마에 대응(對應)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서 양산박의 서령을 납치(拉致)할 작전이 실행된다. 금군 창술 부대인 금창반(金槍班)의 사범이자 황제를 호위하는 무장인 서령(徐寧)이 도적떼에 들어올리기 만무하기에 ..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암성(天暗星) 청면수(靑面獸) 양지(楊志) 천암성(天暗星) 청면수(靑面獸) 양지(楊志)의 별명은 푸른 얼굴 짐승이라는 뜻의 청면수(靑面獸)이다. 얼굴엔 푸른 반점(斑點)이 있고 붉은 머리칼에 누리끼리한 눈자위를 가졌다고 묘사(描寫)되어 있다. 개봉(開封)의 금군교관(禁軍敎官)이었는데 전국 각지의 수석을 관찰하기 즐겼던 송나라 황제 휘종(徽宗)의 취향에 맞추어서 돌과 바위를 운반하는 일을 주로 맡았었다. 그러다가 바위를 운반한 배가 침몰(沈沒)한 책임을 피하기 위해 도망가 전국을 떠돌다가 사면령(赦免令)이 내리자 수도로 돌아오는데 이 때 양산박(梁山泊)을 지나가다가 마침 임충(林冲)과 한 판 붙게 된다. 임충이 탈옥(脫獄)해서 양산박에 신세를 지려 하자 당시 두령이었던 왕륜(王倫)이 ..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첩성(天捷星) 몰우전(沒羽箭) 장청(張淸) 중국의 4대 기서(奇書) 중 하나인 수호지(水滸志)에는 양산박(梁山泊)에 모인 영웅호걸 108명이 나온다. 이중에 몰우전(沒羽箭) 장청(張淸)이라는 호걸이 있는데 그의 특기는 돌팔매질이다. 돌을 어찌나 달 던지는 지 백번 던져 백번 다 원하는 곳을 맞힐 정도여서 깃털 없는 화살 즉 '우전(羽箭)'이라는 별호(別號)가 붙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며 ‘빈번한 전쟁은 우수한 무기(武器)의 등장을 낳았다.’ 수호지에서도 그 법칙(法則)은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 박도(朴刀)와 방패(防牌)를 든 부대의 핵심 요체 보병(步兵), 중무장을 하고 전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기병(騎兵), 삼국연의의 연환계(連環計)와 상당히 유사한 쌍편 호연작의..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립성(天立星) 쌍창장(雙槍將) 동평(董平) 동평(董平)의 별호는 쌍창장(雙鎗將)이며 천입성(天立星)에 상응한다. 하동의 상당군(上黨郡) 사람으로 쌍창을 잘 쓰는 까닭에 쌍창장(雙槍將)이란 별호를 얻게 되었다. 머리가 좋아 아는 게 많고 피리, 거문고 등에도 솜씨가 밝아 따로 풍류쌍창장(風流雙鎗將)으로도 불린다. 싸움터에 영웅쌍창장(英雄雙鎗將), 풍류만호후(風流萬戶侯)라고 적힌 깃발을 꽂고 다닌다. 동평부(東平府)의 병마도감(兵馬都監)으로 있다가 송강(宋江)이 욱보사(郁保四)와 왕정륙(王定六)을 사신으로 보내어 돈과 양식을 빌리려 하자 그들을 묶어 매질하여 보냈다. 이에 송강이 몹시 노하여 동평부(東平府)를 들이치니 맞서게 되었는데 본래 그는 태수(太守) 정만리(鄭萬里)의 딸을 탐냈던..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상성(天傷星) 행자(行子) 무송(武松) 천상성(天傷星) 행자(行子) 무송(武松)은 수호지의 등장인물이며 양산박(梁山泊)의 108 두령 중 한 명이다. 별호는 행자(行者)이고 중이 되기 전 수행(修行)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천상성(天傷星)에 해당한다. 힘과 싸움 능력이 엄청난 인물로 작중에서 손꼽히게 뛰어난 무술가(武術家)인데 무기도 없이 그냥 맨손으로 마을에서 식인(食人)으로 악명 높은 호랑이를 때려잡아서 장사(壯士)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 정도면 말 그대로 인간을 초월한 무력을 갖춘 인물이다. 전략이나 계책(計策)이 아니라 그냥 주먹으로 사건을 해결(解決)하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수호지(水滸志) 내에서 노지심(魯智深), 이규(李逵)와 더불어 무력일변도(武力一邊倒)의 이미지를 가..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고성(天孤星) 화화상(花和尙) 노지심(魯智深) 천고성(天孤星) 화화상(花和尙) 노지심(魯智深)의 본명은 노달(魯達)이며 온 몸에 꽃문신이 있어서 화화상(花和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양산박에서는 천강성 36인 가운데 천고성(天孤星)의 화신이 된다. 무송(武松), 이규(李逵)와 함께 수호지를 대표하는 무력형 인물로 가공할 힘과 완력의 소유자이며 맨주먹 싸움이건 무기를 든 싸움이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절륜(絶倫)한 전투능력을 자랑한다. 성격도 화통(火筒)해서 인정이 많고 의협심이 강한 반면 불같은 성미와 고약한 술버릇 때문에 자주 물의(物議)를 일으킨다. 하지만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성격 덕분에 수호지(水滸志) 등장인물 중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높다. 전형적인 협객형(俠客型) 주..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만성(天滿星) 미염공(美髥公) 주동(朱仝) 천만성(天滿星) 미염공(美髥公) 주동(朱仝)은 수호전의 등장인물 가운데 하나이다. 팔표기(八驃騎)의 1인이며 키가 크고 얼굴이 붉으며 긴 수염 덕분에 옛 군신 관우와 닮아 미염공이란 별칭이 붙은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무예를 익혀 실력이 뛰어났고 의기가 높고 호걸(豪傑)을 두루 사귀었다. 원래 제주 운성현의 마병도두(馬兵都頭) 로 있었으나 뇌횡(雷橫)을 귀양길에 호송(護送)하다 놓아준 것을 벌 받아 귀양살이 중 오용(吳用)의 계책에 빠져 양산박에 합류한다. 주동(朱仝)은 제주 운성현(雲城縣) 마병도두(馬兵都頭) 출신으로 얼굴이 붉고 멋들어진 수염이 있어 미염공(美髥公)이라 한다. 의기(意氣)가 두텁고 인망이 두터웠으며 한 자루 박도(朴刀)를..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부성(天富星) 박천조(撲天雕) 이응(李應) 이응(李應)은 수호전의 등장인물 가운데 하나이다. 천부성(天富星) 박천조(撲天雕) 독룡강(獨龍江) 앞의 세 마을 중 이가장(李家莊)의 우두머리다. 한 자루 혼철로 만든 점강창(點鋼槍)을 잘 쓰며 특히 다섯 자루의 수리검의 명수였다. 시천(時遷)이 축가장(祝家莊)에 잡히자 양웅(楊雄), 석수(石秀)가 그에게 도움을 청해 축가장에 사람을 보냈으나 거절당한 후 이를 따지려다 축표(祝彪)의 유인계(誘引計)에 빠져 팔에 화살을 맞았으나 양웅과 석수의 구원으로 목숨을 건진다. 축가장이 양산박(梁山泊)에 의해 패망한 뒤 조개(晁蓋)와 송강(宋江)의 계책으로 양산박에 합류한다. 당대의 유명한 부자로 독룡강(獨龍江) 일대를 구성한 축가장(祝家莊), 호가장(..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귀성(天貴星) 소선풍(小旋風) 시진(柴進) 천귀성(天貴星) 소선풍(小旋風) 시진(柴進)은 수호지(水滸志)의 등장인물이며 양산박(梁山泊)의 108 두령 중 한명이다. 천귀성(天貴星)의 화신이자 별명은 소선풍(小旋風)인데 덧붙여 대인배(大人輩)이다. '시'씨는 송나라(北宋) 이전의 왕조인 주(周)나라의 왕성(王城)이며 시진(柴進)은 그 후손이다. 송태조(宋太祖) 조광윤(趙匡胤)이 즉위할 때 전 왕조의 후손을 존중하여 제사를 잇게 하고 반역죄(反逆罪) 이외의 어떤 죄라도 사면해주는 단서철권(丹書鐵券;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을 내려줬으며 귀인으로 지내게 해주었기 때문에 시 대관인(大官人)이라 불리며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다. 천귀성(天貴星) 소선풍(小旋風) 시진(柴進)은 수..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영성(天英星) 소이광(小李廣) 화영(花榮) 중국의 고전소설 "수호전(水滸傳)"의 등장인물로 천영성(天英星)의 화신이다. 소이광(小李廣)이란 별호에서 알 수 있듯이 작중 최고의 활쏘기 명수다. 이와 비견할 만한 명사수로는 같은 편인 낭자(浪子) 연청(燕靑)과 방납(方臘) 토벌전에 등장한 소양유기 방만춘 정도 밖에 없을 정도이다. 소온후(小溫候) 여방(呂方)과 새인귀(賽仁貴) 곽성(郭盛)이 영역 다툼으로 서로 일기토(一騎討)를 벌이고 있을 때 두 창이 맞부딪쳐 창에 달린 술이 서로 꼬여버린 것을 화살로 끊은 적도 있으며 양산박(梁山泊)에 입당할 때 조개(晁蓋)가 화영의 활솜씨를 확인하려고 화영(花榮)한테 시켜 멀리 하늘에 날아가는 기러기 떼 중 한 마리를 지목(指目)한 뒤 새의 눈을 정..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위성(天威星) 쌍편(雙鞭) 호연작(呼延灼) 호연작(呼延灼)은 북송 사람으로 “수호전(水滸傳)”의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이다. 시내암(施耐庵)이 쓴 중국 4대기서 중 하나인 수호지에 등장하는 108 호걸 가운데 한명으로 36 천강성(天罡星) 가운데 천위성(天威星)이다. 호연작은 여녕군(汝寧郡) 도통제(道統制) 출신으로 송나라 개국공신(開國功臣) 호연찬(呼延贊)의 직계자손으로 두 개의 쇠채찍을 잘 썼다고 한다. 고당주(高唐州)가 함락되고 태수 고렴(高廉)이 죽자 고구(高俅)는 크게 분노하여 황제에게 양산박 토벌을 건의 하면서 호연작(呼延灼)을 천거한다. 호연작은 진주의 한도(韓滔)와 영주의 팽기(彭玘)를 부장으로 삼고 기병 3천, 보병 5천을 이끌고 양산박(梁山泊)으로 출격하였다. 양산박..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맹성(天猛星) 벽력화(霹靂火) 진명(秦明) 진명(秦明)은 사천(四川) 개주(開州) 출신으로 청주(靑州)의 병마총관(兵馬摠管)이며 성질이 급하고 고함소리가 커서 벽력화(霹靂火)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낭아봉(狼牙棒)의 명수이고 진삼산(鎭三山) 황신(黃信)의 스승이다. 송강(宋江)과 화영(花榮)이 죄를 짓고 청풍산(淸風山)으로 도망치자 황신(黃信)의 천거로 청풍산에 출정(出征)하였다. 청풍산 도적들과 합류한 화영과 일대일 대결(對決)을 벌였다. 화영이 거짓 후퇴하자 추격하던 중 화계와 수계에 걸려 포로(捕虜)로 붙잡혔다. 송강은 진명을 동료로 삼고자 했으나 워낙 강직한 성품인 진명은 이를 거절(拒絶)하였다. 송강은 꾀를 내어 한 병졸로 하여금 진명(秦明)과 비슷한 모습으로 하고 청주(..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웅성(天雄星) 표자두(豹子頭) 임충(林冲) 임충(林冲)은 중국의 사대기서(四大奇書) 중 하나인 “수호전(水滸傳)”의 등장하는 인물로 108성 중 6위이자 천강성(天罡星)의 천웅성(天雄星)에 해당한다. 얼굴이 표범처럼 생겼다 하여 표자두(豹子頭)이라는 별호로 불린다. 사모(蛇矛)의 명수로 창술 및 봉술에서는 양산박(梁山泊) 제일의 실력을 자랑한다. 수호지(水滸志) 초반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첫 등장은 노지심(魯智深)이 건달들과 놀고먹고 있을 때 노지심이 선장(禪杖)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여 의형제(義兄弟)를 맺었는데 아름다운 아내가 간신 고구(高俅)의 양자 고아내(高衙內)의 유부녀 취향(趣向)에 아내가 위험에 빠지는 소식을 듣고 아내를 구했다. 이때 임충(林冲)도 고아내를 때려잡..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용성(天勇星) 대도(大刀) 관승(關勝) 양산박 서열(序列) 다섯 번째인 천용성(天勇星) 대도(大刀) 관승(關勝)은 관우(關羽)의 후예(後裔)라고 수호지(水滸志) 내에서도 제대로 띄워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양산박 토벌군 출신으로 정목안(井木犴) 학사문(郝思文)과는 의형제사이다. 추군마(醜郡馬) 선찬(宣贊)의 천거로 높이 등용(登用)되었으나 송강(宋江)의 인덕에 이끌려 결국에는 양산박(梁山泊)에 합류하게 된다. 관승(關勝)은 수호전에서 등장하는 108성 중 하나로 양산박의 천용성(天勇星) 다섯 번째 두령이다. 가상 인물이며 수호전(水滸傳)에선 관우의 직계 자손(直系子孫)으로 나온다. 별명은 대도(大刀)로 큰 칼이라는 뜻이며 그가 쓰는 청룡언월도(靑龍偃月刀)를 말한다. 능주(凌州..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간성(天間星) 입운룡(入雲龍) 공손승(公孫勝) 천간성(天間星) 입운룡(入雲龍) 공손승(公孫勝)은 중국 고전 소설 “수호지(水滸志)”의 등장인물이다. 도사(道士) 나진인(羅眞人)의 제자로서 도술(道術)에 능통하다. 별명은 입운룡이며 도호는 일청도인(一淸道人)이며 키가 장신이며 푸른 도포에 송문고정검(松文古定劒)을 메고 있다. 108마왕 중 천한성(天閒星)의 환생이다. 조개(晁蓋)의 생신강사건(生辰綱事件)에 참여하는 계획에 첫 등장(登場)한다. 이 때 벌였던 실랑이 등을 살펴보면 기존 도사가 갖고 있는 신비한 이미지는커녕 강도(强盜)의 이미지가 훨씬 강하다. 그러나 스토리가 차근차근 진행되는 동안에 도적(盜賊)의 이미지는 완전히 씻겨나가고 하도(何濤)의 관군을 불과 바람으로 태워서 도통..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기성(天機星) 지다성(智多星) 오용(吳用) 양산박 두령 천기성(天機星) 지다성(智多星) 오용(吳用)은 산동 제주(濟州) 운성현(鄆城縣)에서 서당을 운영하던 훈장으로 자는 학구(學究), 호는 가량(加亮)이다. 쇠사슬의 명수(名手)이고 지모가 뛰어나 제갈공명(諸葛孔明)과 필적(匹敵)한다고 한다. 그의 지모(智謀)를 높이 산 조개(晁蓋)와 생신강(生辰綱)을 강탈, 양산박(梁山泊)으로 도주한다. 양산박의 기밀담당군사(機密擔當軍師)로 활약한다. 조개(晁蓋)가 유당(劉唐)의 권유로 채태사(蔡太師)에게 보낼 생신강 선물을 강탈하려 계획하자 결정적인 계책(計策)을 마련한다. 오용(吳用)은 조개와 다른 호걸들을 대추 장수로 위장(僞裝)케 하고 생신강(生辰綱)을 호위하던 양지(楊志)에게 접근한다. 황..
수호지 양산박 두령 천강성(天罡星) 옥기린(玉麒麟) 노준의(盧俊義) 노준의(盧俊義)는 소설 수호전(水滸傳)에서 양산박의 총병도두령 역할을 하던 인물로 천강성(天罡星)36인 중 천강성(天罡星)이다. 외모와 성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하여 옥기린(玉麒麟)이라 불렸다. 옥기린(玉麒麟) 노준의(盧俊義)는 수호지(水滸志)에 등장하는 인물로써 양산박(梁山泊)의 부두령(副頭領)이다. 봉술(棒術), 창술(槍術), 박도술(朴刀術)의 달인이며 임충(林冲), 관승(關勝), 노지심(魯智深), 호연작(呼延灼), 무송(武松) 등 쟁쟁한 유명인사(有名人士)들에 가려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상 수호전 등장인물 중에서도 최강자(最强者) 중 한 명이다. 부두령의 위치상 다른 장수(將帥)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싸우는 경우가 많지는 않..
수호지 양박산 두령 천괴성(天魁星) 호보의(呼保義) 송강(宋江) 송강(宋江)은 북송 사람으로 1121년에 현재의 산동성(山東省) 근처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중국의 사대기서(四大奇書) 중의 하나인 “수호전(水滸傳)의 주인공이다. 산동 운성현 송가촌 출신이며 양산박(梁山泊)에 들어오기 전에는 운성현의 압사(押司)였었다. 모티브는 송강 항목의 도적 송강과 장군 송강이나 도적(義賊) 송강의 면모가 더 강하다. 둘이 동일인물 인지는 사실 미지수(未知數)이다. 주인공답게 36천강 72지살 중 상응하는 전기는 천괴성(天魁星)이다. 동생으로 송청(宋淸)이 있다. 주로 불리는 별호는 '급시우(及時雨; 가뭄에 때맞추어 내리는 비"라는 뜻이다. 송강(宋江)의 어진 성품을 보여주는 별칭으로 다른 별호인 호보의(呼保義..